(소식) 울림 유닛 소개
글쓴이: hrffseoul@jinbo.net | 글쓴날: 2017/02/08
울림 유닛★을 소개합니다
(↑군고구마와 함께 회의중인 울림 유닛)
울림 유닛은 영화제 준비 시작과 함께 가장 먼저 꾸려진 팀이에요. 그래서 첫 번째로 소개하게 되었네요. 아직은 어색하고 서로 알아가는 중인 영화제 활동가들이지만, 독자님들과 영화제의 연결고리인 울림을 만들기 위해 뭉쳤답니다.
울림 유닛의 활동가들은 영화제 활동 중에 사진을 찍고 글을 쓰는 일들을 도맡곤 해요. 하지만 그것만이 아니랍니다. 사진과 글은 울림의 재료가 되고, 교정 교열에 힘쓰는 이, 마감 독촉을 맡은 이, 독촉에 시달려 주말에도 글을 쓰는 이, 울림의 만듦새를 만들고 메일과 SNS로 보내는 이들이 모여서 마을처럼 으쌰으쌰 울림을 완성합니다.
첫 회의는 메신저를 통해 진행했어요. 인원이 많다보니 금방 대화창이 가득해집니다. 그런만큼 아이디어도 많이 나오는데, 1호 울림의 제목은 여러 후보 중 투표로 뽑은 제목이었어요. 처음에는 "22회 서울인권영화제, 두근두근 첫 시작~(별)"이었지만 제가 별을 넣을 수 없다고 뻗대는 바람에 별이 사라져버렸어요. 별이 빠진 바람에 새로운 울림 활동가들의 상큼함을 온전히 전달해드리지 못했네요. 이번 글을 통해 울림 유닛의 분위기가 조금이나마 전달이 되면 좋겠습니다.
(↑회의중인 울림 유닛. 가비의 생일을 알고 투명 케이크에 촛불을 밝혔다.)
울림 유닛은 지난 주에 오프라인에서도 만났습니다. 회의일이던 2월 1일은 자원활동가 가비의 생일이기도 했어요. 가비는 기억하는 한 언제나 자기 생일 날에는 울림 회의를 했었다고 해요. 모두 깜짝 놀라며 가비의 생일을 축하했답니다. 그리고 앞으로 울림에는 어떤 기사를 넣으면 좋을지, 누구에게만 일이 쏠리지 않고 짐을 나누어가며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 이야기를 했어요. 같은 시간에 있어도 모두 다른 것을 느끼고 다르게 풀어가기에, 더 많은 자원활동가들이 울림을 통해 영화제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해드릴 예정입니다.
우리의 연결고리를 이어가기 위해 주말에도 평일에도 마감에 힘쓰는 울림 유닛!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