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서울인권영화제와 소통하는 다섯 가지 방법

(소식) 서울인권영화제와 소통하는 다섯 가지 방법

서울인권영화제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근 국내작 선정 결과를 알리는 공지가 나갔고, 해외작을 선정하는 일도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답니다. 올해 23회 서울인권영화제에서는 어떤 인권영화들을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하고 기대되시죠? (네~!!)

 

저희 영화제가 영화제를 만드는 일 만큼 신경을 쓰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영화제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소식을 알리는 일입니다. 울림도 그러한 일 중 하나이지요. 서울인권영화제는 영화제의 결과 만큼 과정을 중요시합니다. 때문에 영화제를 만드는 과정에 한 톨의 부끄러움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우리 영화제에 관심을 갖고 지지하는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하 SNS)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넘쳐나는 정보의 바다에서 서울인권영화제의 계정은 작은 통통배와 같아서 애써 찾아주시지 않는다면 풍랑에 감춰져 버릴지도 모릅니다. 거친 바다 위를 꿋꿋하게 항해하기 위해선 많은 분의 지지와 관심이 필요하답니다.

 

서울인권영화제의 SNS 계정은 총 다섯 개입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트위터, 그리고 서울인권영화제 고양이들의 모습을 올리는 누나옥희 계정까지. 영화제와 인권영화에 관련된 소식뿐만 아니라 영화제 자원활동가들의 일상적인 모습도 보여드리기 위해 다양하게 활동 중입니다.

 

 

하나. 페이스북 페이지 - 지난 1년 간의 복습을 마친 모범생

 

현재 SNS는 각 계정마다 담당하는 자원활동가가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의 성격과 어울리는 담당자를 정해서 각자의 개성과 특성을 살린 SNS가 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죠. 페이스북 페이지는 현재 열정적이면서도 섬세한 환윤 님이 관리하고 계십니다. 환윤 님이 페이스북을 맡으신 후 가장 먼저 하신 일이 지난 1년 간의 기록을 살피면서 평가하고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는 ‘페이스북 복습’이었습니다. 그 정성과 꼼꼼함에 저희 모두 감탄했지요. 그런 노력 덕분인지 최근에 올라간 게시물들의 전파력이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게시물을 전달 받은 사람이 4300명이 넘었어요..!

 

(사진 1. 서울인권영화제 페이스북 페이지 모습. 가운데 맨 위에는 22회 서울인권영화제 "불온하라, 세상을 바꿀 때까지"의 포스터가 있다. 좌측 상단에는 나무와 노란 리본이 그려져 있는 서울인권영화제 로고가 박혀 있다. 중앙에는 ‘함께 지키는 서울인권영화제 정기후원활동가가 되어주세요’ 카드뉴스 첫 화면이 있다. 우측 상단에서는 페이지 좋아요 수가 3059명에 도달한 것을 알 수 있다. 우측 중간에는 서울인권영화제 홈페이지 주소와 사무실 연락처 정보가 있다.)

 

페이스북에 게시되는 모든 사진과 카드뉴스에는 사진마다 개별적인 설명(대체텍스트)이 붙어 있습니다. 비장애인 중심적인 세상에서 보이지 않는 것이 장애가 되지 않도록, 서울인권영화제의 소식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지요. 완벽하지는 않지만, 더 많은 사람에게 불편 없이 저희의 소식이 전달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서울인권영화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에는 정기후원활동에 대한 카드뉴스와 그동안 울림에 실렸던 <함께나눠요>들 중 ‘누가 잔디라를 죽였을까?’가 카드뉴스로 올라가 있어요. 그리고 최근 제주 4.3을 맞아 함께 연대하겠다는 서울인권영화제의 다짐을 담은 글도 올라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카드뉴스를 통해 울림의 <함께나눠요>와 서울인권영화제 활동들에 대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페이스북 페이지 주소 : https://www.facebook.com/SeoulHRFF/

 

추신 : ‘좋아요’ 보다 공유하기가 좋고 공유하는 글에 당신의 말 한마디를 남겨주는 것이 더 좋답니다..!

 

 

둘. 인스타그램-나, 여기 있어요!

 

인스타그램은 사진 중심의 SNS입니다. 일명 ‘감성 뿜뿜’ 뽀샤시하고 트렌디한 사진들을 올려야 많은 사람들의 ‘좋아요’를 받을 수 있는 곳이지요. 서울인권영화제는 그곳에서 감성주의보다는 사실주의적 사진으로 영화제의 모습을 알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새로 이사 간 사무실을 고치는 활동가들의 모습이라든지, 한 활동가의 이사를 돕는 모습들이 있지요. 물론 페이스북에 게시되는 카드뉴스가 인스타그램에도 올라갑니다.

 

인스타그램에는 활동가들의 활동 현장 사진을 많이 올리려고 합니다. 서울인권영화제에 오는 분들이 저희에 대한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도 싶고 매회 영화제를 준비하며 같이 웃고 고생하는 자원활동가들의 모습을 기록하기 싶기 때문입니다.

 

  

                                                

(사진 2.좌측 서울인권영화제 인스타그램 계정 첫 화면. 자기소개는 23회 서울인권영화제 울림 6호에 한 안내가 있다. 4.3항쟁 글, 함께나눠요, 정기후원활동 카드뉴스와 고양이 누나옥희모습이 담긴 사진이 보인다. )

(사진 3.우측 서울인권영화제 새 사무실을 수리중인 활동가들의 모습과 23회 서울인권영화제 울림1호를 알리는 글이 있다. ‘울림 1호. 23회 서울인권영화제의 첫 날갯짓은 어떤 모습일까요?’)

 

인스타그램은 활동가 야자수님, 유영님, 혜지님이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활동가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는 일은 다른 SNS보다 신중함을 요하는 일입니다. 일상을 포착해야 하고, 게시되는 사진이 사진에 찍힌 당사자의 기분이 상하지 않게 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조심스럽게 인스타를 채워가는 야자수 님, 유영 님, 혜지 님에게 좋아요와 댓글로 힘을 주세요.

 

인스타그램 계정 : @hrffseoul

 

 

셋. 트위터 - 전문가의 손길로

 

SNS는 각기 특성에 맞춘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를테면 인스타그램은 감성 저격 사진을 올린다, 고양이가 나오면 ‘좋아요’가 올라간다! 법칙이 있다면 페이스북은 온갖 정보들이 흘러 넘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게시물을 재공유하고, ‘좋아요’를 눌러서 사람들의 타임라인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방법이지요. 트위터는 가장 관리가 어려운 SNS였습니다.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어려운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140자라는 제한된 글자 수 안에 정보를 축약시키면서 친근한 말투로 사람들이 읽고 싶은 트윗을 날려야 하지요.

 

이번에 트위터를 담당하신 야자수님은 그야말로 트위터 홍보 담당자로 적격이셨습니다. 트위터에 있는 기능과 장점을 알고 계셨고 어떤 트윗이 인기가 많은지, 어느 시간대에 사람들이 많이 접속하는지 등등 트위터 세계를 잘 파악하고 계시죠. 요즘 야자수님은 트위터에 있는 각 기능에 맞추어 서울인권영화제와 관련된 트윗들을 수집, 정리하고 있어요.

(사진 4. 서울인권영화제 트위터 계정 화면. 상단에는 22회 서울인권영화제 포스터가 있다. 자기소개에는 ‘서울인권영화제는 정부와 기업의 후원 없이 전편 무료상영! 인권영화로 연대, 소통하는 인권단체입니다.’ 라는 문구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계정이 소개되어 있다. )

 

트위터에는 모멘트와 마음(좋아요)항목이 있는데요, 모멘트에는 트위터 여기저기에 있는 서울인권영화제 관련한 트윗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마음(좋아요) 같은 경우 영화제에서 상영된 작품들과 관련된 트윗이나 관련 단체들의 트윗을 모으고 있어요. 궁금하신 분들은 찾아보세요..!

 

트위터 계정 :@hrffseoulorg

 

 

넷. 누나옥희 트윗 - 덕질의 일상화

 

(사진5. 누나옥희계정 화면. 상단에 고양이 한 마리가 의자 위에 앉은 채 책상 앞에 있는 사진이 있다. 자기소개 문구는 ‘서울인권영화제사무실에 산다. 인간이 귀찮다.’이다. 팔로잉 수가 4, 팔로워 수가 5이다.)

 

트위터에는 서울인권영화제 계정 말고도 계정이 하나 더 생겼는데요, 서울인권영화제 사무실에 살고 있는 두 마리의 고양이 누나, 옥희의 모습을 올리는 계정입니다. 고양이 트윗의 인기에 기대어 서울인권영화제를 더 많이, 친근하게 알려보고자 누나옥희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누나와 옥희는 예전 영화제 자원활동가의 부탁으로 잠시동안 저희와 함께 살게 된 고양이들입니다. 회의시간마다 엉뚱한 모습으로 활동가들을 웃게 만들지요. 개설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트윗이 많지 않아요.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의 관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누나옥희 계정 : @Nuna_Okhee

 

 

다섯.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실용적이고 담백한 만남

(사진 6. 서울인권영화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계정 프로필 화면. ‘인권영화로 소통하고 연대하는 인권단체. 2018년 23회 영화제 준비 중!’이라는 소개글이 있다.

 

최근 저희는 영화제 소식을 어떻게 사람들에게 더 편하고 실용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계정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는 주로 브랜드 홍보나 이벤트를 알리기 위해서 사용하는 서비스입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일명 ‘플친’)’이 되면 카톡으로 친구와 소식을 주고 받듯이 단체로부터 각종 정보를 받게 됩니다.

 

서울인권영화제는 앞으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영화제 일정이나 울림 발송 알림 등 영화제와 관련된 각종 공지를 플친들에게 발송할 예정이에요. SNS에 접속하는 것이 귀찮게 느껴지거나 핵심 정보만 받아보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아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가 되시고 싶으시면  ‘카카오톡 친구목록(주소록)->검색란에 ‘서울인권영화제’ 검색->프로필을 클릭하여 친구 추가’ 해주시면 됩니다.

 

서울인권영화제의 플친이 되어 영화제의 중요한 소식을 간편하게 받아 보시는 건 어떠세요??  

 

영화제가 이렇게 많은 소통 창구를 연 이유는 단 하나, 서울인권영화제를 지지하고 지켜보는 분들과 만나고 새로운 사람들에게 저희의 활동을, 나아가 인권 활동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인권영화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소중한 삶의 가치들을 나누기 위해 서울인권영화제는 고민과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잊지 말아 주세요. 올해 23회 영화제가 열릴 수 있었던 것도, 그리고 앞으로 서울인권영화제가 계속될 수 있는 힘도 오직 ‘사람’이랍니다.

 

 

이상 ‘서울인권영화제와 소통하는 다섯 가지 방법’이었습니다.

 
 
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