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펼치기) 이얏호. 우리 모두 회의 속으로 숑숑♨

(활동펼치기) 이얏호. 우리 모두 회의 속으로 숑숑♨

봄바람을 잠시 느껴볼까 긴장을 풀었다가도 미세먼지가 가득 몰아쳐 하늘이 어두웠던 지난 2주, 다들 잘 지내셨나요? 저번 주 목요일, 사무실에는 봄바람도, 미세먼지도 아닌 빗방울들을 묻혀온 활동가들로 가득했는데요. 생생한 전달을 위해! 여러분, 저와 함께 그날로 한 번 들어가 볼까요? (웃음)

 

 

(천연동 골목으로 들어선다 골목은 비가 내려 살짝 미끄럽다) 비가 내려서 그런지 쌀쌀하네요. 우리 어서 사무실로 들어가 봅시다. (대문을 지나자 고양이 누나, 옥희가 유리문 앞에서 바라보고 있다) 어라, 지금 회의 시간이 아닌가요? 사람들이 책을 읽고 있는 것 같은데요? (유리문을 열고 빔프로젝터 스크린을 살짝 밀고서 들어간다 까치발로 활동가들을 살펴본다) 아하. 올해 슬로건 이야기를 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다고 해요. 영감을 얻기 위해 활동가들이 책을 펼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사진1. 15명의 활동가들이 책상에 모여 앉아 책, 주간지, 핸드폰 등을 보고 있다. 책상 위에는 회의록, 책, 커피, 물티슈, 지갑 등이 있다.>

 

<사진2. 갈색 체크의 겉옷을 걸치고 있는 활동가. 한 손에 책을 들고, 한 손은 손가락들을 모은 채 입을 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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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슬로건을 확정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슬로건만을 위한 회의 날짜를 정하고서 곧바로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려나 봐요. 팀별 진행 상황 공유시간인데요. 어느 팀 소식일까요? 아하. 정기후원 카드뉴스 제작과 텀블벅 준비로 한창 바쁜 후원홍보팀이에요. 지금까지의 홍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 담당자를 소개하네요. 어머나, 올해 새로운 SNS 채널이 생겼다고 해요. 두구두구두구두구. 트위터 계정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라고 하네요! (조용히 핸드폰 화면을 켜고 카카오톡에 들어간다. 카카오톡 상단의 검색기능이 있는 곳에 ‘서울인권영화제’를 검색해본다 서울인권영화제 사무실 지도까지 나오는 걸 보며 신기해한다) 트위터 계정은 기존의 서울인권영화제 이외에도 사무실에 살고 있는 고양이, 누나와 옥희 계정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활동가들이 트위터 ‘누나옥희’ 계정에 환호한다)

 

<사진3. 트위터 ‘누나옥희’ 계정(@Nuna_Okhee). 소개문에는 ‘서울인권영화제 사무실에 산다. 인간이 귀찮다.’라고 적혀있다. 트윗은 21개, 팔로잉은 4, 팔로워는 8이라고 나와있다.>

 

<사진4.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서울인권영화제’를 클릭했을 때 뜨는 화면. 소개문에는 ‘인권영화로 소통하고 연대하는 인권단체, 서울인권영화제입니다. 2018 23회 영화제 준비 중!’이라고 적혀있다. 소개문 아래에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제공하는 1:1채팅과, 친구 추가 기능이 있다.>

 

(활동가들이 또다시 환호한다) 오잉? 사람들이 또 환호하네요. 누나와 옥희가 트위터 계정 소식에 신나 춤을 췄을까요? 아하, 서울인권영화제 상영작에는 국내작과 해외작을 가리지 않고 모두 자막이 들어갑니다. 해외작 자막 작업을 하기에 앞서,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는 자막교실이 열린다고 하네요. 이번에는 두 차례에 나눠 8일과 14일에 진행 예정이래요. 기대에 가득찬 활동가들 표정을 보니 저도 덩달아서 설레네요.

 

(자리에서 일어나 유리문을 향해 걸어간다) 자, 여러분들. 이제 시간이 늦었네요. (유리문을 열고 찬바람을 들이마신다) 4월 5일에 진행된 서울인권영화제 전체회의, 그 이야기가 선명하게 잘 다가갔나요? 바람이 쌀쌀하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다음 주에도 서울인권영화제에 들러주세요.

 
 
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