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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탈출 스틸컷1
덴마크 헨릭 그루넷, 피라스 파이야드 다큐멘터리 6/03(토) 11:00, 6/04(일) 18:00 53'
지금도 75,000명 이상의 아이들이 부모 없이 홀로 유럽으로 탈출한다.  <나의 탈출>은 그 중 게이드와 압둘의 셀프 카메라 영상을 담고 있다. 게이드는 살아남기 위해 바다 수영을 익히고, 바다를 건너 그리스에 도착한다. 압둘은 그리스에서 13개월째 체류하고 있다. 그리스에서 만난 게이드와 압둘은 금방 친구가 되었으나, 게이드는 독일로, 압둘은 삼촌이 있는 스웨덴으로 향하며 길을 달리한다. 이들의 탈출은 매 순간이 쉽지 않다. 게이드는...
피난 스틸컷1
한국 섹알마문 극영화 6/03(토) 11:50, 6/04(일) 14:20 23'
자말은 시리아를 떠나 한국에 들어온 난민이다. 그는 또 다른 이주노동자인 라주와 함께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자말의 난민 생활은 외롭다. 직장 동료의 딸 사진을, 시장에서 파는 아기 신발과 옷을 보면서 그는 연락이 닿지 않는 시리아의 가족들을 생각한다. 그리고 여기, 자기 삶의 공간에서 떠나 새로운 곳에서 살고자 애쓰는 또 한 명의 외로운 사람이 있다. 순영은 한국전쟁 때 가족들과 헤어졌다. 뉴스에서 이산가족 상봉 관련 이야기가 나올 때면 순영은 모든...
기다림 스틸컷1
덴마크 에밀 랑발 다큐멘터리 6/03(토) 12:00, 6/04(일) 11:30 59'
아프가니스탄에서 덴마크로 도망쳐 온 록사르의 가족은 망명을 신청한 후 수년을 기다림 속에 살고 있다. 학교에서 배운 덴마크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고, 풋볼선수로 활약하면서 덴마크 사회에 자연스레 섞여든 록사르에게 ‘집’은, 물론 덴마크다. 아프가니스탄은 기억을 떠올리는 것조차 힘겨운 ‘죽음의 땅’일 뿐. 그러나 가족이 망명을 신청한 지 6년이 지나도 정부로부터 대답은 돌아오지 않고, 언제든 경찰이 들이닥쳐 그들을 내쫓을 수 있다는 사실이 모두를 불안하게...
가장 아름답고 아름다운 스틸컷1
미국 개릿 지브게티스 다큐멘터리 6/02(금) 14:00, 6/03(토) 12:50 92'
영화는 쾌활한 주인공 미셸이 능동적으로 ‘나’를 찾아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그 과정은 순탄하지만은 않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 짓게 하는 특유의 명랑함이 있다. 시각장애와 경도의 아스퍼거증후군을 가진 미셸을 남들은 ‘애’ 취급하거나, ‘돌봐주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곤 한다. 때로 그녀는 따돌림을 당하여 위축되기도 하지만, 스스로 ‘인생의 주인공’이 되고자 삶을 설계해나가는 데에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이다. 미셸은 스스로 다양한 욕망을 찾고,...
가장 값싼 군인을 삽니다 스틸컷1
덴마크 마스 일쇠어 다큐멘터리 6/02(금) 13:30, 6/03(토) 13:20 69'
우간다의 모병소 매니저 토마스 오두카이의 인적자원실에는 그가 모집한 용병들의 파일이 한가득 쌓여있다. 그들은 신체적 훈련이 되어있고 무기를 다룰 줄 알며, 무엇보다 영어를 잘하기에 인기가 많다. 한편 이지스는 세계 곳곳에 지부를 둔 민간 군수 기업이다. 토마스는 나이에 관계없이 최대한 많은 용병을 이지스로 보내기 위해 노력한다. 토마스에게도, 이지스에게도, 전장은 단지 돈을 벌 수 있는 일터일 뿐이다. 국가에 충성하는 충실한 군인보다 예산에 맞는 값싼...
있는 존재 스틸컷1
한국 박시우 다큐멘터리 6/02(금) 14:40, 6/03(토) 14:20 17'
김도현에게는 오랫동안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단어가 없었다. 사람들은 그가 당연히 ‘여자’일 거라 생각했다. 김도현에게 자신의 존재는 계속 의문이었다. 자신을 설명하는 말을 찾기 위한 오랜 헤맴 끝에 그는 FTM 트랜스젠더라는 단어를 만났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에 대해 완전히 말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사람들의 반응이 어떨지 알 수 없었다. 두려웠다. 스스로를 숨기고 여성성을 연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체성을 숨기고 사는 것은 편하기는커녕...
문 밖으로: 자유를 위한 투쟁 스틸컷1
프랑스 알렉산드르 쿠즈네초프 다큐멘터리 6/03(토) 14:50, 6/04(일) 13:00 78'
틴스코이 장애인 수용시설에 있는 장애 당사자들은 시민으로서 스스로의 삶을 꾸리고 내일을 그릴 권리를 박탈당했다. 법원에서 드물게 탈시설을 ‘허용’하기도 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다. 틴스코이로 보내진 율리아와 카쨔는 법원에서 자신이 시민으로 살아갈 자격이 충분하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애쓰지만, 당사자로서 그들의 이야기는 재판장에서 쉽게 지워진다. 국가는 그들에게 덧셈 뺄셈 질문을 하고, 기억력 측정을 위한 시험을 보며 심지어는 자해 여부를 확인하기...
친밀한 폭력 스틸컷1
스페인 루시아 가하 다큐멘터리 6/02(금) 17:40, 6/03(토) 15:30 87'
빨래가 널린 집, 벽을 푸르게 칠한 집, 평온해 보이기만 하는 수많은 집. 그 안에 남성 파트너에 의한 가정폭력 피해생존자 여성들이 있다. 이 영화는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 그녀들을 따라간다. 그녀들은 파트너의 “공격적인 표현”이 사랑이라 믿었다. 믿음과 달리 몸엔 흉터만 늘었고 너무 많은 눈물을 흘렸다. 살기 위해 파트너를 떠나자, 가해자는 되려 그녀들을 손가락질했다. 모든 게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하고, 찾아와 상해를 입히고, 아이들 앞에서 공격도...
기억의 장 스틸컷1
모잠비크 이나델소 코사 다큐멘터리 6/02(금) 19:30, 6/03(토) 16:30 65'
모잠비크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잡혀가 강제 용역에 동원된 사람들, 그곳에서 독립을 꿈꾸었던 사람들, 그러다 경찰에 발각되어 고문당한 사람들, 같은 모잠비크인을 살해해야 했던 사람들, 그리고 그 속에서 침묵해야 했던 사람들. 포르투갈이 모잠비크를 식민 지배한 시대 속 삶의 모습이다. 이는 모잠비크 독립투쟁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기억의 증언과 장소는, 그 시대를 살지 않았던 감독과 만나 현재의 한 부분이 된다.기억들은 “식민지의 유령”이...
씨씨에게 자유를! 스틸컷1
미국 재클린 잭 개리스 다큐멘터리 6/03(토) 17:00, 6/04(일) 20:10 87'
여느 날처럼 친구들과 길을 걷던 씨씨는 지나가던 백인들의 혐오발언에 시비가 붙는다. 씨씨는 자신을 공격하려는 남성을 막고자 들고 있던 가위로 그를 찌르게 된다. 그녀에겐 자신을 “지키기 위한” 행동이었지만 경찰과 언론은 그녀의 피부색과 지정성별에만 주목할 뿐이다. 생존자 씨씨는 살인마 크리샨이 되어, 트랜스 여성임에도 남성 전용 감옥에 갇힌다. 이것은 씨씨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씨씨를 통해 유색인종 성소수자들에게 가해지는 폭력과 차별을 묵인하지...
망각과 기억2: 돌아 봄 스틸컷
한국 안창규, 박수현, 박종필, 김환태, 김태일,주로미, 문성준 다큐멘터리 6/03(토) 18:30 198'
<망각과 기억2:돌아 봄>은 세월호 생존자와 유가족, 민간 잠수사, 그리고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려는 많은 이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가장 마지막에 ‘승선’해서 가장 마지막에 탈출했던 생존자의 목소리가 세월호 참사 당시의 장면을 그리고, 세월호 참사로 형제자매를 잃은 유가족의 이야기 ‘오늘은, 여기까지’가 세월호 특별법과 특조위 구성 과정을 짚어낸다. 민간 ‘잠수사’의 실종자 수색 활동은 진실의 인양과 관련한 첨예한 정치 대립을 보여준다....
시장이 있던 자리 스틸컷1
네덜란드 마를렌 판데르버르프 다큐멘터리 6/01(목) 16:00, 6/03(토) 20:00 53'
네덜란드 로테르담 시에는 700년의 전통을 가진 시장이 있다. 많은 상인들이 그 시장에서 태어났고 자랐다. 그런 시장에 도시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주상복합 '마켓홀'이 들어선다. 시의회는 시장과 주거시설이 합쳐진 마켓홀이 로테르담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 자부하는데, 상인들은 누구도 마켓홀을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공무원들은 시장의 규모가 축소될 것이니 마켓홀에 입점할 것인지를 결정하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한다. 몇 년을 장사했어도 시청의 공문 한 장에...
우리는 오늘도 스틸컷1
한국 김은석 다큐멘터리 6/03(토) 20:50, 6/04(일) 13:00 60'
“설마설마했다.”, “상식적인 게 지켜졌으면 좋겠다.” 그지없이 순박하다. 자본을 가진 자들은 감사납게 이 순박함을 파먹으며 배를 불려왔고 불리고 있다. 애초 사유화돼선 안 될 온갖 공공재와 정보를 틀어쥐고, 마치 자신들이 취득한 것처럼 휘두르며 그 속성을 드러내는 것에 거리낌이 없어 보인다. 참으로 죄악감을 지니고 있지 않은 듯하다. 그래서 더욱 흉측하다. <우리는 오늘도> 이 영화는 수십 년간 꾸려온 우리 삶의 터전과 일상이 어느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