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

(소식) 우리는 어디쯤 와 있을까?-<세상을 바꾸다> 보드게임 후기

 지난 11월의 마지막 일요일에는 4명의 활동가들과 특별한 두 분이 사무실에 모였습니다. 바로 전쟁없는세상에서 사회운동전략수립 트레이닝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모인 건데요, 이름도 참 길죠. 그렇게 어려운 일을 한 것은 아니고요, 사회운동전략 보드게임 <세상을 바꾸다>를 하러 모였습니다. 전쟁없는세상의 말을 빌려오자면 ‘보드게임을 곁들여 쉽고 재미나게 사회운동의 8단계를 알아볼 수 있는 워크숍, 운동전략에 대한 이해도를 좀 더 높이고자 하는 운동설계워크숍이라고 합니다. 서울인권영화제에서는 이 내용에 관심있는 활동가들을 모았고, 전쟁없는세상에서 활동하고 계신 오리님, 쥬님과 함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활동펼치기) “난 강해질 거야. 나는 혼자 싸우고 있는 게 아니니까.”

 아직 길을 좀 헤매기도 하고 사무실까지 올라오는 길은 숨이 차지만 영화제 사무실 공기와 풍경, 사람들에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세미나 전에 하는 생활나눔이 그렇게 재미있다던데, 아직 한 번 밖에 해보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다른 곳에서 생활나눔을 할 때는 ‘나는 요즘 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를 하고 있다. 너무 재미있다. 좋다. 내년에 영화제에 꼭 와라’ 라고 아직 세미나밖에 안 했으면서 이른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매주 영화를 보고 세미나를 하면서 분노와 답답함이 차오르면서도 이토록 많은 모순과 폭력이 없어지는 세상을 점점 기대하게 되는 이상한 날들입니다. 

(함께나눠요) 가려져왔던 삶의 장면들이 담긴 공간 - <이태원>의 개봉을 앞두고

 사실 이태원은 저에게 그리 익숙한 동네가 아니었습니다. 제가 사는 일산에서 이태원까지 가려면 3호선을 타고 하염없이 간 뒤에 약수역에서 6호선을 타고도 더 가야 하거든요. 종종 이태원 가서 놀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경우는 생각이 드는 경우보다 더 적습니다.

(소식) 알록달록 매드프라이드의 다음을 기다리며

 지난 10월 26일, 서울인권영화제는 제1회 ‘매드프라이드 서울’에 연대부스로 참여했습니다. ‘매드프라이드’란, 1993년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정신장애 당사자/정신의료 서비스 이용자 및 생존자,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함께 만든 대중운동이자 축제입니다. 매드프라이드의 핵심은 매드와 프라이드! 나의 광기어린 정체성에 자긍심을 갖는 겁니다. 가려지는 존재가 되지 않기 위해, 광장으로 나와 스스로를 드러내고 차별과 편견에 맞섭니다.

 

(소식) 충무로영화축전을 다녀와서

 안녕하세요! 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심지입니다. 어느덧 초겨울에 접어들었는데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 저는 지난 11월 3일 충무로영화축전에 다녀온 이야기를 간단히 나누려고 해요. 혹시 sns를 통해 충무로 거리영화상영회 소식을 접하신 적이 있나요? 저희 영화제에서는 3일 일요일 밤 충무로역 인근 거리에 부스를 차리고 영화를 상영했는데요. 작은 규모의 상영회지만 평소와 다름없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관객들을 만났답니다. 상영작에는 한글자막과 수어통역을, 관객과의 대화에는 문자통역과 수어통역을 제공함으로써 “인권영화는 누구나 볼 수 있어야 합니다.”라는 서울인권영화제의 슬로건을 실천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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