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

[편지] 겨울에서 봄으로

안녕하세요 자원활동가 망나입니다. 편지를 쓰려고 보니 무슨 말을 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편지를 쓰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편지를 쓴 건, 친구에게 썼던 건데, 친구여서 할 수 있는 말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이 편지는 누구에게 가닿을지 모르겠어서 뭐라고 적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불특정 다수에게 보내는 편지는 이다지도 어려운 일이네요.

[활동펼치기] 천릿길을 걸어 외치다 “정유엽과 내딛는 공공의료 한걸음 더”

다들 기억하실까요. 지난해 3월,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되던 시기, 17세 정유엽님은 40도가 넘는 고열에도 코로나가 의심된다는 이유로 치료를 거절당하다가 결국 급성폐렴으로 사망했습니다. 13번이나 반복된 코로나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습니다.

 

페이지

RSS - 울림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