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

[울림 4호](자원활동가 편지)제가 상영작을 뽑아도 되는 거에요?

조금 전까지 메신저 대화방에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 왔어요. 영화제에서 어떤 영화를 상영할지 함께 논의하는 회의였지요. 제가 속한 팀의 이름은 ‘혐오에 저항하다’예요. 그래서 동성애, 장애 등을 주제로 한 세편의 영화를 함께 보았는데, 그 중 한 영화에 대해 사람들과 열띤 토론을 벌인 거였어요.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데 만날 약속을 정하기가 어려우니, 메신저에라도 동시에 들어와 이야기를 나눈 거지요.

[울림 4호](활동 펼치기) 탐욕의 한국

지난 5일, 우리는 ‘노동’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가졌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탐욕의 제국」이라는 영화를 보게 된 것이었다. 이 영화는 삼성반도체 노동자들을 전면에 내세워, 탐욕스런 자본의 민낯을 보여준다.

[울림 3호]함께 읽어요~

  올해 울림2호부터 등장한 '함께 읽어요' 는 함께 읽고 싶은 읽을거리들을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이번 3호의 함께 읽어요 주제는 '환경'입니다. 지난 2월 26일 활동가들은 '환경과 인권'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현재진행중'인 '밀양'과 '4대강 사업'이야기. 함께 읽어보아요.

1. '밀양과 청도의 고통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인권오름/ 글 하승수)

    에너지 3대 악법,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뜯어고쳐야 하나?

[울림 3호](소식)서울인권영화제의 유닛을 소개합니다!-해외작 유닛

  안녕하세요! 기다리고 기다려온 ‘해외작 유닛’을 소개하는 시간이 왔네 요. 해외작 유닛에서는 말 그대로 다른 나라의 작품들을 다루고 있어요. 서로가 함께 공유했으면 하는 좋은 해외 작품들을 발굴하기 위해 많이 노 력하고 있답니다! 유닛 구성원들이 다 함께 외국 영화들을 보며 각각의 내용에 대해 토론한 뒤, 여러 단계에 걸친 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어떤 작품을 영화제에 올릴지를 고민해요. (영어 자막을 너무 몰입해서 보느라 눈앞에 영어 단어가 아른거릴 정도로 저희의 열기는 대단하답니당^^) 한 명 한명의 의견이 좋은 영화를 선정하는데 매우 중요하기에 최대한 모두 의 의견을 반영해서 영화를 고르려고 합니다! 신중하게 하나하나를 매의 눈으로 보는 저희의 마음이 ‘오래 빛날 원석’을 캐내는 심정이랄까요 :)

[울림 3호](자원활동가 편지)‘밥은 먹고 다니니?’ 처음 가본 인권활동가 대회

‘밥은 먹고 다니니?’ 처음 가 본 인권활동가 대회저는 영화제 자원활동가로 활동함과 동시에, 3월부터 영화제와 사랑방을겸해 인턴으로 상근활동을 하게 됩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에선 6학년(고3)이 되면 사회적 기업이나 NGO단체, 비영리 기업 등을 선택해서 3개월동안 인턴쉽을 하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서울 인권영화제는 어렸을 때도 종종 와 봤습니다. 또한 영화 보는 것을좋아하는데, 평소에는 접하기 쉽지 않은 좋은 인권영화들을 이곳 인권영화제에선 마음껏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인권영화제에서 자원활동가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지금까지 세 번의 세미나를 하고 3편정도의 인권영화를 봤는데, 모두 기대했던 것보다 재밌고 유익했습니다.

[울림 3호](활동 펼치기) ‘환경’세미나를 마치고

경제학 용어 중 ‘비용편익분석’이라는 개념이 있다. 이는 정부에서 시행되는 갖가지 공공사업이나 정책에 대한 평가를 하기 위해 사용되는 가장 일반적인 분석틀이다. 환경 질의 변화와 동일한 기준에서 경제적 가치를 환산하고, 자원배분상의 비효율성을 극소화하려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기 위함이다. 여기서 경제적 가치란 실제사용가치와 선택가치(미래의 기회비용 상실), 그리고 비사용가치(존재가치)의 합이다. 이 비용편익분석을 통해 환경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나 환경개선에 따른 편의가치를 계량화한다. 인류는 끊임없이 성장과 개발을 추구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자원은 한정되어 있다. 국가는 국민과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의무도 있지만, 동시에 시장경제를 원활하게 해야 하는 의무도 있다. 그래서 ‘대다수 국민의 더 큰 행복을 위해’라는 명목으로 일부는 손실을 감내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울림 3호](소식)자원활동가들의 활동 스케치~

지난 26일 목요일 저녁, 서울인권영화제 사무실에서 제20회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하는 네 번째세미나가 있었다. '환경'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 활동가들은 환경 관련 영화들의 줄거리를 훑고, 환경과 관련한 구체적인 실태를 알리는 읽을거리를 함께 읽었다. 또한 각 조별로 본 영화를토대로 왜 환경 문제가 곧 인권 문제인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활동가들은 밀양송전탑 문제, 4대강 문제 등 다양한 환경 문제들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수 있었다. 특히 환경파괴가 단순히 그 자체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역공동체를 무너뜨리고 삶의 터전을 빼앗는 등 큰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통해, 활동가들은 이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하게 되었다.한편 세미나 이후에는 지난주에 꾸려진 4개의 팀에 따라 분류된 작품리스트를 공개하였다.앞으로 활동가들은 각 팀별로 주어진 영화를 모니터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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