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Documentary

안톤의 여름방학 스틸컷1
18회 상영작 벨기에 야스나 크라지노빅 다큐멘터리 5/25(토) 16:36 61'
모스크바 외곽에서 할머니와 함께 사는 안톤은 친구들과 호수에서 어울리거나 그림을 그리며 여름방학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큰 배낭을 메고 군복을 입은 채 청소년 병영캠프에 간다. 아이들은 캠프파이어 대신 행군과 사격 훈련을 받는다. 영화는 아이들이 총을 겨누는 과정을 어떻게 배우는지 조용하고 차분하게 보여준다.
새들도 둥지가 필요하다 스틸컷
18회 상영작 프랑스 크리스틴 샹수, 뱅상 트랭티냥-코르노 다큐멘터리 5/25(토) 18:21 70'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의 부동산과 쌀 농장이 개발업자들에게 넘어가면서 많은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있다. 불도저가 멀쩡한 집을 부숴도 경찰은 뒷짐만 지고, 부패한 정부는 주민들에게 폭력과 위협이 가해져도 눈을 돌릴 뿐이다. 이에 여성들로 이루어진 한 단체가 강제퇴거를 반대하며 저항한다.
농부, 저항을 키우다 스틸컷 1
18회 상영작 독일, 스위스 베티나 보르크펠트, 다비트 베르네트 다큐멘터리 5/25(토) 20:10 86'
대부분은 부유한 국가의 가축 사료로 쓰이는 유전자 변형(GMO) 콩을 수확하기 위해 파라과이에서 수천 에이커의 숲이 농장으로 개간된다. 그리고 유전자 변형 콩만 견딜 수 있는 엄청난 양의 독한 농약이 뿌려진다. 지역 주민들의 삶을 위협하는 농약 살포를 보다 못한 농부들은 농장을 점거하여 농약의 살포를 막는다.
아이샤의 노래 스틸컷2
18회 상영작 영국 올란도 폰 아인지델 다큐멘터리 5/26(일) 12:00 10'
아이샤는 3살이 되던 해, 한 쪽 눈의 시력을 잃는다. 그녀는 전통적인 무슬림 사회에서 장애여성으로서 자립하는 방법을 찾는다. 영화는 십 분 동안 아이샤가 하는 수공업을 소리와 영상으로 표현하면서, 아프리카에서의 그녀의 삶을 그려낸다.
304 대 18 스틸컷.3
18회 상영작 한국 정승천 다큐멘터리 5/26(일) 12:10 25'
17회째인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은 모두 304편, 장애인 전용관의 상영작은 18편에 불과하다. 또한 장애인 전용관은 하루 늦게 문을 열고, 이틀 먼저 문을 닫는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전용관인 영화의 전당에서 시각장애인들은 출입문조차 찾을 수 없다. 홈페이지에서는 티켓도 예매할 수 없으며, 영화의 전당이 어디에 있는지도 알 수 없다.
비열한 에너지 스틸컷1
18회 상영작 미국 브라이언 D. 홉킨스 다큐멘터리 5/26(일) 13:00 94'
2010년 멕시코 만에서 BP사의 석유 시추 시설이 폭발하면서 11명의 노동자가 사망하고, 수억 갤런의 기름이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어부가 대부분인 지역 주민들은 훼손된 환경을 걱정하고, 어업에 미칠 악영향에 불안해한다. 하지만 역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 사태에 책임이 있는 BP사는 수습하는 데 안일한 태도를 보이고, 정부는 사실상 이를 방관한다.
빼앗긴 목소리 스틸컷 1
18회 상영작 노르웨이 베아테 아르네스타 다큐멘터리 5/26(일) 14:50 60'
스리랑카에서 언론인으로 사는 건 목숨까지 걸어야 하는 일이다. 1992년 이후로 25명에 가까운 언론인이 살해당하고, 10명 이상이 정부나 야당의 표적이 되었다. 망명한 언론인들은 민주사회의 필수조건인 언론의 자유가 묵살되는 스리랑카의 현실을 말한다. 영화는 언론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침묵을 강요하는 정권이 어떻게 인권을 침해하는지 가감 없이 밝힌다.
레드헌트 스틸컷
18회 상영작 한국 조성봉 다큐멘터리 5/26(일) 16:10 67'
영화는 1992년 북제주군에서 발견된 다랑쉬굴의 희생자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오래된 과거이자 여전히 억압받는 기억인 제주 4.3 항쟁의 본질을 미군정 보고서, 당시의 신문 보도, 연구자들의 학술적 설명, 목격자의 인터뷰, 자료화면 등을 통해 다양하게 보여준다.
언론의 자유를 팝니다 Shadows of Liberty
18회 상영작 영국 장 필립 트랑블레 다큐멘터리 5/26(일) 19:00 93'
CBS 뉴스 기자, 로베르타 베스킨은 노동자들을 저임금과 폭력으로 착취하는 베트남의 나이키 공장을 취재하여 방송한다. 하지만 동계올림픽 독점중계권을 위해 나이키로부터 거액을 후원받은 CBS는 후속 방송을 중단하고 기자를 해고한다. 영화는 언론의 자유를 갉아먹는 각종 행태를 고발하며, 언론 개혁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5회 상영작 미국 바바라 모스 ,스테판 마크 다큐멘터리 4/24(목) 17:04 46'
<대지의 소금>이 만들어진 배경과 당시 정치적 분위기를 조사하는 다큐멘터리. 50년대 매카시 분위기를 전달하는 풍부한 자료화면과 함께 노동자, 소수자, 억압당하는 여성의 역할을 맡았던 배우들에게 당시의 회고담을 다시 듣는다. 영화는 미국사회를 관통했던 공산주의에 대한 히스테리, 그 기만의 역사를 만들어낸 가해자와 인권을 유린당한 피해자를 명료하게 가려낸다. 50년대 영화와 정치의 관계를 흥미 있게 드러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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