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Documentary

자국 스틸컷
21회 상영작 한국 4.16연대 미디어위원회, <자국> 정일건 , <교실> 태준식 , <도둑> 김재영 , <인양> 박종필 , <블루-옐로우> 강성환, 김대곤, 선물, 손경화, 안미영, 이윤미, <살인> 박정미 , <선언> 최종호 다큐멘터리 5/28(토) 13:00 207'
"우리는 상실과 애통, 그리고 들끓는 분노로 존엄과 안전에 관한 권리를 선언한다. 우리는 약속한다.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세우기 위한 실천을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또한 우리는 다짐한다. 이 세계에서 벌어지는 각종 재난과 참사, 그리고 비참에 관심을 기울이고 연대할 것임을. 우리는 존엄과 안전을 해치는 구조와 권력에 맞서 가려진 것을 들추어내고 목소리를 내는데 주저하지 않겠다. 이 선언은 선언문으로 완결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벽장을 두드리며 스틸컷
21회 상영작 네덜란드 소피아 러바라 다큐멘터리 5/28(토) 18:20 70'
중국에서 동성애자로 살아가기란 어떤 일일까? <벽장을 두드리며>는 중국인 동성애자인 ‘앤디’와 ‘체리’가 마주하는 ‘가족 구성’의 압박을 현실적이고 적나라하게 드러낸 영화다. 이 세상에 동성애자가 발 뻗고 편하게 살아가기 좋은 곳이 어디 있겠느냐마는, 이 영화에서는 중국이라는 지역성에 주목해 볼 만 하다. 여타 지역에 비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부-모-자녀’로 이루어진 전통적 가족 형태에 대한 사회적 강박, 그리고 ‘가문의 대를 이어야...
스틸컷 1
21회 상영작 스페인 뻬레 호안 벤뚜라 다큐멘터리 5/29(일) 11:30 78'
55%. 2013년 스페인이 기록한 청년 실업률이다. 높은 자부심으로 지켜오던 공공 의료 시스템은 망가지고, 은행이 휘두르는 자본의 횡포는 심해져 간다. 그 밖에도 이런저런 갑갑한 일들이 시민들의 목을 조여온다. 하지만 그들은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 않는다. 조여오는 숨통은 연대로 트인다. 철학 교사, 배우, 음악가, 퇴직 주부 등 여러 평범한 사람들은 각자의 이유로 서로와 연대한다. 연대의 방식도 각양각색이다. 기차와 버스를 구해 수도인 마드리드로...
스틸컷 1
21회 상영작 한국 박소현 다큐멘터리 5/29(일) 13:00 105'
그냥 그렇게 시작하면 된다. 영등포 게릴라 프로젝트로 시작된 그녀들의 이야기는 그렇게 첫 코를 뜨듯 시작했다. 때로는 세월호 광장에서, 밀양에서 그리고 일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에서 노동조합을 만들기도 하면서. 겉뜨기와 안뜨기로 매듭지어지는 그녀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때로는 겉으로 삐져나오기도 하고, 살에 닿는 그 느낌들이, 몇 가닥의 실이 만들어내는 것임을. 그 과정에서 무언가 오류가 생기면, 털실을 모두 풀어내기도 하고, 다시...
스틸컷 1
21회 상영작 브라질 리비아 뻬레스 다큐멘터리 5/29(일) 15:20 24'
좋은 이별은 없다지만, 폭력과 살인을 수반하는 이별이라면 그것을 사랑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엘로아’가 감금당하고 살해당한 사건을 다루는 언론은 초지일관 엘로아의 죽음이 한 남자의 ‘사랑’ 때문이었다고 전한다. <살인자, 그리고 살인자들>은 자신과 헤어진 여성을 죽인 ‘살인자’의 문제만을 꼬집는 것이 아니라 살인의 공모자들을 다시 비춘다. ‘사랑’ 문제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사람들이 논평을 늘어놓는 동안, 그녀는 지옥 같은...
스틸컷 1
21회 상영작 한국 이영 다큐멘터리 5/29(일) 17:40 98'
감독은 서로 동떨어진 듯하면서도 어딘가 닮아있는 사람들의 연결고리를 찾아간다. 그저 가장 보통의 존재로 살고자 했을 뿐인데 ‘불온하다’는 낙인이 찍힌 사람들. 성소수자를 향하던 혐오는 점점 더 많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로 확산되어간다. 그저 당연한 것을 인정받고 싶을 뿐인 성소수자의 이야기도, 그저 진실을 되찾기를 원할 뿐인 세월호 유가족의 이야기도 ‘종북’이라는 편리한 단어 아래 묻혀버린다. 서울시민인권헌장의 제정을 요구하는 농성, 학생인권조례개정안...
스틸컷 1
21회 상영작 대만 해바라기운동다큐멘터리프로젝트 다큐멘터리 5/30(월) 13:00 120'
2014년 3월, 대만 국민당은 중국과의 서비스업 상호 개방을 골자로 하는 양안서비스무역협정(CSSTA)을 30초 만에 졸속으로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에 반발하는 대학생과 사회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세력이 3월 18일, 입법원(국회)을 점거하게 되면서 운동은 대만 전체의 큰 이슈가 된다. 영화 <국회를 점거하라>는 318 국회점거를 시작으로 한달 여간 지속된 해바라기학생운동(太陽花學生運動) 현장 구석구석을 찾아가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냈다....
수상관저앞에서 스틸컷
21회 상영작 일본 오구마 에이지 다큐멘터리 5/30(월) 15:15 109'
“이것은 단순히 탈핵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 이것은 민주주의에 관한 문제다.” 일본에서 거리 집회는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다. 일본인들은 거리 집회를 ‘과격함’과 연결 지어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도쿄 한복판에서 엄청나게 많은 시민들이 들고 일어난다.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사고 이후 연일 이어진 탈핵집회가 바로 그것이다. 안전에 관한 정확한 정보에의 접근이 차단된 가운데, 방사선 피폭의 불안에 시달리느라 일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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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상영작 한국 다큐멘터리 5/30(월) 17:40 88'
밤마다 음악회를 여는 배짱이 아저씨, 썰렁한 농담 책을 가지고 다니는 신부님, 딱따구리 노래를 부르는 아주머니. 각자의 터전을 잡고 살던 그저 평범한 그들은 그렇게 101번 농성장에 모여 또 다른 즐거운 나의 집을 만든다. 전력수급이라는 허울로 위장하여 그들의 터전을 뺏으려 하는 국가로부터 자신들의 집을 지키려 안간힘을 쓰는 그들에게 국가는 협박과 무력진압이라는 공권력을 아끼지 않는다. 그들의 건강, 그들의 재산, 그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환경 등 이...
스틸컷 1
21회 상영작 한국 섹알 마문 다큐멘터리 5/30(월) 20:40 25'
한국에서 미등록 이주민으로 살아가는 ‘샤인’은 늘 불안하다. 언제든 출입국 단속반에게 쫓겨 추방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그의 삶을 따라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샤인은 출입국 단속반에게 쫓기며 두려움에 도망가던 중 중상을 입는다. 하지만 그들이 샤인을 데려간 곳은 병원이 아닌 출입국 관리소다. 그들은 샤인을 테러리스트라고 불렀다. 노동을 하는, 피부색이 검은, 미등록 이주민이기 때문이다. 이 땅에서 살아가지만 결코 ‘나’로서 살 수 없는 사람들,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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