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Documentary

후타바에서 멀리 떨어져서 스틸컷1
20회 상영작 일본 후나하시 아츠시 다큐멘터리 5/16(토) 14:50, 5/17(일) 11:00 114'
2011년 3월 11일, 대규모의 쓰나미와 후쿠시마 핵 발전소 사고를 일으킨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1423명의 후타바 주민들은 200km 떨어져있는 폐교로 피난했다. 영화는 후타바 주민들의 피난처에서의 일상과, 책임지지 않는 지자체와 국가의 행태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교차시켜 보여준다. 고향, 집을 잃은 슬픔에 눈물 흘리거나 분노를 울부짖기보다는, 그들은 묵묵하게 살아간다. 그들의 삶은 우리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게 보이지만, 여전히 후쿠시마에서...
스와니: 1989 아세아스와니 원정투쟁의 기록 스틸컷1
20회 상영작 한국 오두희 다큐멘터리 5/16(토) 14:50, 5/15(금) 17:55 68'
1989년 이리(현 익산)의 자유무역지대의 아세아스와니는 스키장갑을 만드는 회사다. 이곳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은 대부분 10대 중후반, 20대 초반의 어린 여성 노동자들이었다. 학업을 이어가고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이곳에 취직해 일하던 노동자들은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동조합을 만들고 자신들이 생각했던 문제를 하나씩 고쳐나간다.이 와중에 회사는 갑자기 폐업을 하고 노동자들은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게 된다. 노동자들은 공장을 점거하고 정상가동을...
메이드 인 인디아 스틸컷 1
20회 상영작 스페인 셀리아 빌라, 엔리끄 에스꼬페뜨 다큐멘터리 5/16(토) 14:50 60'
인도의 뱅갈로르(Bangalore)는 세계 최대의 의류 수출지 중 하나다. 수십만의 여성 노동자들이 그곳에서 대형 브랜드들을 위해 일한다. 하지만 그녀들은 값싼 노동력으로 취급된다. 그녀들은 하루에 2유로 정도를 번다. 목표량을 채우기 위해 화장실도 가지 못하고 하루 종일 일한다. 공장주는 목표량을 달성하기 위해 노동자들을 채근하면서,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쉽게 해고하고, 수시로 침을 뱉는 등 모욕을 주기도 한다. 그렇다고 집이 그녀들에게 안전한...
피난하지 못하는 사람들 스틸컷2
20회 상영작 일본 이이다 모토하루 다큐멘터리 5/17(일) 11:00, 5/15(금) 12:00 74'
자연재해는 그 누구도 예측하기 힘들다. 설사 예측한다 해도 자연재해의 손상 범위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어렵다. 그러나 장애가 있다는 것은 재해시에는 평소보다 더 불리한 상황을 만든다. 영화를 만든 '아이다 모토하루' 감독은 언론에서 단편적으로밖에 취급되지 않는 피해지역 장애인들을 둘러싼 여러 가지 과제와 문제점을 지목하기 위해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비장애인으로 하여금 인지하지 못했던 장애인들의 참담한 실상과 현실에 마주하게 한다. 대지진으로...
나를 위한다고 말하지마 스틸컷1
20회 상영작 한국 허세준 다큐멘터리 5/17(일) 11:00, 5/15(금) 12:00 22'
2014년 4월 17일, 자립생활을 꿈꾸며 세상 밖으로 나온 탈시설 장애인 송국현 씨는 예기치 못한 화재 사고로 자립생활 6개월 만에 숨을 거두었다. 그의 안타까운 죽음에서 장애등급제와 활동보조인 제도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나게 된다. 오래전부터 장애등급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장애계를 비롯해 사회 다방면에 있었다. 정부는 장애인복지제도의 확대와 변화에 따라 복지제도 신청자들에게 장애등급 재판정심사를 요구했고, 이는 되레 장애등급의 하락과...
네이슨 스틸컷1
20회 상영작 벨기에 로엘 놀레 다큐멘터리 5/17(일) 13:00, 5/15(금) 16:35 72'
벨기에의 한 트랜스젠더인 네이슨. 그는 44년 동안 살면서 꿈에 그리던 남성이 될 수 있었지만 마주한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영화는 지금도 끊임 없이 논쟁 중인 국가와 개인, 성소수자, 가정폭력, 안락사, 죽음, 기억 등 복잡하게 얽힌 주제의식을 어떻게 받아 들일 것인지를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마지막 순간까지 그저 인간다운 삶을 살고자 했던 네이슨의 순수한 바람을 들려주고자 한다. - 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종규   네이슨. ‘낸시’로 태어난 그의...
엄마, 나는 공주님이야 스틸컷1
20회 상영작 아르헨티나 마리아 아람부루, 발레리아 파반 다큐멘터리 5/17(일) 15:25, 5/16(토) 12:30 47'
영화는 생물학적 남자 쌍둥이를 낳은 엄마의 인터뷰로만 이어진다. 쌍둥이 중 한 명은 생후 18개월이 되어, 말을 할 수 있게 되자마자 말한다. “엄마, 나는 공주님이야!” 뿐만 아니라, 인형을 갖고 놀기를 좋아하고, 수건을 긴 머리인 것처럼 머리에 쓰고, 엄마의 티셔츠를 드레스 삼아 입는다. 서너 살이 되어서는 자기를 “여자이름”인 “루아나”로 불러달라고 한다. 엄마는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심리상담사, 의사 등을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그리고...
나는 오류입니까: 칠드런404 스틸컷1
20회 상영작 러시아 아스콜드 쿠로브, 파벨 로팔에프 다큐멘터리 5/17(일) 16:50, 5/15(금) 13:45 76'
2013년 6월, 러시아에서는 "동성애 선전 금지법"이 통과되었다. 이 법의 통과는 더 많은 혐오범죄를 용인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나는 오류입니까: 칠드런404>는 일상적인 폭력에 노출되는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그러한 폭력을 정당화하는 법에 의해 얼마나 더 고통받게 될지를 그린 다큐멘터리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들이 마주해야 했던 혐오세력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불안하게 흔들리는 카메라의 시선은 마치 법안 통과 후 성소수자들이 마주할...
승리의 날 스틸컷2
20회 상영작 러시아 알리나 류드니쯔카야 다큐멘터리 5/17(일) 16:50, 5/15(금) 13:45 29'
러시아 푸틴 정권은 지난 2013년 6월, '동성애 선전 금지법'을 제정해 동성애자의 권리를 짓누르고 있다. 이 다큐멘터리에는 여섯 쌍의 러시아 동성애자 커플들이 나온다. 커플들은 자신들이 언제 어떻게 처음 만났는지, 어떤 점이 좋아서 같이 사는지, 얼마나 함께 지냈는지 등을 관객에게 들려준다. 여느 커플들과 다를 바 없는 그들 모습 사이로 러시아 전체를 둘러싼 불안한 정치권과 사회현상들이 마치 소음처럼 지나간다. 마지막에 관객은 2차 세계대전...
레즈보포비아 스틸컷1
20회 상영작 스웨덴 미 발케스톨, 세피데 압바자데, 아드리안 링스트룀, 아르비드 베르그만 다큐멘터리 5/17(일) 16:50, 5/15(금) 13:45 34'
넬슨 만델라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모든 국민이 인종, 젠더, 성적 지향에 관계없이 평등한 ‘무지개 국가(Rainbow Nation)’임을 선언하였고, 남아공 정부는 모든 국민의 평등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들을 마련해왔다. 2005년에 남아공은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아프리카의 첫 국가가 되어 현재 아프리카의 유일한 동성결혼 합법국이다. 그러나 이러한 비교적 선진적인 제도에도 불구하고, 케이프타운에서는 레즈비언을 대상으로 하는 혐오범죄가 최근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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