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작품 Domestic Films

스틸컷 1
21회 상영작 한국 경순 다큐멘터리 5/27(금) 15:55 120'
<레드마리아2>는 낙인에 도전하는 영화다. 이 영화가 불편하게 여겨졌다면, 그것은 이 영화가 우리가 가진 검열들에게 질문을 던지기 때문이다. 한국의 성노동자이면서 성노동자의 인권실태를 조사하는 ‘연희’는, 소위 창녀와 성녀의 이분법 아래에서는 감히 드러날 수 없었던 성노동자 여성들에 대한 기록을 시작한다. 자발적이어서, 혹은 성매매를 하던 여성이어서 침묵을 강요받아온 건 성노동자들만이 아니다. ‘군위안부’를 이야기함에 있어 어떤 여성들만이...
자국 스틸컷
21회 상영작 한국 4.16연대 미디어위원회, <자국> 정일건 , <교실> 태준식 , <도둑> 김재영 , <인양> 박종필 , <블루-옐로우> 강성환, 김대곤, 선물, 손경화, 안미영, 이윤미, <살인> 박정미 , <선언> 최종호 다큐멘터리 5/28(토) 13:00 207'
"우리는 상실과 애통, 그리고 들끓는 분노로 존엄과 안전에 관한 권리를 선언한다. 우리는 약속한다.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세우기 위한 실천을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또한 우리는 다짐한다. 이 세계에서 벌어지는 각종 재난과 참사, 그리고 비참에 관심을 기울이고 연대할 것임을. 우리는 존엄과 안전을 해치는 구조와 권력에 맞서 가려진 것을 들추어내고 목소리를 내는데 주저하지 않겠다. 이 선언은 선언문으로 완결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자국 스틸컷
21회 상영작 한국 4.16연대 미디어위원회, <자국> 정일건 , <교실> 태준식 , <도둑> 김재영 , <인양> 박종필 , <블루-옐로우> 강성환, 김대곤, 선물, 손경화, 안미영, 이윤미, <살인> 박정미 , <선언> 최종호 다큐멘터리 5/28(토) 13:00 207'
"우리는 상실과 애통, 그리고 들끓는 분노로 존엄과 안전에 관한 권리를 선언한다. 우리는 약속한다.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세우기 위한 실천을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또한 우리는 다짐한다. 이 세계에서 벌어지는 각종 재난과 참사, 그리고 비참에 관심을 기울이고 연대할 것임을. 우리는 존엄과 안전을 해치는 구조와 권력에 맞서 가려진 것을 들추어내고 목소리를 내는데 주저하지 않겠다. 이 선언은 선언문으로 완결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스틸컷 1
21회 상영작 한국 강지숙 극영화 5/28(토) 19:50 28'
‘영희’는 ‘순정’과 여고 시절부터 평생을 약속하고, 40년이라는 긴 시간 서로의 삶을 섞어 왔다. 그런 두 사람의 ‘40년’을 너무나도 무력하게 만드는 ‘가족이 아니라는’ 이유. 영희는 이것을 이유로 순정의 마지막을 지키지 못한다. 20년 동안 두 사람만의 공간이었을, 둘이 함께 마련해서 지내던 아파트 또한 ‘가족이 아니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지켜내지 못한다. 이런 상황을 맞닥뜨린 순정의 마음을 반영하듯,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버린 40년 세월을...
스틸컷 1
21회 상영작 한국 강지숙 극영화 5/28(토) 19:50 28'
‘영희’는 ‘순정’과 여고 시절부터 평생을 약속하고, 40년이라는 긴 시간 서로의 삶을 섞어 왔다. 그런 두 사람의 ‘40년’을 너무나도 무력하게 만드는 ‘가족이 아니라는’ 이유. 영희는 이것을 이유로 순정의 마지막을 지키지 못한다. 20년 동안 두 사람만의 공간이었을, 둘이 함께 마련해서 지내던 아파트 또한 ‘가족이 아니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지켜내지 못한다. 이런 상황을 맞닥뜨린 순정의 마음을 반영하듯,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버린 40년 세월을...
스틸컷 1
21회 상영작 한국 박소현 다큐멘터리 5/29(일) 13:00 105'
그냥 그렇게 시작하면 된다. 영등포 게릴라 프로젝트로 시작된 그녀들의 이야기는 그렇게 첫 코를 뜨듯 시작했다. 때로는 세월호 광장에서, 밀양에서 그리고 일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에서 노동조합을 만들기도 하면서. 겉뜨기와 안뜨기로 매듭지어지는 그녀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때로는 겉으로 삐져나오기도 하고, 살에 닿는 그 느낌들이, 몇 가닥의 실이 만들어내는 것임을. 그 과정에서 무언가 오류가 생기면, 털실을 모두 풀어내기도 하고, 다시...
스틸컷 1
21회 상영작 한국 박소현 다큐멘터리 5/29(일) 13:00 105'
그냥 그렇게 시작하면 된다. 영등포 게릴라 프로젝트로 시작된 그녀들의 이야기는 그렇게 첫 코를 뜨듯 시작했다. 때로는 세월호 광장에서, 밀양에서 그리고 일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에서 노동조합을 만들기도 하면서. 겉뜨기와 안뜨기로 매듭지어지는 그녀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때로는 겉으로 삐져나오기도 하고, 살에 닿는 그 느낌들이, 몇 가닥의 실이 만들어내는 것임을. 그 과정에서 무언가 오류가 생기면, 털실을 모두 풀어내기도 하고, 다시...
스틸컷 1
21회 상영작 한국 이영 다큐멘터리 5/29(일) 17:40 98'
감독은 서로 동떨어진 듯하면서도 어딘가 닮아있는 사람들의 연결고리를 찾아간다. 그저 가장 보통의 존재로 살고자 했을 뿐인데 ‘불온하다’는 낙인이 찍힌 사람들. 성소수자를 향하던 혐오는 점점 더 많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로 확산되어간다. 그저 당연한 것을 인정받고 싶을 뿐인 성소수자의 이야기도, 그저 진실을 되찾기를 원할 뿐인 세월호 유가족의 이야기도 ‘종북’이라는 편리한 단어 아래 묻혀버린다. 서울시민인권헌장의 제정을 요구하는 농성, 학생인권조례개정안...
스틸컷 1
21회 상영작 한국 이영 다큐멘터리 5/29(일) 17:40 98'
감독은 서로 동떨어진 듯하면서도 어딘가 닮아있는 사람들의 연결고리를 찾아간다. 그저 가장 보통의 존재로 살고자 했을 뿐인데 ‘불온하다’는 낙인이 찍힌 사람들. 성소수자를 향하던 혐오는 점점 더 많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로 확산되어간다. 그저 당연한 것을 인정받고 싶을 뿐인 성소수자의 이야기도, 그저 진실을 되찾기를 원할 뿐인 세월호 유가족의 이야기도 ‘종북’이라는 편리한 단어 아래 묻혀버린다. 서울시민인권헌장의 제정을 요구하는 농성, 학생인권조례개정안...
스틸컷 1
21회 상영작 한국 다큐멘터리 5/30(월) 17:40 88'
밤마다 음악회를 여는 배짱이 아저씨, 썰렁한 농담 책을 가지고 다니는 신부님, 딱따구리 노래를 부르는 아주머니. 각자의 터전을 잡고 살던 그저 평범한 그들은 그렇게 101번 농성장에 모여 또 다른 즐거운 나의 집을 만든다. 전력수급이라는 허울로 위장하여 그들의 터전을 뺏으려 하는 국가로부터 자신들의 집을 지키려 안간힘을 쓰는 그들에게 국가는 협박과 무력진압이라는 공권력을 아끼지 않는다. 그들의 건강, 그들의 재산, 그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환경 등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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