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작품 Domestic Films

니가 필요해 스틸컷1
20회 상영작 한국 김수목 다큐멘터리 5/16(토) 11:00, 5/17(일) 17:15 83'
비정규직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일터에서 쫓겨난 사람들이 공장 앞에 천막을 치고 투쟁을 시작한다. 회사와 정규직의 무관심, 하나 둘 떠나가는 동료들… 시간이 흐르고 남아 있는 사람들은 마지막 선택으로 정문 위 고공농성을 시작한다. 회사는 조합원들을 갈라놓으려고 하고 같은 편이라 믿었던 사람들은 서로에게 더 큰 상처를 남긴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나는 이 상황들이 조마조마하다. 이들은 다같이 공장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여기 공장...
거리에서 온 편지 스틸컷1
20회 상영작 한국 하샛별, 변규리, 유명희, 차은남, 넝쿨 다큐멘터리 5/16(토) 12:45 60'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 요구로 10년을 투쟁한 기륭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찬 바닥에 몸을 기는 오체투지, 26명의 목숨을 가슴에 품고도 80여일이 넘도록 굴뚝에 스스로를 가둬야 하는 쌍용차 노동자들, 진짜 사장이 책임지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생존권과 노동인권을 지키라며 도심의 광고탑 위에 올라간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비정규직 노동자들, 청춘을 바친 공장의 분할매각 중단과 공장가동을 요구하며 300일 가까이 45m 굴뚝에서 옥살이와 같은...
점령의 그림자 스틸컷1
20회 상영작 한국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다큐멘터리 5/16(토) 14:10, 5/15(금) 16:15 13'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의 오랜 점령으로 생존이 위협받고, 일상이 파괴되고 있다. 특히 가옥 파괴는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스라엘이 건국도 되기 전부터 그 땅에 살아온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집을 파괴해 왔으며, 오늘날까지 건축 '허가'가 없이 지어진 건물이라는 것을 명분 삼아 행정적으로 계획적인 철거를 실시하고 있다. 영화는 팔레스타인 동예루살렘 아뚜르 마을의 두 가족을 통해 가옥 파괴 현실을 담았다.   예루살렘 내 거주 유대인...
밀양아리랑 스틸컷1
20회 상영작 한국 박배일 다큐멘터리 5/16(토) 14:50, 5/17(일) 15:15 108'
우리 밭 옆에 765인가 뭔가 송전탑을 세운다 캐서 농사꾼이 농사도 내팽겨치고 지난 3년 동안 이리저리 바쁘게 다녔어예. 그거 들어오면 평생 일궈온 땅 잃고, 나도 모르게 병이 온다카데예. 동네 어르신들이랑 합심해가 정말 열심히 싸웠는데 작년 10월에 3천명이 넘는 경찰들이 처들어와가 우리 마을을 전쟁터로 만들어 놨었습니더. 산길, 농로길 다 막고 즈그 세상인냥 헤집고 다니는데 속에 울화병이 다 왔어예. 경찰들 때문에 공사현장에도 못 올라가보고,...
오래된 희망 스틸컷1
20회 상영작 한국 허성용 다큐멘터리 5/16(토) 14:50, 5/17(일) 13:05 127'
10년의 투쟁, 2명의 죽음, 100여 명의 부상, 90여 건의 경찰 연행 및 조사, 수억 원의 벌금 "그러나 우린 아직 지지 않았다" .밀양 주민들이 왜 이 싸움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10년 간을 싸워왔는지 핵마피아들이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해왔는지 이 영화가 이런 내용들을 관객들에게 쉽게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전력 수급을 위해서는 핵발전소를 더 지을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송전탑도 더 지어야 한다는 불가피함을 국가는 늘 강조해왔다. 그러나...
스와니: 1989 아세아스와니 원정투쟁의 기록 스틸컷1
20회 상영작 한국 오두희 다큐멘터리 5/16(토) 14:50, 5/15(금) 17:55 68'
1989년 이리(현 익산)의 자유무역지대의 아세아스와니는 스키장갑을 만드는 회사다. 이곳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은 대부분 10대 중후반, 20대 초반의 어린 여성 노동자들이었다. 학업을 이어가고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이곳에 취직해 일하던 노동자들은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동조합을 만들고 자신들이 생각했던 문제를 하나씩 고쳐나간다.이 와중에 회사는 갑자기 폐업을 하고 노동자들은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게 된다. 노동자들은 공장을 점거하고 정상가동을...
나를 위한다고 말하지마 스틸컷1
20회 상영작 한국 허세준 다큐멘터리 5/17(일) 11:00, 5/15(금) 12:00 22'
2014년 4월 17일, 자립생활을 꿈꾸며 세상 밖으로 나온 탈시설 장애인 송국현 씨는 예기치 못한 화재 사고로 자립생활 6개월 만에 숨을 거두었다. 그의 안타까운 죽음에서 장애등급제와 활동보조인 제도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나게 된다. 오래전부터 장애등급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장애계를 비롯해 사회 다방면에 있었다. 정부는 장애인복지제도의 확대와 변화에 따라 복지제도 신청자들에게 장애등급 재판정심사를 요구했고, 이는 되레 장애등급의 하락과...
바다에서 온 편지 스틸컷1
20회 상영작 한국 416연대 미디어위원회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 미디어팀) 다큐멘터리 5/17(일) 20:30 30'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1년. 거센 시간의 흐름에도 잊힐리 없는 그 기억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진상을 밝히고자 하는 마음과 더불어 살아남은 사람들의 삶은 변화한다. 잊지도, 가만히 있지도 않겠다는 다짐은 기억을 다시 이야기하게, 광장을 움직이게 한다. -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다희
밀양전 스틸컷1
19회 상영작 한국 박배일 Park Bae-il 다큐멘터리 5/22(목) 12:00 74'
앞으로 건설될 신고리 3,4,5,6,7,8호기에서 생산될 전기를 수도권으로 송전하기 위해 계획된 765kV 송전탑. 64기가 건설될 밀양에선 할매들이 송전탑을 막기 위해 국가와 한전, 그리고 보이지 않는 그 누군가와 9년째 싸우고 있다. 할매들이 9년 동안 싸워온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내가 사는 곳은 햇빛이 가득 넘치는 마을 밀양입니더. 지는 10년 전에 농사짓는 게 너무 힘들어가 좀 쉴라고 공기 좋고 물 맑은 밀양에 터 잡았어예. 내 이웃도...
레드툼 스틸컷1
19회 상영작 한국 구자환 Gu- Ja hywan 다큐멘터리 5/22(목) 13:40 97'
해방 이후부터 53년 휴전을 전후한 기간 동안에 100만 명 이상의 민간인이 희생되었다. 그 속에는 지방 좌익과 우익의 보복 학살도 자행되었지만, 많은 피해자들은 남한의 군경, 우익단체, 미군의 폭격에 의해 학살을 당했다. 이 가운데 한국전쟁 초기 예비검속 차원에서 구금당하고 학살을 당한 국민보도연맹원이 있다. 전국적으로 23만~45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이들은 대다수가 농민이었고, 정치 이념과 관계없는 사람이었다. 이들은 국가가 만든 계몽단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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