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영화 Drama

피난 스틸컷1
22회 상영작 한국 섹알마문 극영화 6/04(일) 14:20, 6/03(토) 11:50 23'
자말은 시리아를 떠나 한국에 들어온 난민이다. 그는 또 다른 이주노동자인 라주와 함께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자말의 난민 생활은 외롭다. 직장 동료의 딸 사진을, 시장에서 파는 아기 신발과 옷을 보면서 그는 연락이 닿지 않는 시리아의 가족들을 생각한다. 그리고 여기, 자기 삶의 공간에서 떠나 새로운 곳에서 살고자 애쓰는 또 한 명의 외로운 사람이 있다. 순영은 한국전쟁 때 가족들과 헤어졌다. 뉴스에서 이산가족 상봉 관련 이야기가 나올 때면 순영은 모든...
스틸컷 1
21회 상영작 한국 강지숙 극영화 5/28(토) 19:50 28'
‘영희’는 ‘순정’과 여고 시절부터 평생을 약속하고, 40년이라는 긴 시간 서로의 삶을 섞어 왔다. 그런 두 사람의 ‘40년’을 너무나도 무력하게 만드는 ‘가족이 아니라는’ 이유. 영희는 이것을 이유로 순정의 마지막을 지키지 못한다. 20년 동안 두 사람만의 공간이었을, 둘이 함께 마련해서 지내던 아파트 또한 ‘가족이 아니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지켜내지 못한다. 이런 상황을 맞닥뜨린 순정의 마음을 반영하듯,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버린 40년 세월을...
스틸컷 1
21회 상영작 한국 이란희 극영화 5/30(월) 19:20 25'
경영 악화라는 명목으로 노동자들을 해고한 콜트콜텍. 순식간에 일자리를 잃게 되어 삶을 지속할 수 없었던 콜트콜텍 해고노동자들. 노동자들이 복직을 위해 투쟁한 지 어느덧 10년을 바라본다. 1인 시위부터 단식, 농성 등 죽는 것 빼고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싸워왔다는 이들은, 자신들을 포함하여 ‘콜트콜텍 투쟁'이 잊혀지는 것이 가장 두렵다고 한다. 영화 <천막>은 ‘극영화’로 해고노동자들이 직접 연기하며 이들의 천막 안에서의 삶을 고스란히...
너를 위해 스틸컷1
18회 상영작 한국 배희경 극영화 5/24(금) 16:50 23'
친한 친구 사이처럼 보이는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소아와 시원. 어느 날, 시호에 의해 둘의 관계가 알려지게 되고 서로밖에 의지할 곳이 없던 둘은 아이들의 질타에 점점 멀어지게 된다.
영재특별전형 스틸컷2
18회 상영작 한국 조용원 극영화 5/25(토) 16:20 16'
고3 영재는 대학에 가고 싶다. 표창장을 받으면 대학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 영재는 얼마 전 자신이 지하철 선로에서 구한 아저씨를 찾아 나선다.
공중캠프3
18회 상영작 한국 하지혜 극영화 5/25(토) 18:10 11'
어쩌지, 민음은 갈 곳이 없다.
대지의 소금 Salt of the earth
5회 상영작 미국 허버트 비버만 / Herbert Biberman 극영화 4/24(목) 17:06 94'
이른바 '민중영화'의 고전. 냉전의 극성기인 1950년대, 매카시즘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문제의 할리우드 영화인들이 만든 이 영화는 당시엔 전국의 극장들에 의해 상영을 거부당했지만 뒷날 미국 연방의회 도서관이 선정한 '후세에게 물려줄 소장영화 100편'에 꼽히면서 '명화의 전당'에 모셔졌다. 영화는 1950년 뉴멕시코주 실버시티의 아연 광산에서 벌어졌던 광부파업이 소재가 됐다. 잇따르는 광부 매몰사고를 계기로 한 멕시코계 광부들의 파업과정이 영화를 끌고...
4회 상영작 우크라이나 피터 뤼지크 극영화 4/24(목) 15:53 95'
제작 : 레브 카그노대본 : 피터 뤼지크, 알렉세이 사마라도브촬영 : 니콜라이 이베이신 우랄의 한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필립과 그의 동지들은 민영화 이후 자신들이 자자손손(공산주의 이전에도) 경작하던 농장이 그들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에게 팔렸음을 알게 된다. 그들은 땅을 되찾기 위해 동지들을 규합하여 '땅 되찾기 대장정'에 들어간다. 그러나 이 거래에 연루되어 있는 마을 이장, 당 간부, 공무원 등을 차례차례 찾아가 그들을 응징하려 하지만 오히려...
4회 상영작 미국 : 로드리고 도프만·에리얼 도프만 극영화 4/24(목) 16:00 19'
"누가 오고 있어! 우리의 적이야!" 영화가 시작되면 어두운 화면에서 잔뜩 겁을 집어먹은 어린 아이들이 소곤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창문 너머로 집으로 다가오는 적을 지켜보며, 꼬마 여자아이는 천연덕스럽게 "아줌마 벌레들이 집을 떠나 멀리 날아간다. 집들은 불이 났고 애들은 타죽는다"라는 노래를 부른다. 이 아이들의 적은 미국경찰이다. 불법체류자를 색출하는 아이들의 눈에 미국경찰은 무서운 적에 다름아니다. 미국 경찰에게 발각되는 순간, 이 가족의 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