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 6호] 토크 인 플라자(광장에서 말하다) - 내 몸 여기 있어요, 같은 공간 다른 기억들
글쓴이: hrffseoul@jinbo.net | 글쓴날: 2014/05/18
광장에서 말하다 <내 몸 여기 있어요>
여성의 몸은 내 몸임에도, 빈번하게 내 몸이 아닌 것처럼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재생산 노동, 재생산 산업이 전 지구적인 범위로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여기의 내 몸들이 하나의 전체인 몸이 아니라 단지 아기를 만들어 키우고 낳는 기관이 되어 있지는 않은지. 서울인권영화제는 여성들이 광장에서 내 몸이 여기 있다고 이야기 하는 장을 펼쳐봅니다. 광장에서.
5.23(금) 15:30 <자, 이제 댄스타임>, <뱃속 아기는 잘 자라고 있나요?>상영 후 조세영(자, 이제 댄스타임 감독), 제이(한국여성민우회 활동가), 레고(서울인권영화제 활동가)와 토크 인 플라자가 이어집니다.
광장에서 말하다 <같은 공간, 다른 기억들>
한 침대에서 다른 꿈을 꾸듯, 같은 공간에 있는 서로 다른 나‘들’은 여기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르게 경험합니다. 그리고 같은 경험도 다르게 기억합니다. 팔당이라는, 두물머리라는 공간을 담은 두 작품이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서로 다른 이야기를 담아내기도, 같은 결을 하는 이야기를 담아내기도 합니다. 이렇게 같은 공간에서 몇 배가 곱해진 수만큼의 기억들을 또 하나의 같은 공간, 여기 광장에서 펼쳐봅니다.
5.24(토) 14:00 <두물머리>, <팔당사람들> 상영 후 서동일(팔당사람들 감독), 서규섭(?), 디온(?), 박명순(?), 김일숙(서울인권영화제 활동가)와 토크 인 플라자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