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펼치기) 영화제 사무실에는 벚꽃 대신 회의꽃이
글쓴이: hrffseoul@jinbo.net | 글쓴날: 2017/04/05
영화제 사무실에는 벚꽃 대신 회의꽃이
(↑회의에 열중하고 있는 자원활동가 두이)
3월의 끝자락, 어김없이 서울인권영화제 사무실에는 회의의 날이 찾아왔습니다. 유난히 감기나 몸살로 고생한 자원활동가들이 많아서 마음이 아팠답니다. 울림을 읽고 계신 모든 분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3일 전체회의에서는 영화제 일정을 확정 짓고 국내작 선정작 발표를 위한 글을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진 후 국내작 시놉시스에 대한 피드백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영화제 소식지인 울림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할지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각 유닛 별로 새로이 시작하게 되는 업무들을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후원홍보 팀에서는 정기후원활동가들과 함께 진행하는 인터뷰를 기획하고 있는데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카드뉴스 형식으로 소개됨과 동시에 울림에도 소개가 될 예정이니 모두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또한 해외작들의 섭외 과정 역시 전달 받아 모든 자원활동가들이 현재의 상황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난 후 시작된 22회 서울인권영화제 슬로건 정하기! 지난 회의에서도 수많은 의견들이 나왔지만 쉽게 결론지어지지 못했습니다. 모두의 마음에 들고, 시의성을 포함하는 좋은 슬로건을 찾기 위해 함께 열심히 고민했지만 길어지는 회의 탓에 활동가들은 결국 지치고 말았습니다. 찰떡 같은 슬로건을 찾기 위한 고심은 결국 한 주를 더 넘기게 되었습니다.
(↑슬로건을 위해 고심하는 활동가들)
30일 회의에서는 23일과 마찬가지로 각 유닛별 업무 보고를 진행했습니다! 첫 정기후원활동가 인터뷰가 성공적으로 치뤄졌고, 두 번째 정기후원활동가 인터뷰 역시도 원활하게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23일 회의 때 논의되지 못한 국내작 시놉시스들이 한 번 더 피드백을 받았고, 최종 선정된 해외작들이 소개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슬로건 회의! 필수적으로 포함했으면 하는 의미들과 지양했으면 하는 표현들이 끊임없이 오갔고 좋은 의견들이 많이 제시되었지만 역시나 회의가 길어지면서 모든 활동가들이 고통스러워 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특단의 조치로 금, 토, 일요일에 슬로건만을 위한 비상회의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긴 회의 중에도 미소를 잃지 않는 자원활동가 지노)
(↑흔한 회의실 풍경)
서울인권영화제의 방향과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모두 담아낸 슬로건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이렇게 열심히 만들어지는 영화제는 어떤 모습일지! 지켜보고 계신 모든 분들, 꼭 마지막까지 함께 지켜봐주세요!
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