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펼치기) 전체모임 스케치
글쓴이: hrffseoul@jinbo.net | 글쓴날: 2017/04/19
전체모임 스케치
(↑전체회의 회의록 일부 공개..!)
여느 때와 같이 삼삼오오 모여 생활을 나누는 자원활동가들. 이번 주에도 즐거운 일, 화나는 일, 슬픈 일 등 다양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일주일 간 느낀 감정을 서로와 나누다보니 어느새 두 시간이 훌쩍 지났답니다.
(↑회의에 열중하는 자원활동가 정현)
그간의 영화제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바로 영화제 시놉시스 수정! 많은 자원활동가의 노력으로 영화의 시놉시스 초안이 거의 완성되었는데요, 이번 모임에서도 저번에 이어 시놉시스를 수정하는 회의를 했답니다. 글자 하나, 표현 하나 세심히 체크하고, 의견이 충돌하면 조율해나가며 치열한 수정을 거치고 있답니다. 몇몇 작품들은 완성작으로 통과되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만나시게 될 영화 시놉시스, 정말 기대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시놉시스를 위해 고심하는 자원활동가 지노)
시놉시스 수정 회의를 마친 뒤, 자원활동가들은 전체회의가 끝날 때까지 영화제 프로그램 구성 회의를 했습니다. 프로그램 구성 회의란 같은, 혹은 비슷한 주제를 드러내는 영화들을 한 카테고리 안에 묶어 상영하기 위한 일종의 분류 작업 회의입니다. 시놉시스 회의가 많이 늦어져 전체회의 시간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자원활동가 유영님이 제시하신 방법대로 회의를 진행하였는데요, 바로 영화마다의 ‘프로그래밍 키워드’ 이야기하기! 입니다. (처음부터 어떻게 무슨 영화를 묶어야 하는지 막막했던 활동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이 영화는 무엇 무엇, 저 영화는 무엇 무엇, 이런 식으로 모든 상영작마다 자원활동가가 느끼고 확인한 프로그래밍 키워드들을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서 함께 상영하면 좋겠다 싶은 영화들을 묶어보았습니다. 막차 때문에 몇몇 자원활동가는 집에 가고, 밤늦게까지 열띤 토론을 벌인 끝에 첫 프로그램 회의가 끝이 났답니다. 앞으로 과연 어떤 상영작들이 어떤 카테고리 안에 묶여 상영되는걸까요? 치열한 토론을 마친 자원활동가들은 그렇게 부푼 기대를 안고 각자의 집으로 향했답니다.
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