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펼치기) 전체모임 스케치
글쓴이: hrffseoul@jinbo.net | 글쓴날: 2017/05/31
두둥! 이번 전체모임은 대망의 ‘영화제 전 마.지.막. 회의’였습니다. 정말 영화제가 코앞으로 다가옴을 느낄 수 있었던 회의였는데요. 많은 활동가들이 “으아~ 벌써 영화제라니!” 라며 마지막 회의에 열심히 참여했답니다. 어땠는지 함께 둘러볼까요? 마지막 회의에도 역시 빠질 수 없는 생활 나누기! 활동가들은 오손도손 모여 각자 1주일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를 얘기했답니다. 아무래도 영화제가 임박한 만큼 생활 나눔에도 영화제 일을 했다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전체 회의 전후로 #나는_오늘_범죄자가_되었습니다 인증샷 촬영이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간략하게 영화제 최종 진행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영화제에 함께하는 연대부스 현황을 살피고, 영화 트레일러 제작 상황을 공유하고, 프로그램 진행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막작업, 교정교열, 수화촬영 등 장애인 접근성이 높은 영화제를 만들기 위한 상영작 작업 현황도 공유하구요. 아직 미완인 작품이 있어서 몇몇 활동가들은 오늘 혹은 내일까지 완성하겠노라고 다짐했답니다. 영화제 마지막 회의인만큼, 영화제 당일인 6월 1일부터 4일까지 날짜마다 각 활동가들이 어떤 역할을 맡을 것인가를 두고 꼼꼼하게 점검했습니다. 첫째 날은 누가 기념품 관련 부스를 담당하고, 둘째 날은 누가 상영장 관리를 맡을 것인지 등 활동가들은 들뜬 마음으로 각자 몇 개씩 담당을 정했습니다. 영화제 날이 되면 빈틈없는 영화제를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활동가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네요. 영화제 날 ‘데일리 울림’을 어떤 내용으로 누가 올릴 것인가에 대해서도 점검하고, 홍보, 기념품 등 각 팀의 최종 진행상황도 나누었습니다. 이렇게 영화제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점검하며 회의를 마치기에 앞서, 마지막으로 ‘관객과의 대화’ 코너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울인권영화제에서는 영화제 프로그램 구성에서부터 함께한 자원활동가들이 관객과의 대화 코너를 하나씩 담당해 진행하는데요, 자신이 맡은 영화에 대해 참여하는 이야기 손님과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에 대해 한 명씩 이야기하고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드디어 대망의 마지막 회의가 끝나고, 활동가들은 지친 몸과 부푼 마음을 안고 집으로 향했답니다. 몇몇 활동가들은 사무실에 남아 일을 하며 밤을 새우기도 했구요.
(↑며칠에 걸려 완성된 '광장에서 말하다' 안내 피켓)
영화제 준비에 대한 전체회의 스케치는 이것으로 마지막이 될 것 같네요. 벌써 다음 23회 영화제가 기대되는데요, 6월 1일부터 4일까지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리는 22회 서울인권영화제!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을 만나서 좋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