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날 데일리 울림] 서울인권영화제, 마로니에 공원에서의 순조로운 시작!
글쓴이: hrffseoul@jinbo.net | 글쓴날: 2017/06/01
서울인권영화제, 마로니에 공원에서의 순조로운 시작!
“기념품 어디에 놓을까요?”
“의자 여기 다섯 개만 더 갖다주세요!”
“관객과의 대화 준비할 때는…”
마로니에 공원이 아침부터 유독 북적북적 거립니다. 흰색 티를 입은 사람들이 낑낑- 무거운 물건을 나르는 모습, 급하게 어딘가로 가는 모습도 보입니다. 잠시 의자에 앉아 숨을 돌리는 사람도 있네요. 정말 바빠 보이네요. 이 사람들, 왜 이리 바쁜지 혹시 아시나요?
오늘이 바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22회 서울인권영화제의 첫 상영일이기 때문입니다. 기념품을 판매하고 팜플렛을 나눠드릴 메인 부스 설치, 상영장 의자 준비 등등 서울인권영화제 활동가들은 아침부터 영화제 준비에 온 힘을 쏟았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조금은 긴장된 모습으로 관객 분들과의 첫 만남을 준비하는 활동가들. 6월 1일, 마로니에 공원의 아침은 따사로운 햇빛과 활동가들의 열기로 그 어느 때보다 후끈후끈 했답니다.
아침부터 바쁘게 준비한만큼, 큰 실수 없이 첫 상영작 「플레이온」으로 서울인권영화제를 시작했습니다. 기념품 부스를 준비하던 활동가도, 상영장 주변 정리를 하던 활동가도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기쁜 마음으로 영화를 보았답니다.
서울인권영화제는 마로니에 공원과 지하 다목적홀 두 곳에서 영화가 상영되는 점, 알고 계셨나요? 첫 날 마로니에 공원에서는「플레이온」, 「안녕, 히어로」, 「박근혜정권퇴진행동 옴니버스 프로젝트 ‘광장’」, 지하 다목적홀에서는 「시장이 있던 자리」,「블랙 코드」가 상영되었답니다.
마로니에 공원에서 이뤄진 ‘관객과의 대화’도, '개막식'과 '광장에서 말하다'도 좋은 분위기 속에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울림의 각 코너 후기를 통해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만나보시는건 어떨까요?
대망의 첫 시작, 순조로운 신호탄을 날린 22회 서울인권영화제! 내일은 어떤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을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