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하반기 서울인권영화제는?

(소식) 하반기 서울인권영화제는?

6월 1일부터 4일까지 우리는 광장에서 만났습니다. 수많은 이들의 힘을 모아 열린 서울인권영화제는, 3,500여명의 관객들과 우리가 '세상을 바꿀 때까지' 나누고자 하는 이야기를 한바탕 펼쳐냈습니다.

 

이번 울림에서는 앞으로 하반기 동안 영화제의 활동 소식을 전합니다. 매년 영화제가 끝나고 나면 "영화제 끝났어요? 뭐해요?"라는 질문을 받는 것 같습니다. 서울인권영화제는 폐막 이후에도 끝나지 않는답니다. 자원활동가 모집부터 폐막에 이르기까지 올해 서울인권영화제의 모든 과정을 꼼꼼히 살피는 평가회의는 아직까지 진행 중입니다. 어떻게 하면 서울인권영화제가 지켜온 가치들을 계속 지켜가면서도 내년의 영화제가 덜 힘겹게, 더 잘 만들어질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눕니다.

 

오는 7월 15일에는 퀴어문화축제가 있죠. 서울인권영화제도 부스참가와 퍼레이드 참가로 함께합니다. 혹여나 서울인권영화제에 올해 오시지 못하신 분들은 서울인권영화제 부스에 오시면 올해의 기념품과 브로셔, 해설책자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핑크워싱'을 알리는 활동을 계속해온 영화제 부스에는 핑크워싱에 반대하는 의미를 담은 ‘No to 핑크워싱’ 뱃지와 '평화'라는 영문 글귀가 담긴 무지개 깃발도 있을 거라고 합니다.

 

또한 하반기에는 매달 영화제의 상영작 중 일부를 다시 상영하는 정기상영회 '화기애애'가 열립니다. 일정 때문에, 혹은 거리 때문에 참가하지 못했던 서울인권영화제. 아쉬웠던 작품들을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이야기손님과 함께 해당 상영작에 대해 논의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있으며, 상영공간 또한 장애인접근권을 고려하여 정해지는대로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올해 서울인권영화제 사무실은 오랜 기간 머물던 와우산 자락을 떠나 새로운 공간으로 갈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이사에 관련한 소식도 곧 전하겠습니다.

 

울림 팀은 꾸준히 영화제 소식들을 전하는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영화제 활동가들은 영화제와 함께하며 만들어온 저마다의 질문들을 하반기에도 꾸준히 이어가며 꼼지락꼼지락 상상 이상의 일을 해내려 합니다. 오늘 지면에 담지 못한 이야기까지 펼쳐질 나날들, 그런 앞으로의 나날이 기대되는 요즘입니다.

 
서울인권영화제 상임활동가 다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