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맞서다: 마주하다, 저항하다> 섹션 상영작 소개
글쓴이: hrffseoul@jinbo.net | 글쓴날: 2018/05/09
<맞서다: 마주하다, 저항하다> 섹션 상영작
예외상태 State of Exception
제이슨 오하라 Jason O’Hara | 브라질, 캐나다 Brazil, Canada | 2017 | 다큐 | 88분| ★ KSL
6월 7일 목요일 | 18:00 | 다목적홀 | TA
6월 9일 토요일 | 12:10 | 다목적홀
작품 줄거리
브라질은 2014 월드컵과 2016 올림픽 준비를 시작한다. 국가에 의해 국민들은 권리와 자유를 침해받는 ‘예외상태’에 놓였다. 전통과 역사가 머무른 마을이 부서지고, 버려진 땅에 벽돌을 쌓아 지은 집이 허물어지며 주민들이 내쫓긴다. 축제 당일 경기장에는 브라질 국기가 펄럭이고, 경기장 바깥에서는 무장한 경찰들이 총과 곤봉을 들고 시위대를 맞이한다. 선주민들은 폭력에 맞서 춤을 추고 구호를 외치고 나무를 오른다.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이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버려진 건물을 점거하고 마당에 잔디를 심는다. 축제를 위한 예외상태, 그리고 그 예외상태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함께 맞서 싸우고 있다.
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유영
소성리 Soseongri
박배일 PARK Bae-il | 한국 Korea | 2017 | 다큐 | 87분| ● KSL
6월 7일 목요일 | 15:50 | 마로니에공원 | TA
작품 줄거리
무더운 오뉴월, 할머니들은 아스팔트 위에 돗자리를 깔았다. 논의 풀을 베다가도 더우면 논둑에 앉아 수박을 나눠 먹고 무더위쉼터에 모여 깻잎을 다듬던 소성리 주민들의 일상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기습 배치되었다. 2017년 4월 26일 새벽, 군용 헬기와 대형 트럭들이 무기를 싣고 도둑놈들 마냥 몰래 소성리에 들어왔다. 할머니들은 ‘사드 가면 전쟁 온다’는 현수막 앞에서, 겪지 않은 사람들은 알지 못할 전쟁의 두려움을 되뇐다. 경찰에 의해 무자비하게 끌려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빨갱이라는 이유로 끌려나가 총 맞아 죽었던 이웃들을 떠올린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양손에 든 자들은 여전히 소성리에서 빨갱이를 찾는다. 할머니들은 오늘도 흙 묻은 손을 맞잡고 사드를 바라보며 외친다. “사드 가고 평화 오라!”
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남선
언어 표기 Language/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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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films are subtitled in Korean for disability access.
KSL 수화통역이 삽입된 영상 Korean Sign Language interpretation included
AD 화면해설이 삽입된 영상 Audio Description included
● 한국어 대사 Korean Dialogue
▲ 영어 대사 English Dialogue
■ 중국어 대사 Chinese Dialogue
◆ 아랍어 대사 Arabic Dialogue
ÖGS 오스트리아 수어 대사 Austrian Sign Language Dialogue
★ 비-한국어/영어/아랍어/오스트리아 수어 대사 Non-Korean/English/Arabic/Austrian Sign Language Dialogue
△ 영어 자막 English Subtitle
TA 관객과의 대화 Talk with Audience
TP 광장에서 말하다 Talk in Plaza
*상영 일정과 프로그램 일정은 당일 현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