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시민을 묻다> 섹션 상영작 소개
글쓴이: hrffseoul@jinbo.net | 글쓴날: 2018/05/16
<시민을 묻다> 섹션 소개
1. 섹션 해제
제가 이 나라의 시민이 되어도 되겠습니까? 세상은 나에게 '진정한' 시민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군사교육을 받고, 고용허가제를 통과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군인이 아닌 나도, 미등록인 나도 이 나라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나는 더이상 세상으로부터 허락을 구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꿋꿋하게, 더 소란하게 요동칠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묻겠습니다. "시민은 무엇입니까?"
2. 섹션 상영작
애국시민 사관학교 America's Little Soldiers
마졸렌 그하프 Marjolaine Grappeㅣ프랑스ㅣ2017ㅣ다큐ㅣ60’ | ▲ KSL
6월 6일 수요일 | 14:10 | 마로니에공원 | 관객과의 대화
6월 8일 금요일 | 13:30 | 다목적홀
매년 11월 11일, 뉴욕에서는 ‘국민을 수호하고 국방을 지키는’ 군인을 위한 퍼레이드가 열린다. 그 퍼레이드 행렬에는 아직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14~17세의 군인들이 있다. 주니어 ROTC 생도들이다. 미 국방부인 펜타곤에 의해 조직된 JROTC는 청소년들이 ‘국가에 대한 의무’가 무엇인지 일찍부터 경험하게 한다. 학생들은 총기 사용법, 국가에 대한 충성과 헌신, 시민으로서의 봉사 정신을 배운다. 그렇지만 이 프로그램의 이면에는 국가가 무엇을 빌미로, 무엇 때문에 청소년들을 군인으로 만드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숨어있다. 빈곤을 피하고자, 미국 사회에서 진정한 애국자로 인정받고자 군인이 된 학생들. 그리고 그들은 대부분 소수인종이다. 국가는 왜 애국시민을 길러내려고 하는 걸까? ‘애국시민’은 무엇으로 될 수 있는 걸까?
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윤리
꿈, 떠나다 Journey Into The Dream
섹알마문 SHEKH ALMAMUNㅣ한국ㅣ2017ㅣ다큐ㅣ60’ 07” | ● ★ △ KSL
6월 6일 수요일 | 15:30 | 다목적홀 | 관객과의 대화
방글라데시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한국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라니는 여성들이 안전하다고, 쇼헬은 외국 노동자를 좋게 생각한다고 들었기 때문에 한국으로 가고 싶어 한다. 이들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공부하면서 고용허가제(EPS)를 신청한다. 그러나 신청자에 비해 통과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헤랄은 가족들을 먹여 살리려고, 모하마드는 한국 문화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한국에서 일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이들의 이름은 단지 ‘이주노동자’다. 그들의 종교나 문화 그리고 개개인의 인격은 무시된 채 기계처럼 일하고 임금을 받지 못할 때도 있다. 일리야스는 사장이 허락하지 않으면 쉴 수 없다고 말한다. “꿈의 나라”와 노예처럼 살아야 하는 곳, 그 사이에 한국이 있다.
언어 표기 Language/Subtitle
장애인접근권을 위해 모든 상영작에 한글자막이 삽입되어 있습니다.
All films are subtitled in Korean for disability access.
KSL 수어통역이 삽입된 영상 Korean Sign Language interpretation included
AD 화면해설이 삽입된 영상 Audio Description included
● 한국어 대사 Korean Dialogue
▲ 영어 대사 English Dialogue
■ 중국어 대사 Chinese Dialogue
◆ 아랍어 대사 Arabic Dialogue
ÖGS 오스트리아 수어 대사 Austrian Sign Language Dialogue
★ 비-한국어/영어/아랍어/오스트리아 수어 대사 Non-Korean/English/Arabic/Austrian Sign Language Dialogue
△ 영어 자막 English Subtitle
TA 관객과의 대화 Talk with Audience
TP 광장에서 말하다 Talk in Plaza
*상영 일정과 프로그램 일정은 당일 현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