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날 데일리 울림] 오늘, 영화제의 첫날엔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글쓴이: hrffseoul@jinbo.net | 글쓴날: 2018/06/06
23회 서울인권영화제가 드디어, 무사히, 성공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짝짝짝
오늘, 영화제의 첫날엔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이른 아침부터 활동가들은 마로니에 공원에 모여 영화제 준비에 한창이었는데요. 마로니에공원의 야외상영장, 그리고 좋은안내센터 지하에 있는 다목적홀 상영을 준비하고, 부스와 의자도 설치했어요. 모든 의자 뒤에는 ‘사람은 누구나 VIP입니다’ 라고 쓴 글이 붙었답니다!
[그림1: 의자 뒤에 "사람은 누구나 VIP입니다" 라고 적힌 종이가 붙어있다]
준비가 끝나자 활동가들은 모두 붉은 "적막을 부수는 소란의 파동" 티셔츠를 입고, 각자의 이름표를 목에 걸었답니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노란 리본이 달려있네요. 와 진짜 시작이에요…!!!
[그림2: 23회 서울인권영화제가 열리기 전 마로니에 공원의 전경. 중간에 흰 부스에 상영 장비들이 있고 무대를 바라보는 의자들이 여럿 놓여있다]
오늘 날씨는 조금 더웠지만, 선선한 바람도 종종 불어와 가만히 앉아 영화를 보기엔 꽤 좋은 날씨였어요. 게다가 공휴일인 덕분에 나들이 나온 가족들, 사람들이 참 많았답니다.
23회 서울인권영화제의 첫 영화는 11시부터 마로니에공원이서 상영된 <416프로젝트 공동의기억 트라우마>였어요! 이른 아침이었음에도 야외상영장에 앉아 영화와 관객과의 대화를 봐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답니다. 또 지하에 있는 다목적홀에서도 세 편의 영화상영과 관객과의대화 역시 진행되었어요.
한편 상영장 뒷쪽으론 메인부스와 여러 연대부스가 열렸는데요. 메인부스에선 인권해설책자와 기념품을 가득가득 진열해놓았고, 한쪽에선 정기후원활동가분들, 영화제를 함께 만들어 주시는 분들을 맞이했어요. 인권해설책자와 파우치, 키링, 안경닦이 등이 인기가 정말 많았는데요! 올해만 만날수있는 기념품들이 많으니, 남은 3일동안 놓치지말고 꼭 겟하시길 바랍니다~♡
[그림3: 23회 서울인권영화제 "적막을 부수는 소란의 파동"의 메인부스의 모습. "적자를 부수는 후원의 파동"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붙어 있다. 부스 안에 같은 티셔츠를 입은 활동가들과 주변에 관객들이 무언가를 읽고 있다]
오늘은 연대부스로 ‘제주다크투어’, ‘한국퀴어영화제’, ‘평창올림픽반대연대’, ‘워커스’ 단체 활동가분들이 자리를 지켜주셨어요. 매일매일 다른 연대부스들이 다양한 활동을 해주실 예정이랍니다.
저녁에는 23회 서울인권영화제 개막식이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는 중요한 순간이었죠! 지윤님이 개막식 스케치를 해주셨으니, 모두모두 꼭 읽어주셔요~
몇개월간 준비한 영화제였지만, 어제서야, 그리고 마로니에공원에 온 오늘에서야 정말 실감이 나더라구요! 남은 삼일동안은 어떤일이 일어날까요? 남은 삼일간도 데일리 울림을 통해 소식을 전달해드릴테니, 계속해서 함께해주시길 바라요~
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