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국가폭력 진상규명! 손해배상가압류 취소! 해고자 전원복직! 혐오를 부수고 연대를 더하는 서울인권영화제 반딧불 상영회
글쓴이: hrffseoul@jinbo.net | 글쓴날: 2018/08/13
쌍용차 국가폭력 진상규명! 손해배상가압류 취소! 해고자 전원복직!
혐오를 부수고 연대를 더하는
서울인권영화제 반딧불 상영회
함께 퀴어영화 보는 밤, 혐오를 부수고 연대를 더해요. 대한문 앞에 차려진 고 김주중 님을 기리는 분향소에서 어둠을 밝히는 반딧불 상영회를 엽니다.
국가폭력에 대한 진상 규명, 해고 노동자들에게 부당하게 걸려 있는 손해배상가압류 취소를 위해 힘을 모으고, 해고 노동자 전원 복직을 실현하도록 함께해요!
상영회가 끝나고 한국퀴어영화제 홀릭님과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됩니다.
장소: 대한문 쌍용차 분향소
일시: 2018년 8월 13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이야기손님: 한국퀴어영화제 홀릭
* 7시에는 <평화의나무합창단>의 공연이 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상영이 시작됩니다.
상영작
<승리의 날>
알리나 류드니쯔카야 / 2014 / 29분 / 러시아 / 다큐멘터리
러시아 푸틴 정권은 지난 2013년 6월, '동성애 선전 금지법'을 제정해 동성애자의 권리를 짓누르고 있다. 이 다큐멘터리에는 여섯 쌍의 러시아 동성애자 커플들이 나온다. 커플들은 자신들이 언제 어떻게 처음 만났는지, 어떤 점이 좋아서 같이 사는지, 얼마나 함께 지냈는지 등을 관객에게 들려준다. 여느 커플들과 다를 바 없는 그들 모습 사이로 러시아 전체를 둘러싼 불안한 정치권과 사회현상들이 마치 소음처럼 지나간다. 마지막에 관객은 2차 세계대전 승전기념일을 기념하는 군사 퍼레이드 장면을 목격하면서, 오늘날 러시아 성소수자들의 무거운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헤르메스와 아프로디테>
그레고르 주츠키 / 2013 / 10분 / 독일 / 애니메이션
주인공 샤샤는 커 갈수록 거울 속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자신을 “여자”로 생각하고 자란 샤샤는 2차 성징이 시작되면서 목젖이 도드라지고, 다른 “여자”친구들과는 다른 변화가 나타남을 인식하게 된다. 남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에 자신의 몸을 숨기게 되고, 주위 사람들의 시선에 위축되어 간다. 샤샤는 결국 자기의 고민을 어렵게 부모님께 털어놓는다. 당황한 부모는 바로 의사에게 찾아가고, 의사는 전문적인 의료 절차를 통해 샤샤가 “정상적인 여성의 몸”을 찾을 수 있다고 하는데⋯
문의: 서울인권영화제 / 02-313-2407 / hrffseou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