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펼치기) 후원활동가 인터뷰 1탄

(활동펼치기) 후원활동가 인터뷰 1탄

 

[소개]

 

1.성함 (본명이 아니어도 됩니다. 활동명/별명)

서울시 중구에 살고 있는 환윤이라고 합니다.

 

2.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 혹은 관심사 등,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말

저는 현재 대학교 3학년이고, 이번 학기는 휴학을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최선을 다해서 놀고 있고요. 사범대에 재학하고 있어서 미래에 교사가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현재 교육과정이 너무 우편향적으로 만들어져 있고, 교과서에도 이상하게 적혀 있어요. 그걸 그대로 전수만 하는 역할에서 그치지 않고 조금 더 넓은 눈으로 사회를 볼 수 있는 시각을 키워주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관심사는 울림 엔터테인먼트의 골든차일드를 열심히 덕질하고 있고, 한 달마다 여행을 하나씩 다니고 있어요. 이번 달에는 가족끼리 크로아티아를 다녀왔어요. 곧 있을 부산퀴어문화축제에도 참여할 예정이고 10월에는 호주에 열흘 동안 갈 예정입니다.

 

[그림1 : 자원활동가 환윤이 23회 서울인권영화제 <적막을 부수는 소란의 파동> 현장에서 활동가들, 어린 아이들과 옹기종기 모여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인권영화제와 나]

 

3. 어떻게 서울인권영화제를 알게 되셨나요?

22회 자원활동가인 윤리의 학교 친구여서 윤리의 sns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요. 정확히 어떤 단체인지는 몰랐지만 인권과 영화 모두에 관심이 있었던 터라 자원활동을 지원하면서 더 깊게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서울’, ‘인권’이라고 해서 굉장히 큰 단체인 줄로 착각을 했는데 처음 사무실 와서 굉장히 놀랐어요. ‘여기 말고 사무실이 더 있겠지’라는 생각을 했었고, ‘여기는 자그마한 공간이겠지’하고 생각을 했답니다.(웃음)

하지만 서울인권영화제가 제가 생각했던 것만큼 으리으리한 곳이 아님을 알게 되었고, 더 열심히 활동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4. 후원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서울인권영화제의 재정상황을 알게 된 후로.. (웃음)

(별관 만들어주려고,,,)

매회 길거리 상영을 해야 해서 빚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을 알게 된 점,

기업과 정부의 후원을 일절 받지 않는다는 점이 공감되고 그 기조를 응원하고 싶었기에 후원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5. 혹시 서울인권영화제에 참가하신 적이 있나요? 있다면 어떤 형태로 참가하셨는지, 그것이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올해 2018년 23회 서울인권영화제 <적막을 부수는 소란의 파동>에 자원활동가로 참여하였고요. 지금 이 인터뷰를 내보내는 후원홍보팀, 기념품팀, 그 외 여러가지 프로그램팀에 들어가서 활동을 하였습니다.

여러가지 인권의제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어요.

왜냐하면 제가 나중에 교사가 되었을 때, 인권에 대해 알려줘야 되는데 자원활동을 하고 나니까 얕게나마, 부족할지라도 여러 인권의제를 접할 수 있었고 당사자의 말을 관객과의 대화나 영화를 통해 알 수 있었어요. 처음으로 해 본 인권활동이라서 큰 의미가 있었기도 하고요.

다른 단체에도 연대하는 계기가 되었고, 전반적으로 인권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6. 인상 깊었던 서울인권영화제의 장면은?/현장에 오신 적 있는지? 안왔다면 후원을 어떤마음으로 지속하고 있는지? 안왔어도 어떤 순간?

관객과의 대화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에요. 서울 마로니에 공원이라는 곳에서 4일 동안 인권활동가들이 직접 찾아와 주셔서 인권의제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주시는 것이 좋았어요. 다른 강연 같은 경우에는 1~2시간씩하고, 한 의제에 관해서만 다루는데 서울인권영화제 관객과의 대화는 여러 의제에 대해서 하루에도 여러가지를 다루고 한 곳에서 이루어지니까 이동할 필요도 없고, 무엇보다 무료로 참여할 수 있었고, 관객의 질문 또한 자유로웠고요. 그래서 인상깊었던 장면이 관객과의 대화였습니다.

 

[그림2 : 마로니에 공원 야외 상영장에서 23회 서울인권영화제의 상영작인 <애국시민 사관학교>의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 스크린에는 문자통역이 이루어지고 있고, 그 앞에는 수어통역사와 이야기 손님인 하늬 활동가, 자원활동가 환윤이 서 있다. 그들은 관객석에 제 각각 자리를 잡은 관객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7. 후원을 계속 해 오시면서 느꼈던 점은?

한 달에 만 원이라는 돈이 많아 보일 수 있지만 확인해보지 않으면 나갔는지 모르고, ‘내가 어딘가 썼겠지’하는 금액이잖아요.

생각을 해봅시다. 요즘 물가가 얼마나 비쌉니까? 그런데 만 원이라는 돈은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한달한달 모이니까 일년에 12만 원이 되더라고요.(웃음)

12만 원이라는 돈은 서울인권영화제에게는 피와 땀과 눈물 같은 돈이지만 저에게는 적은 타격이고, 모아놓고 보니 서울인권영화제에게는 큰 행복을 줄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이게 또 무이자 할부의 매력이지 않겠습니까.(웃음)

 

8. 나에게 서울인권영화제란 _________다

어려운 질문이네요.(웃음)

골든차일드 같은 존재예요. 서울인권영화제도 골든차일드도 사람들에게는 아직 유명하지 않아서 저에게는 아픈 손가락 같은 존재입니다.

유명하지 않기 때문에 누가 이것에 대해 말을 하면 깜짝깜짝 놀라는 것도 똑같고, 저에게는 소중한 존재이고요. 둘 다 힘든 것도 사실이고. 그렇기 때문에 당신들의 정기후원이 필요하며...

나에게 큰 행복을 주는 곳이니까. 게다가 골든차일드에게도 정기후원을 한 번씩 하고 있기 때문에.(웃음)

나에게 서울인권영화제는 골든차일드다. 그리고 가장 큰 유사점은 둘 다 어려운 상황에 있다는 것이고, 정기후원이 절실하다는 것입니다.

 

9. 정기후원은 나에게 __________다

틀에 박힌 말밖에 떠오르지 않는데..(아름다운 사치...?)

사실 ‘썼는지 잘 모르는 돈’이에요. 왜냐하면 계좌확인을 그때그때 하지 않으면 만 원이라는 돈은 요즘 물가에 비해 큰 돈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달에 왜 안 나갔지’하고 보면 이미 나갔었고, 괜히 계좌에 돈이 없으면 ‘정기후원이 빠져 나갔겠지?’ 하는데 또 그럴 때는 안 나갔더라고요.(웃음)

 

10. 서울인권영화제에게 바라는 점

좋은 점은 여러 개 말할 수 있는데..

우리 사무실은 컴퓨터가 너무너무 좋아가지고, 이렇게 편하게 영상편집을 해본 적이 없어요. 한번을 안 끊겼어요.(자랑 한 번^-^)

다큐 영화가 대다수였는데 극 영화를 섭외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요. 섭외가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극 영화도 많아졌으면 좋겠고, 청소년이나 어린이들도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작품들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우리의 주된 관객층이 대학생이나 성인들이기도 하지만, 저는 진짜 인권교육이 필요한 사람은 어린이들이나 학생들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연령층이 보기에는 어려운 작품들이 많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20회 서울인권영화제 상영작인 <헤르메스와 아프로디테>와 같은 작품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서울인권영화제 후원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