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1. 오프라인 참여를 하는 활동가들이 세로로 긴 책상에 모여 앉아있다. 온라인 참여를 하는 활동가들도 있다. 책상 위에는 회의에 필요한 노트북과 화상 회의를 위한 아이패드가 놓여있다. 온라인 참여를 하는 활동가와 오프라인 참여를 하는 활동가가 아이패드로 소통하고 있다.]
"우리 안의 변화도 느끼곤 했습니다. 코로나19 인권영화제를 준비하는 동안 회의 모습도 조금 달라졌거든요. 몸이 조금 안좋거나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때엔 온라인으로 참여하기도 하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회의에 참석하다보니 오프라인으로 만났을 때의 반가움은 배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 주 동안 무얼하며 지냈는지 묻고 답할 때엔 귀를 쫑긋거리며 그 어느 때보다 서로의 안부에 귀기울이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