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 울림] 오늘의 상영작 <컨베이어 벨트 위의 건강>을 만나보세요

[첫째날 울림] 오늘의 상영작 <컨베이어 벨트 위의 건강>을 만나보세요

오늘은 공공의료에 대한 영화 <컨베이어 벨트 위의 건강>이 상영되고 있어요. 넷***나 왓****처럼 편하신 시간에 언제든 접속, 재생하시면 된답니다. 내일 아침 10시까지 상영되니 오늘 밤, 인권영화와 함께 불금을 보내보세요! 어디로 가셔야 하는지는 다들 아시죠?

 

그림1. <컨베이어벨트 위의 건강>의 스틸컷. 컨베이어 벨트 위에 환자복을 입은 사람들이 누워 있다. 한 의료인이 약을 들고 있다.

그림1. <컨베이어벨트 위의 건강>의 스틸컷. 컨베이어 벨트 위에 환자복을 입은 사람들이 누워 있다. 한 의료인이 약을 들고 있다. 

 

www.COVID19SHRFF.org

 

(줄거리) 질병에 가격이 매겨지고 병원은 살아남기 위해 경쟁해야 한다. 우리는 의료 앞에서 환자가 아니라 ‘구매자’가 된다. 점점 공공성을 잃어가는 의료 산업화에 의문점이 생긴다. 질병에 가격을 매길 수 있을까?

 

건강과대안의 변혜진 활동가가 보내주신 추천의 말도 함께 보고 가셔요.

 

건강과대안 활동가 변혜진이 건네는 인권영화

<컨베이어 벨트 위의 건강> 

영화 <컨베이어 벨트 위의 건강>은 유럽 국가들이 코로나19 치료 대응 과정에서 경험해야 했던 ‘의료 붕괴’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하는 영화다.

  지난 60여 년 동안 유럽 국가들의 자부심이기도 했던 공공의료 서비스는 자본주의 시장 경제에 포섭되면서 ‘비용 절감’ 과 ‘경쟁’ 이라는 효율성에 내몰렸다. 어떤 치료가 필요한가보다 얼마나 돈을 낼 수 있는 사람인가가 더 중요해졌다. 사회연대와 평등성에 기반 한 원칙은 배타성과 선택권이라는 시장주의 가치로 변화되었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19 앞에 퍠퇴한 자본주의 하의 각국 의료제도의 취약성을 마주하고 있다. 코로나19는 구매력 차이에 따른 선택권이 보장되는 감염병이 아니다. 그러나 자본주의 경제 논리로 차별당하는 이들이 더 많이 더 자주 감염에 노출된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뼈아프게 드러나고 있다. 공공의료는 자본주의 사회의 견고한 차별적인 감염 경로 그 마지막을 버티고 서 있는 최후의 보루와 같다. 이 최후 보루마저 OECD 국가 중 최하위에 위치돼 있는 한국에서 영화 <컨베이어 벨트 위의 건강>은 생명을 위한 치료과정을 이윤 추구를 위한 상품 생산 공장으로 바꾸려 하는 이들에게 주는 경고장과 같은 영화다.

건강과대안 변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