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째날 울림] 오늘은 <멈출 수 없는 청년들>과 함께 다른 세상을 상상해요

[다섯째날 울림] 오늘은 <멈출 수 없는 청년들>과 함께 다른 세상을 상상해요

 

<멈출 수 없는 청년들>은 코펜하겐 기후회의부터 시작해 트럼프까지 이어지는 오랜 연대와 운동을 따라갑니다. 감독인 슬레이터 쥬웰-켐커는 15살 청소년 때부터 카메라를 잡고 기후운동을 담아냈습니다. “우리는 멈출 수 없다,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 영화를 보고 나면 흥얼거리게 될 구호랍니다. 10년에 걸친 그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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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비상행동 활동가 김현우가 건네는 인권영화

<멈출 수 없는 청년들>

사진1. 시위대가 도로를 행진하고 있다. 맨 앞줄에 선 사람들은 ‘We are the ones we’ve been waiting for’ 이라 쓰인 가로로 긴 현수막을 들고 있다. 그 뒤로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피켓이 보인다. .

 

2019년은 ‘기후위기’의 시간으로 기록된다. 물론 기록되는 것으로 그친다면 위기는 많은 현실주의자 또는 비관론자의 예상대로 더욱 비극적인 인류세로 본격적으로 접어들게 되겠지만, 어쨌든 위기는 주류 미디어의 공간까지 올라왔다. 그리고 이런 상황의 이면에는 이 영화가 추적하고 있는 ‘청년 기후정의 운동’의 부상이 있다.

 

코펜하겐과 칸쿤, 파리의 유엔 기후변화총회를 거치면서 슬레이터는 경험하고 고뇌하며 성장한다. 해양학자가 슬레이터에게 건네주는 성게 골격은 세대를 전승하는 바통이다. 그 기후정의의 바통은 슬레이터를 거쳐 아마도 툰베리에게도 전달된 셈이다. 그러면서 국제 기후협약은 조금씩 진전했고 운동도 커졌다. 하지만 그러는 동안 온실가스 배출은 더욱 늘었고 지구온난화 1.5도를 지키기 위한 ‘탄소 예산’은 8년이 채 남지 않았다. 지구의 어디든 누구든 기후위기 속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다양한 방식이 있을 것이다.

 

김현우(기후위기비상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