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막 울림] 18, 2619, 13, 79, 24

[폐막 울림] 18, 2619, 13, 79, 24

18, 2619, 13, 79, 24

- 2천여 명의 관객과 함께 한 코로나19 인권영화제의 막을 내립니다

 

7월 2일 여는 영화 <문 밖으로: 자유를 위한 투쟁>에서 시작하여 <컨베이어벨트 위의 건강>, <(테)에러>, <청소>, <야간근무>, <피난하지 못하는 사람들>, <멈출 수 없는 청년들>, <사고 파는 건강>, 그리고 잇는 영화 <퀴어의 방>까지 총 9편의 인권영화와 두 번의 라이브토크, 그리고 앙코르 상영까지. 18일 간의 영화제가 막을 내립니다.

 

“코로나19 인권영화제: 누구도 남겨두지 않는다”는 총 2619명의 온라인 관객을 만났습니다. 오프라인으로 만나는 게 아니라 허전하고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온라인인 덕분에 서울이 아닌 곳에서도, 심지어는 한국이 아닌 곳에서도 영화제를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공동체상영을 하는 사진들을 찾아보며 잠시나마 함께 있는 기분을 느끼기도 했답니다.

 

영화제 기간 동안 함께 했던 데일리 울림은 오늘까지 총 열세 번 발행됐습니다. 무려 79명의 관객들이 울림의 새 식구가 되기도 했어요. 울림이 잘 도착하고 있기를 바라요. 다음주부터는 격주 수요일마다 여러분을 찾아갈 거예요. 계속되는 서울인권영화제의 소식과 인권영화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코로나19 인권영화제: 누구도 남겨두지 않는다”는 막을 내리지만, 우리의 연대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거예요. 영화제가 끝난다고 해서 코로나19의 위기가, 그 위기를 자라게 한 불평등과 차별, 낙인과 혐오가 사라지는 것은 아닐 테니까요.

 

그리고 잊지 마세요! 24회 서울인권영화제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지금 서울인권영화제의 활동가들은 코로나19 인권영화제를 마무리하고, 24회 서울인권영화제를 언제 어떻게 열어나갈지 무척이나 고민 중이랍니다. 우리는 곧 다시 나타날 거예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인권영화제 상임활동가 고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