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밖으로: 자유를 위한 투쟁>이 '여는 영화'가 된 사연,
<퀴어의 방>이 '폐막작'이 아닌 '잇는 영화'가 된 사연,
그 속에 녹아든 우리의 고민들을 돌아보며
코로나19 인권영화제의 막을 내립니다
그러나 우리의 이야기는 계속해 이어질 거예요
"...‘여는 영화’로 시작되어 ‘잇는 영화’로 이어진 이번 영화제는 코로나19가 끝나고 ‘나중에’라고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코로나19 인권영화제의 앙코르 상영이 끝나고 더 이상 영화제가 진행되지 않아도, 코로나19 상황에서 K-방역과, 사회의 ‘정상성’의 범주에서 남겨진 모두의 이야기는 계속될 것입니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종식된다 하더라도, 소수자들을 향한 혐오와 불평등은 종식되지 않을 것이에요. 이번 코로나19 인권영화제의 ‘여는 영화’와 ‘잇는 영화’로 끝나지 않을 이야기에,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될 우리의 연대에 함께해주세요. 위기의 상황에서 누구도 남겨지지 않을 때, 비로소 우리가 그리는 다른 세상은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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