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회 서울인권영화제 뉴스레터 울림 22호] "우리의 거리를 마주하라" 슬로건 해제 공개

[24회 서울인권영화제 뉴스레터 울림 22호] "우리의 거리를 마주하라" 슬로건 해제 공개

 
24회 서울인권영화제
우리의 거리를
마주하라
24회 서울인권영화제 뉴스레터 울림 22호
만든 사람들: 은긍 고운 권태 스 채영
 
오는 11월 10일~11월 25일, 온라인에서 펼쳐질
"24회 서울인권영화제: 우리의 거리를 마주하라"의 슬로건 해제를 공개합니다.
 
거리는 비었던 적이 없다.
서로의 간격을 주시하며
긴장의 끈을 당긴 사이에도
거리에는 저항의 몸짓이 넘치고 있었다.
 
안전한 공간을 빼앗기고,
경계의 이 편 또는 저 편을 선택하길 강요받고,
이분된 체계에 나의 몸을 욱여넣어야 했고,
보호라는 이름으로 통제당했던 우리가,
 
언제나 거리에 있다.
당신의 파동으로 나를 이으며,
당신의 기억으로 문을 열고,
나와 당신이 함께 세상에 균열을 내고,
서로를 마주한다.
그것이 이 세계에 맞서는 길임을 안다.
 
그렇기에 언제나 거리 위의 우리는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는 이들에게
망설임 없이, 분명히 말할 수 있다.
 
거리는 늘 혁명의 물결로 가득할 것이라고.
우리가 모이고 연결되는 그 거리가 바로 광장이 된다고.
 
거리는 비었던 적이 없다. 
우리가 거리를 비운 적이 없었으니까. 
우리의 거리를 마주하라.
 
활동펼치기

사진. 줌 회의 화면 캡처. 5개의 화면이 분할되어 있고, 각 화면에 활동가들이 한 명씩 있다. 각자 원하는 배경으로 추석 사이버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언제 결혼할 거냐?" "취직은 왜 안 하니?"라는 말풍선이 있는 그림, 보름달 사진, 윷놀이 사진, 송편 사진, 화전 사진.
♪ 서~울사이버~영화제 다니고~ 나를 찾는 인권 많아졌다~ ♪ 코로나19의 급물살을 타고 온라인 비대면 만남이 잦아진 서울인권영화제. 24회 영화제를 준비하며 너무너무 할 일도 많고 바쁜 덕택에 지난 10월 1일, 추석 당일 저녁에도 목요일 전체회의가 열렸답니다. ▶︎회의 현장 구경 가기
 
활동펼치기
오늘 제가 전할 소식은 ‘장애인접근권’팀입니다. 저희끼리의 별칭으로 ‘개구리’팀이라 부르고 있어요. 팀 이름이 개구리가 된 이유는...▶︎개구리팀의 어원이 궁금하다면? 사부작사부작 멈추지 않고 가동되고 있는 자막 공장, 각자의 집에서, 카페에서 쉼 없이 쓰이고 있는 소리자막 작성, 자막 감수, 화면해설 대본 쓰기 등. 개굴개굴. 하루도 개구리의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개구리팀의 활동 구경 가기
 
자원활동가 편지

사진. 사이좋은 고양이 두 마리가 서로를 헐뜯고 있다.
인간들 오래간만, 누나입니다. 사무실 생활 2년을 마치고 저희 누나옥희는 올해 새집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새집에는 저를 포함한 두 고양이와 두 명의 인간, 그리고 간헐적으로 거미나 바퀴벌레 친구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몇 번째 이사인지 앞발로 헤아릴 수도 없지만, 우리는 이제 새집에 능숙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변해봐야 제 발바닥 안이죠. 자고 나면 세상은 매번 다르지만, 올해는 좀 다릅니다. 인간들은 무슨 일인가요? ▶︎누나, 옥희가 인간에게 건네는 따뜻하고 따끔한 제언 읽기
 
연재

사진. 네 편의 [나 여기 있어요]의 흑백사진 모음.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유교적 결혼 임대업자 여기 있어요", "아무튼 흘러갈 사람 여기 있어요", "천천히 공전하는 삶 여기 있어요", "보통의 취향 여기있어요"의 사진.
만나서 서로를 알아가고 삶에 대해 이야기 하기 어려워진 요즘, 만나서 서로를 알아가고 삶에 대해 이야기 하기 어려워진 요즘, 타인의 삶은 어떠한지 살펴보는 자리를 지킵니다. 앞으로도 많은 [나 여기 있어요]의  이야기가 매주 금요일 서울인권영화제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연재됩니다.
 
서울인권영화제는 인권영화로 소통하고 연대하는 인권단체입니다.
서울인권영화제는 정부와 기업의 후원 없이 오롯이 후원활동가의 후원으로 자라납니다. 
서울인권영화제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독립문로8안길 5-5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