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2) 의료공백 소셜펀치: 코로나 19가 드러낸 의료공백 실태 조사에 힘을 실어주세요

(소식2) 의료공백 소셜펀치: 코로나 19가 드러낸 의료공백 실태 조사에 힘을 실어주세요

이번 울림에는 전할 소식이 많네요. 사회 곳곳에서 역동적인 움직임이 계속 되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두 번째 소식은 ‘의료공백실태조사’를 위한 소셜펀치입니다!. 

 

[사진1. 베이지색 바탕에 둥근 사각 박스가 파란색으로 그려져 있고 박스 중간에 ‘코로나19가 드러낸 의료공백’ ‘누구나 차별없이 안전하게 병원에 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해요!’ 가 적혀 있다. 문구 상단에는 마스크를 쓰고 있는 병원 그림이 있다.]

 

[사진1. 베이지색 바탕에 둥근 사각 박스가 파란색으로 그려져 있고 박스 중간에 ‘코로나19가 드러낸 의료공백’ ‘누구나 차별없이 안전하게 병원에 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해요!’ 가 적혀 있다. 문구 상단에는 마스크를 쓰고 있는 병원 그림이 있다.]

 

한국 정부의 코로나 대처는 신속했고 전염병 확산을 잘 막은 것으로 전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습니다. 땀에 불은 의료진의 손, 밤낮없이 일하는 수많은 사람들. 존경과 감사를 표하지 않을 수 없지요. 그 많은 희생과 열정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의료 시스템이 코로나19 치료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바람에 불편을,  때론 위험을 겪은 분들도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입니다. 

 

“고열 증상 때문에 병원에서 무조건 진료를 거부하며 코로나19 음성 판정 결과지를 가져올 것을 요구했습니다.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진통제를 먹으며 버텨야 했어요.”

“평소 이용하던 무료 진료소가 업무를 중단하는 바람에 진료를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후유증으로 계속하여 통원치료를 해야 하는데, 이미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이후라 아무런 지원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건강은 계속 악화하는데 병원비 부담이 너무 커요.”

이런 상황들을 ‘의료공백’이라고 합니다. 전염병의 확산과 장기화 과정에서 적절한 치료나 의료적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는 사람이 생겨나는 것을 말하지요. 

코로나19의료공백실태조사단은 당장 뉴스와 정부 브리핑이 보여주지 않는 사회 곳곳의 의료 공백 실태를 밝혀내고 나아가 한국에 필요한 공공의료 체계를 제안하려 합니다.
 

총 10개의 인권단체(건강세상네트워크, 다산인권센터, 서울인권영화제, 인권운동공간 활,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인권위원회, 장애여성공감, 재단법인 동천, 한국 HIV/AIDS인권활동가네트워크, 한국청소년감염인커뮤니티 알)가 모인 코로나19의료공백실태조사단의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소셜펀치에 올라간 내용의 일부입니다. 


►"의료공백"은 무엇인가요?

❍ 필요한 의료적 조치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의료공백이란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 과정에서, 코로나19감염 여부에 관계없이 적절한 치료와 의료적 조치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많은 의료기관이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대응에 너무 집중하고 있는 나머지 다른 필요한 의료적 조치의 제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수술이 필요한데 수술을 못 받고, 입원해야 하는데 병상이 없고, 진료받아야 하는데 바빠서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을 듣거나, 평소 이용하던 무료 진료소가 폐쇄되어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 및 의료적 조치가 필요한 많은 사람이 갈 곳을 잃었습니다. 어떤 병원으로 어떻게 다시 찾아가야 할지 방황해야 합니다. 필요한 수술이나 입원, 치료가 늦어지는 바람에 건강 상태가 악화됩니다. 아파도 병원에서 진료를 거부 당할까봐 쉽사리 병원에 가지 못합니다. 아픈데 치료받을 곳이 없는 것입니다.

 


►왜 지금 의료공백에 대응해야 하나요?

❍ 의료공백 사태가 장기화 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실제로 코로나19의 재유행과 확산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에, 의료공백 사태 또한 장기화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의료공백 사태의 피해자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의료공백 사태로 인한 더 많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대책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 공공병원을 이용해야 하는 사람들은 의료공백 상황이 특히 더 힘듭니다.

대부분의 공공병원과 보건소가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도록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때 특히 공공병원에 많이 의존할 수밖에 없는 HIV감염인 및 에이즈환자, 홈리스, 장애인, 이주민과 난민 등 소수자 집단은 의료공백 사태에 더 취약합니다. 비용의 문제, 차별과 혐오의 문제, 그리고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문제 등으로 공공병원에 더 많이 의존하는 이들은 더더욱 어디로 어떻게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할지 모르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 아프면 치료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당연하게도, 아프면 치료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코로나19 대응이 아무리 중요하더라도, 다른 질병으로 아플 때 의료기관으로부터 무시당하는, 혹은 후 순위로 밀려나는 상황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아픈데 치료받지 못하고, 후 순위로 밀려나는 사람들이 있는 지금의 현실을 바꾸고 공공의료를 강화해야 합니다.

소셜펀치 응원하러 가기-> https://www.socialfunch.org/corona19.0100

 

의료공백은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일입니다. 당장 내일, 나의 가족이 처할 수도 있는 위기 상황이고 내가 겪을 위기이기도 하지요. 여러 언론에서 몇 차례 의료 공백에 대한 뉴스를 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는 지금까지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의료공백실태조사단은 지금까지 의료공백의 문제적 상황들과 원인을 공부하고, 온라인 설문조사와 다양한 심층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피해자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이 사례들을 분석하여 조사보고서를 발간하려 합니다. 

의료공백 소셜펀치는 11월 7일에 마감됩니다! 이 활동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자금이 절실하답니다. 안전한 사회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일들! 기억해 주시고, 주변에 널리 알려주세요! 더불어 ‘공공의료’에 대한 고민과 관심도 놓지 말아주세요! 

 

서울인권영화제 상임활동가 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