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회 서울인권영화제 데일리 울림] 파동을 잇다

[24회 서울인권영화제 데일리 울림] 파동을 잇다


두 번째 섹션: 파동을 잇다
24회 서울인권영화제 데일리울림 두 번째
파동을
잇다

2020.11.21.                                                만드는 사람들 고운 권태 은긍 레나 채영 스
"그날 이후, 나는 하나의 물결이 되었다 
그날의 울림은 내 안에 여전히 생동한다."
상영작 
<당신의 사월>
주현숙ㅣ한국|2019ㅣ86분ㅣ다큐멘터리ㅣ 한국어자막, 한국수어영상

[사진1. 영화 <당신의 사월> 스틸컷. 동네 길가에 만개한 벚나무의 모습. 파란 하늘에 대비되어 연한 벚꽃의 색이 도드라진다. 주변으로 빌라 건물과 소아과, 약국, 명상센터 간판이 있다. ]
+작품줄거리
매해 찾아오는 ‘그날’,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기억을 지우려는 힘에 맞서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에게 ‘4월’은 어떻게 반복되고 있을까?  

+프로그램 노트 미리보기 
사람이 있는 곳은 언제든 ‘광장’이 될 수 있다. 서로의 온기를, 그 연결을 잊지 않는 한 우리의 광장은 다시 가능하다. 당신, 나. 우리가 광장이다. 

+인권해설 미리보기
잊지 않을 것이며, 아직도 우리는 그 사월에 살고 있으며, 그 사월을 가린 장막을 걷어낼 때까지 끈질기게 그 기억을 가져갈 것이라고 

+광장에서 말하다
상영작
<굿 마더>
이유진ㅣ한국|2019ㅣ23분ㅣ극ㅣ 한국어자막, 한국수어영상 

[사진2. 상영작 <굿마더>의 스틸컷. 교무실에서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수미의 뒷모습. 창밖의 나무들은 각기 다른 모습으로 구부러지거나 위로 뻗어 있다. 연한 하늘색 셔츠를 입고 있는 수미의 어깨가 힘이 빠진 듯 밑으로 쳐져 있다. 수미가 손으로 짚고 있는 긴 사물함 위에는 각종 차와 커피, 커피포트기, 전자레인지 등이 있다.] 
+작품 줄거리
교사 수미는 딸 지수의 성소수자 정체성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며 살아왔다. 어느 날 동료교사와의 술자리에서 지수의 성정체성을 부정하는 말을 들은 수미. 수미는 그 말을 되받아치지 못한다. 성소수자의 엄마가 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프로그램노트 미리보기
충격으로 부서지지 않고 ‘퀴어의 부모 되기’를 선택하는 사람들. 그들은 하나의 세상을 무너뜨린 충격을, 세상을 바꿀 파동으로 바꿔 간다

+인권해설 미리보기
좀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성소수자 자식에 대해 털어놓고 연대할 수 있는 곳이 있음을 알게 된다면, 지수처럼 당당하게 커밍아웃하는 ‘굿 마더’가 되지 않을까 

+광장에서 말하다
현장스케치
24회 서울인권영화제 개막토크 '광장에서 말하다'

[사진3.24회 서울인권영화제 개막토크 광장에서 말하다의 유튜브 송출 화면. 화젼 중앙에 줌으로 접속한 이야기 손님 다섯과 사회자 레고, 포스터 화면이  2열 3행으로 위치해 있다. 화면의 오른쪽과 왼쪽에는 수어통역사가 한 명씩 앉아 있다. 화면의 가장 하단에는 문자통역 세 줄이 띄어져 있다.]
 "우리의 연대는 계속 됩니다.
서로의 온기를 느끼고 온 몸을 울리는 함성을 잊을 수 없기에
그렇게 내가 광장이 됐던 날을 기억하기에
오늘도 나는 당신을 그리워 하고
당신의 안부를 궁금해하고
당신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모두의 거리를 걸었던 날을 기억하며,
지금 이 순간도 내가 누군가의 희망이고 파동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
특별기고
태희의 일기
※주의 : 평소에 길고양이를 싫어하던 사람이 고양이에게 애정을 가질 수 있습니다. 
계속 고양이의 매력을 알고 싶지 않다면 이 글을 피해주세요. 야옹

[사진4. 태희가 컴퓨터 자판기를 베고 옆으로 누운 채 사진을 찍는 사람을 바라보고 있다. 태희의 배부터 발까지는 흰 털이 있고 그 위로는 회색 털과 검은색 털이 호랑이처럼 멋진 무늬를 이루고 있다.]
 "어제는 익숙한 냄새가 나서 창문 주변으로 갔다. 내가 이 사람들을 만난 날 맡았던 냄새가 났다. 그 냄새가 내 몸을 완전히 적셔버렸다. 냄새가 내 눈을 막고 털을 묶어서 움직일 힘이 나지 않았다. 그날의 나는 춥고 배고프고 눈도 안 떠졌는데, 지금 나는 아무리 달려도 힘이 들지 않는다. 다시는 그런 차갑고 축축한 것에게 붙잡히지 않을 거다. 엄마들이랑 아빠들이랑 언니와 이모가 나를 지켜줄 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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