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회 서울인권영화제 데일리울림] 내 몸이 세상과 만날 때
글쓴이: hrffseoul@jinbo.net | 글쓴날: 2020/11/28
마주하라, 우리의 저항의 몸짓을
24회 서울인권영화제 데일리울림 아홉 번째
내 몸이
세상과
만날 때
2020.11.28. 만드는 사람들 고운 권태 은긍 레나 채영 스
"이 세상이 나에게 허락한 단 한 칸의 방.
나의 저항은 거기서 시작됐다.
굳게 닫힌 문이 열릴 때까지,
이 땅에 내 말이 울려퍼질 때까지,
나의 몸짓은 멈추지 않는다."
상영작
<문 밖에서 잇는 날들>
토미슬라브 자야ㅣ캐나다|2018ㅣ74분ㅣ다큐멘터리|크로아티아어, 영어|한국어자막, 한국수어영상
[사진1. 분홍색 상의를 입은 브란키챠의 모습]
+작품줄거리
크로아티아 오시예크에 있는 정신장애인 시설이 폐쇄됐다. 시설 종사자마저 감옥같다 표현하던 이곳에 남아있었던 사람들이 문 밖에서 처음으로 이어나가고 싶은 것들은 무엇일까?
+프로그램 노트 미리보기
탈시설은 수용소의 논리에 대한 정면의 도전이다.
+인권해설 미리보기
시설을 유지함으로써 구체적인 이득을 얻는 세력뿐만 아니라 누군가가 시설에 있기에 안심하을 느끼고, 두려워서 같이 살기를 포기하는 ‘우리’ 모두가 시설을 유지하게 하는 힘이다.
타리(장애여성공감)
+관객과의 대화
12월 5일|19시|서울인권영화제 유튜브채널
상영작
<누구도 남겨두지 않는다>
리슨투더시티ㅣ한국|2018ㅣ31분ㅣ다큐멘터리ㅣ한국어|한국어자막, 한국수어영상, 화면해설
[사진2 . 양쪽의 벽돌 사이에 검은색 철문이 있다. 벽돌들은 제자리에서 조금씩 빠져나와 있고 돌로 된 바닥은 깨져있다. 철문 너머로 집 안의 식물들이 조금 보인다]
+작품 줄거리
2017년 포항대지진. 제대로 된 재난안내방송 또는 피난 안내를 받을 수 없거나, 활동지원의 부재로 일상을 영위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이들이 있었다. 이들은 포항대지진을 어떻게 기억하며, 대지진 이후의 재난을 어떻게 그리고 있을까?
+프로그램노트 미리보기
재난은 지금껏 사회가 숨겨온 불편한 진실들을 여실히 드러냈을 뿐이었다.
+인권해설 미리보기
효율과 예산의 논리로 배치되는 구조는 재난상황에서도 역시 같은 자본의 논리로 배정된다.
한명희(노들장애인야학)
+관객과의 대화
12월 5일|19시|서울인권영화제 유튜브채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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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 서울인권영화제 소셜펀치 후원함 현황. 후원종료까지 7일이 남았고 지금까지 17명이 후원했다. 안내문구'이 후원함은 2020-12-05에 종료됩니다. 후원사업결과는 모금 종료 후 12개월 이내에 제출됩니다.' 후원함이 채워진 정도를 나타내는 막대그림과 '후원하기'버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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