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막토크] 광장에서 말하다-"혐오에 저항하다"
글쓴이: hrffseoul@jinbo.net | 글쓴날: 2020/11/30
추위가 가시지 않는 11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점점 더 추워지는 것을 보니 이번 겨울은 만만하지 않을 것 같네요. 감기에 걸리는 사람도 많고 코로나19 확진자도 늘어가는 요즘, 다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날로 늘어가는 코로나19확진자 수를 보니 코로나가 터졌던 올해 초가 생각납니다. 전세계적으로 긴장감이 올라가고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커지던 그때. 전 세계가 ‘혐오가 일상이 된’ 시기를 지나야 했습니다.
24회 서울인권영화제를 마무리하며, 저희는 마지막 섹션 [혐오에 저항하다]를 통해 다시 ‘혐오’에 대해 말합니다. <우리가 여기 있다>, <혐오의 시대>, <게임의 규칙> 세 편의 영화를 통해 쉽게 묻히고 잊힐 수 있는 인권현안들을 되새기고 나눕니다.
[혐오에 저항하다]에 포함된 영화들은 전부 트랜스젠더의 삶을 담고 있습니다. 이들이 일상적으로 겪어야 하는 혐오와 폭력은 이 사회의 단면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거울이기도 합니다.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이의 삶은 연결되어 있기에, 혐오에 저항하는 한 사람의 몸짓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그와 연결된 수많은 사람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그 저항의 몸짓을 함께 하는 오늘의 자리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오늘 저녁 7시,
서로가 서로의 힘이 됨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서울인권영화제는 온라인 광장을 지키고 있겠습니다! 함께 광장을 채워주세요.
일 시: 11월 30일 저녁 7시
이야기손님: 장서연(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차차(반성매매인권행동 이룸), 리나(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
섹 션 작 품: 우리가 여기 있다 Invisible Men, 혐오의 시대 Call Her Ganda,
게임의 규칙 Changing the Game
장 소: 서울인권영화제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