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 시위대가 간다의 사진과 ‘Justice for Jennifer Laude’라는문구가 있는 플래카드를 들고 거리에서 행진중이다. 시위대는 얼굴을 가리기 위해 복면을 썼고, 몇몇 사람들은 깃발을 들고 있다.]
+작품 줄거리
트랜스여성 간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미군 병사 팸버튼은 성매수 과정에서 그녀가 트랜스 여성이라는 걸 알게 된 후 '놀라서' 그녀를 죽였음에도 처벌받지 않았다. 간다의 가족, 친구, 동료들은 성과 섹슈얼리티, 계급과 국가 간 정치가 얽힌 혐오에 저항한다.
+프로그램노트 미리보기
성과 정치와 계급과 특정한 언어로는 환원되지 않는 복합적인 폭력으로 가득 찬 세계는 간다를 죽음으로 내몰았으나 그 세계의 폭력성을 밝히고자 투쟁하는 이들 역시 이 세계에 존재했다.
+인권해설 미리보기
하지만 오히려 변환되고 전환되어야 할 것은 오랜 역사성을 가지고 선재하고 현존하는 구체적 개인인 트랜스젠더 개인의 삶의 맥락을 부정하며, 임의적인 성별 범주인 젠더이분법에 기반한 혐오 폭력을 정당화하고 모든 책임을 트랜스젠더의 몸과 성별정체성에게 던지고자 하는 모든 의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