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12월 5일 관객과의 대화 일정 및 이야기 손님 안내 이미지. 작품의 스틸컷 콜라주와 함께 프로그램 정보가 있다. 위에부터 19시내 몸이 세상과 만날 때. <문 밖에서 잇는 날들> 짧은 머리에 진주 목걸이를 한 드라그나가 미소를 지으며 턱을 괴고 있는 장면과 <누구도 남겨두지 않는다> 속 지진으로 부서진 대문의 모습. 그 아래 20시 섹션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유어턴> 속 두 사람이 마주보고 있는 장면. <뚜렛히어로: 나의 입과 나>의 주인공 제스가 분홍색 반장갑을 끼고 양 손을 위로 든 채 환하게 웃고 있는 장면. <이름의 무게> 회색빛 방의 창문 일부 모습. 자세한 내용은 본문에 들어 있다.]
[영상1. [기억과 만나는 기록] 중 <혼란 속에서, 마지드에게> 하이라이트 영상 바로가기]
어쓰님과 압둘 와합님의 얘기를 듣고 나니 한국 사회가 추구한 가치와 ‘정의’가 무엇일까,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국 사회가 보여온 죽음에 대한 태도와 잘못에 대처하는 방식들. 거기에 반영된 한국 사회의 맨얼굴. 나는 그 맨 얼굴을 제대로 마주하고 있는 것일까? 나는 내 안에 스며 들어 있는 ‘한국’을 마주하고 있을까? 묻게 됩니다.
* 본 ‘관객과의 대화’ 라이브 영상은 참가자의 요청으로 편집 후에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모두의 인권이 연결되어 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19가 한국을 강타했을 때, 마스크 공급이나 재난지원금에서 배제된 이주민들이 많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국가의 보호를 받을 수 없었던 거죠. 재난는 국경을 가로질러 퍼져 나가기에, 이럴 때일수록 차별 없이 모두가 안전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만 진정한 ‘안전 사회’가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 본 ‘관객과의 대화’ 라이브 영상은 참가자의 요청으로 편집 후에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