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펼치기] 이스라엘에 대한 문화보이콧 온라인 워크숍

[활동펼치기] 이스라엘에 대한 문화보이콧 온라인 워크숍

작년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었던 [이스라엘에 대한 문화보이콧 온라인 워크숍]을 기억하시나요? 벌써 한 달 가까운 시간이 지나버렸네요. 늦었지만, 짧게나마 그날의 현장을 전해볼까 합니다.

 

워크숍은 총 이틀에 걸쳐 진행됐어요.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누어져 있었죠. 기초반에서는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로부터 받은 탄압의 역사와 문화보이콧에 대한 소개가 있었어요. 그런 뒤 서울인권영화제가 BDS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던 사건을 나누었죠. 기초반에는 BDS에 대해 처음 알게 된 사람부터 이미 알고 있지만 더 알고 싶어 참여한 사람까지 다양한 분들이 있었어요. 화면을 켤 수 없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워크숍에 끝까지 자리해주신 분들도 있었죠. 기초반을 통해서 팔레스타인의 현실과 BDS에 대해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게 되어 기뻤습니다.

 

이튿날 심화반에서는 BDS 대상을 가려내는 기준과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PACBI(팔레스타인의 이스라엘 학술 문화 보이콧 캠페인)가이드를 같이 보며 여러 사례를 소개받았어요. PACBI는 팔레스타인BDS민족위원회의 산하 기관으로 2004년부터 이스라엘 학술 문화 기관의 보이콧을 주창해온 곳입니다. 워크숍 말미에는 각자 BDS를 자신의 일상이나 활동하는 단체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 후 참여자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심화반에서는 얼굴을 보인 채로 참여하는 분이 많았어요. 참여자 수가 적어서 돌아가면서 자기소개도 하게 되었고 서로의 표정을 볼 수 있어 좋았어요. 다들 주변 사람들과 함께 BDS에 동참하고 싶어하셨고, 보이콧 운동에 동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팔레스타인의 현재에 관심을 기울여야겠다는 말씀도 있었습니다.

 

줌으로 하다 보니 워크숍에 참여하신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조금 어려웠어요. 화면을 끄고 계신 분도 많았고 채팅으로 주신 질문이나 대답에 반응하는 데에 시차가 생길 수밖에 없었죠. 한 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금방 지나갈 줄이야..! 충분히 질문도 받고 답변도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 같아 아쉽습니다. 다음에 하면 더 알차고 참여도 높은 워크숍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2020년은 서울인권영화제와 팔레스타인평화연대가 연대하여 한 활동이 더 다양해져서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더 많은 분을 만나고 연대의 힘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BDS 동참 선언하기 : http://bdskorea.org 

 

서울인권영화제 상임활동가 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