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펼치기] 울림팀 소개
글쓴이: hrffseoul@jinbo.net | 글쓴날: 2021/02/10
24회 영화제를 마치고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서울인권영화제에서는 전체 회의와 더불어 각 팀 별 회의가 있었습니다. 울림 팀도 마찬가지로 지난 이야기들과 앞으로의 이야기들을 나누었는데요. 지난 해 울림에서 좋았던 것과 아쉬웠던 것, 올해 울림에서 해보고 싶은 것 등을 나누었습니다.
울림 팀에는 서울인권영화제 활동가 심지, 채영, 권태, 은긍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각자 울림 팀에 들어온 이유가 다르겠지만, 저는 이야기가 주는 울림을 믿기 때문에 울림 팀에 들어온 것 같아요. 울림은 항상 사람과 영화, 사람과 영화제의 연결고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울림이 전달한 이야기들을 돌아보며 서로 간의 단단한 연결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어요. 서울인권영화제의 지난 상영작들을 나누는 ‘함께 나눠요’와 같은 꼭지는 지금의 고민에 응답하고 있기도 했고, 사적인 감정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인 ‘편지’ 꼭지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다정했습니다. 울림을 돌아보며 처음 울림에 들어왔던 생각을 믿음으로 바꾸어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 울림 팀에서는 작년에 마치지 못한 목표인 울림 달력을 끝까지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지난 해 활동에서 아쉬웠던 점의 키워드를 뽑자면 ‘급함’이었는데요, 영화제가 바쁠 때 필자를 급하게 찾던 기억을 떠올리며 안정적인 울림 발송을 위한 계획을 세워보기로 했습니다. 울림 달력은 체계적인 울림 발송을 위한 일정과 컨텐츠를 미리 짜놓기 위한 도구였습니다. 조금 더 여유로운 글과 마음을 위해 올해에는 시도해보고싶어요. 또! 울림을 더 다양한 곳에서 마주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고있습니다. 울림의 꼭지들을 타 매체에 연재하며 구석구석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울림 팀은 올해에도 당신에게 이야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서로의 울림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활동가들의 글을 어디서든 다시 이어주세요 :>
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은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