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인권영화제 뉴스레터 울림 1호] 울림 개편 및 자원활동가 OT 진행
글쓴이: hrffseoul@jinbo.net | 글쓴날: 2011/03/17
영화제 소식
15회 인권영화제 뉴스레터 "울림"으로 개편
이번 호는 15회 인권영화제 뉴스레터 울림 1호(전체 111호)입니다. 올해 상반기 울림은 영화제 소식과 활동 모습, 그리고 상영작 소개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영화제 소식 : 지금 인권영화제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어떤 활동과 행사가 진행되었는지 전해 드립니다.
국내작 소개 : 감독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인터뷰 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해외작 소개 : 영화의 명장면을 뽑아 자원활동가들의 감상과 의견과 함께 소개합니다.
어! 울림 : 영화제 활동 모습이나 재미있는 일화를 소재로 한 네 컷 만화입니다.
자원활동가 편지 : 자원활동가들이 각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전하는 코너입니다.
편집후기 : 울림팀 활동가들이 기사 작성과 편집을 마친 소감을 이야기합니다.
앞으로 2주에 한 번씩 발행될 울림,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어! 울림
"모두들 정말 반가워요!"
어! 울림 열한 번째 이야기
1. 어느새 15회 영화제 준비 시작이라니, 왠지 감회가 남달라요.
(뿌듯뿌듯, 감동의 눈물
뭔가 복잡한 감정이 섞인 듯...그러게)
2. 함께해주실 분들이 너무나 많이 찾아와주셔서 정말 감동이었답니다.
(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OT
깜짝! 북적북적, 발 디딜 틈이 없어용~)
3. 이런 기분도 느껴봤고요.(흐흐)
"꼭 울림에서 활동하고 싶어요!"
"울림 최고~"
울림을 원하는 활동가들의 행렬(진짜?)
"환영해요!!"
(와우! 오예!)
4. 여러분. 부디 끝까지 함께해요~
"함께해요~"
(불끈, 죄송..나만 당할 수는 없어욧...)
(헉.. 덜덜, 잘, 잘못 걸린 거 아냐?)
"농담인 거 아시죠?"
만든 이: 소라
"모두들 정말 반가워요!"
자원활동가 편지
빵과 장미
유럽을 대표하는 거장 감독, 하층민 노동자들의 감독이라 불리 우는 켄 로치의 라는 영화를 본 건 아마 작년 말이었을 것이다. 세상에 분명 존재하지만 지나치기 쉬운, 보이지 않는, 건물 청소 미화원들의 권리 찾기에 대한 영화이다. 지구상 가장 잘 사는 나라인 미국에서 제3세계의 소수자들, 빈곤층들에게 아무렇지 않게 착취가 자행되고 있는 현실을 배경으로, 비정규직 직원들이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찾아가는 것이 이 영화의 스토리이다.
그렇다, 본격적으로 인권에 대한 나의 관심은 이 영화로부터 시작되었다. 나는 이러한 관심으로 인권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해 보고 찾아보았다. 학생으로서 배움에 대한 권리를 박탈당했다는 한겨레 잡지 기사와 최근 대학교 청소 노동자들의 권리 찾기 투쟁 등을 보면서 우리 사회 안에서 인권에 대한 사람들이 인식과 관심이 부족함을 느꼈다. 이러한 사회 속에서 인권에 대해 사람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관심을 갖게 해줄 방법은 무엇일까? 하고 고민하다가 인권영화제를 알게 되었고 이렇게 자원 활동가가 되었다. 나는 이 사회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한 일원으로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그들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세상에 알리고 싶고 그들의 권리를 되찾게 해주고 싶다.
켄 로치의 라는 영화는 노동자들의 승리로 해피 엔딩을 맺는다. 하지만 우리네 사는 이 사회 인권의 위치는 너무나도 우리와 멀리 떨어져 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권리를 정당히 가질 수 있는 그날까지, 구조적인 해결 방안이 나올 때까지...... 인권을 되찾기 위한 우리의 투쟁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아니 계속되어야 한다. 단지 먹을 수 있는 빵만이 아닌, 인간으로서 누리고 살아야 할 모든 권리, 장미도 역시 우리에게 마땅히 주어져야 한다. 우리의 인권을 위해, 성공적인 영화제를 위해서 우리 자원활동가들 화이팅이다!!!
울림 독자 여러분께
울림 독자 여러분, 이번 울림은 어땠나요? 기사에 대한 의견, 읽고 난 감상, 울림을 위한 조언 등이 있으면 메일(hrfilmfestival@empal.com)로 보내주세요. 독자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