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서울인권영화제 상영작 에 대하여
글쓴이: hrffseoul@jinbo.net | 글쓴날: 2012/06/21
17회 서울인권영화제 상영작 컨베이어벨트 위의 건강 Health Factory>에 대하여
지난 5월 열린 17회 서울인권영화제에서 상영한 컨베이어벨트 위의 건강 Health Factory>(2010년, 호바르 부스트니스 Havard BUSTNES 감독)은 노르웨이의 의료 민영화·산업화의 문제를 담은 작품입니다. 이 영화 일부분은 노르웨이에서 포괄수가제 도입 시 미처 얘기되지 않은 부분을 언급하고는 있으나, 근본적으로는 국영의료체제로 무상의료를 시행하고 있던 노르웨이에 의료 민영화·산업화가 도입되는 일련의 과정을 보여주며 의료 민영화를 진단하는 것에 집중합니다.
컨베이어벨트 위의 건강 Health Factory>는 우리에게 필요한 건강권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보여주며, 진료의 필요와 평등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의료는 생산이라는 말로 설명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건강권을 책임지는 복지국가는 "세월과 인내, 협동과 행복"을 추구해야 하고, 진료는 소외되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합니다. 가난한 사람과 부유한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 공공의료를 이야기하기 위해 서울인권영화제는 이 영화를 상영하였습니다.
2012.06.21.
서울인권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