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땡기는 가을, 서울인권영화제 정기상영회 '화기애애'로 오세요!-소식
글쓴이: hrffseoul@jinbo.net | 글쓴날: 2013/09/30
영화 땡기는 가을, 서울인권영화제 정기상영회 '화기애애'로 오세요!
벌써 간만에 길었던 추석 연휴도 다 보내버리고,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이라는 추분도 지나버렸습니다. 이제는 하루하루 기대했던 것보다 점점 더 빨리 오는 밤을 맞으며, 왠지 모르게 이유도 없이 서럽고 이불 속도 서늘해져만 갑니다⋯ 그런 밤, 잠 못 들어 하다 영화관이라도 갈라치면 심야영화도 지금은 요금이 너무 많이 올랐죠⋯? 하지만 너무 슬퍼하지는 말아요. 그런 당신들을 위해 서울인권영화제가 10월부터 12월, 매달 정기상영회 ‘화기애애’를 준비해 왔거든요.
영화제 활동가들은 8월부터 하반기 활동을 준비하며, 관심 있고 애정 있는 주제별로 모여 세 팀을 꾸렸습니다. 주제들은 각각 표현의 자유, 반빈곤/반개발, 여성/성소수자로 나누어졌습니다. 각 팀들은 팀별로 팀의 주제에 관한 세미나를 진행하며, 10월부터 매달 한 팀씩 관련 주제로 정기상영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준비를 같이 해왔습니다. 주제에 맞는 상영작을 선정하고 세미나를 통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풀어내는 시간도 가지고 있습니다.
정기상영회 일정은 10월 18일 표현의 자유, 11월 22일 반빈곤/반개발, 12월 13일 여성/성소수자로 진행됩니다. 다가오는 첫 번째 정기상영회는 표현의 자유를 주제로 한 세 영화가 상영됩니다. 상영작들은 18회 서울인권영화제 표현의 자유 섹션에서 상영되었던 작품들로, <빼앗긴 목소리>, <레드 헌트>, <언론의 자유를 팝니다>가 연속으로 상영될 예정입니다. 10월 18일 금요일 오후 4시에서 9시, 서초동 변호사교육문화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서울인권영화제 정기상영회 ‘화기애애’로 영화 보러 오세요~!
*10월 18일 정기상영회는 “2013 표현의 자유 페스티벌(주최: 표현의 자유를 위한 연대)”의 한 행사로서 열립니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다음주 중 웹자보를 통해 공지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