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성규, 이승준 연출
다큐멘터리
90'
(주)옥토그라프 제작1960년대 말 인도에서는 봉건적인 사회구조에 저항하는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좌익무장투쟁(낙살바리 운동)이 시작된다. 낙살바리 운동은 인도에서도 가장 가난하다고 알려진 땅 비하르(Bihar)에서 미흡한 토지개혁과 뚜렷한 빈부격차, 그리고 강한 카스트제도와 결합해 꽃을 피운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기득권층의 반발은 폭력적이었다. 상류층 카스트들은 사병조직을 만들어 하층 계급인 농업노동자와 불가촉천민에 대한 학살을 자행했고, 비하르는...
한국
김양래, 김민정 연출
다큐멘터리
67'
한소리회, 장수하늘소 제작"어떤 애는 손님이 던진 염산을 뒤집어 쓰고 죽었어. 무섭지. 왜 안 무서워. 근데 어떻게 하겠어. 갈 곳이 없는 걸..."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성노예로 살아가고 있는 매춘여성들. 꿈속에서조차 "단골 왔다"는 포주의 말 한마디에 벌떡 잠에서 깨어나는 그들은 어느 한순간, 어느 곳에서도 매매춘의 일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평범한 여자로 사는 게 꿈"이라는 그녀들은 더 이상 더러운 창녀도, 불법 윤락행위의 주범도, 타고난 끼를...
한국
엄마와 섬그늘
다큐멘터리
50'
영상기록 다큐-인 제작경서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는 엄마놀이. 작은 인형을 안고 좋아하는 경서는 아기를 사랑할 줄 아는 '엄마'다. 하지만 경서는 엄마의 등을 기억하지 못한다. 세살 되던 해 부모가 이혼하면서 치매에 걸린 증조할머니와 중풍에 걸린 할아버지, 그리고 공공근로로 생계를 잇는 할머니의 손에서 자랐기 때문이다. 무서운 거미 때문에 하루 종일 방안을 나서지 못하는 초등학교 1학년, 새벽같이 일나가는 할머니 때문에 맘이 아픈 아이. 하루하루가...
한국
태준식 연출
다큐멘터리
116'
노동자뉴스제작단, 현대중기산업노동조합 제작IMF로 정부의 구조조정이 한창 진행되던 1998년. 정부의 퇴출 발표로 하루아침에 일터를 빼앗긴 현대중기산업 노동자들이 고용승계를 주장하며 투쟁에 나선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계동 현대사옥 앞 집회. 그러나 이들이 내지르는 함성에 대답하는 것은 주위를 에워싼 공권력과 구사대뿐이다. 450여 일에 걸친 투쟁에도 불구하고 이들에게 희망의 날은 찾아오지 않았다. 오히려 한 동지의 죽음과 해체된 가족만이 남겨졌을...
한국
류미례
다큐멘터리
46'
푸른영상 제작"하루에 얼마, 3천이야! 많으면 어떻게 된다고? 센터에 못나온다"고. 하지만 허중이는 오늘도 엄마가 세금을 내기 위해 챙겨놓은 돈을 몽땅 들고 나왔다. 노래방 가기를 좋아하는 은하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다. 그들의 이야기는 이렇게 출발한다. 우리와는 다르다고 느껴지는 이들. 하지만 감독은 센터에서 일하는 정신지체 장애인들의 생활을 일기처럼 담은 작품을 통해 "무엇이 다르냐"고 되묻는다. 이들의 생활을 따라 가다보면 따뜻한 웃음이 절로...
한국
이혜란, 서은주 연출
다큐멘터리
72'
노동자영상사업단 희망 제작98년 여름, 현대자동차에서는 자본과 정권의 구조조정에 맞선 노동자들의 뜨거운 한판 승부가 벌어졌다. 하지만 결국 타협이란 이름으로 노동자들에겐 가혹한 희생이 강요됐고, 277명이 정리해고됐다. 이중 143명이 식당아줌마들. 아줌마들의 권리선언은 그 '희생'에서 시작한다. 잘못된 정리해고는 되돌려야 한다며 나선 출근투쟁과 퇴근 후 정문투쟁, 그리고 알몸시위와 단식. 하지만 한몸 같았던 노조로부터도 외면 당하고…. 작은 먼지로...
한국
박두병, 김이찬 연출
다큐멘터리
92'
독립영화제작소 이몽 제작1999년 2월. 한국에 '불법 체류자'라고 불리는 사람들로 구성된 정치단체가 생겨났다. 그들은 군사정권의 탄압을 피해, 아니면 경제적 목적으로 한국에 온 미얀마 청년들. 38년째 계속되는 군사정권의 폭압 아래 조국의 민주화를 쟁취하려는 이들의 투쟁은 한국에서도 계속된다. 88년 8월 8일 미얀마인 총궐기가 있은 지 10년여 만인 지난 1999년 9월 9일. 한남동 미얀마 대사관 앞에는 미얀마 민족민주동맹(NLD)의 깃발이...
미국
바바라 모스 ,스테판 마크
다큐멘터리
4/24(목) 17:04
46'
<대지의 소금>이 만들어진 배경과 당시 정치적 분위기를 조사하는 다큐멘터리. 50년대 매카시 분위기를 전달하는 풍부한 자료화면과 함께 노동자, 소수자, 억압당하는 여성의 역할을 맡았던 배우들에게 당시의 회고담을 다시 듣는다. 영화는 미국사회를 관통했던 공산주의에 대한 히스테리, 그 기만의 역사를 만들어낸 가해자와 인권을 유린당한 피해자를 명료하게 가려낸다. 50년대 영화와 정치의 관계를 흥미 있게 드러내는 작품이다.
미국
허버트 비버만 / Herbert Biberman
극영화
4/24(목) 17:06
94'
이른바 '민중영화'의 고전. 냉전의 극성기인 1950년대, 매카시즘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문제의 할리우드 영화인들이 만든 이 영화는 당시엔 전국의 극장들에 의해 상영을 거부당했지만 뒷날 미국 연방의회 도서관이 선정한 '후세에게 물려줄 소장영화 100편'에 꼽히면서 '명화의 전당'에 모셔졌다. 영화는 1950년 뉴멕시코주 실버시티의 아연 광산에서 벌어졌던 광부파업이 소재가 됐다. 잇따르는 광부 매몰사고를 계기로 한 멕시코계 광부들의 파업과정이 영화를 끌고...
미국
케빈 멕키넌(Kevin Mckienan)
다큐멘터리
4/24(목) 17:09
79'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케빈 멕키넌은 지난 9년 동안 쿠르드족을 취재했다. 터키와 나토의 이익에 의해 철저히 묵살당하고 있는 쿠르드족. 지난 해 그들의 지도자 오잘란이 터키군에 붙잡혀 전세계의 이목을 잠깐 끌었지만 그것도 얼마가지 못했다. '티벳 인권 문제'를 드러내는 것이 미국에게 득이 된다면 '쿠르드'를 거론하는 것은 미국을 곤혹스럽게 만들기 때문. '착한 쿠르드'는 미국의 숙적 이라크에 맞서 국경지역에서 무력 공방을 벌이고 있는 쿠르드, '나쁜'...
미국
다니엘 앤커 ,바릭 굿만
다큐멘터리
4/24(목) 17:09
84'
1931년, 미국 앨라배마주 스코츠보로. 이곳을 지나던 열차에서 아홉 명의 흑인 10대들이 끌려 내려온다. 열차에서 벌어졌던 백인 청년들과의 패싸움 때문인데, 뒤따라 내린 두 명의 백인 여자가 이 흑인 청년들에게 '윤간'당했다고 주장한다. 흑백차별이 유난한 앨라배마주는 이 흑인들에 대한 살기로 뜨거워지고, 법정은 이 아홉 명의 흑인에게 전기의자 사형선고를 내린다. 그러나 사건이 전국에 알려지고 미국 공산당이 문제삼기 시작하면서 스코츠보로 사건은...
미국
데이비드 벨르,니콜라스 워솔
다큐멘터리
4/24(목) 17:10
55'
1996년 미국에서 새 이민법이 통과된 뒤 이민자들의 권리는 갈수록 억압된다. 영화는 최근 일고 있는 이민자 차별 반대운동의 입장에서 미국 정부의 반인권적 처사를 질타한다. 수천명의 사람들이 추방, 구금 당하고 있는 현실을 폭로함과 더불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강제수용시설도 고발한다.
미국
줄리안 스피츠밀러,헨크 로저슨
다큐멘터리
4/24(목) 17:11
60'
미국 사우스 다코다는 인디언 수난의 성지이다. 1877년 미국정부는 블랙힐 지역을 뺏기 위해 대규모 학살을 자행했고, 1973년 다시 인디언운동을 말살시키기 위해 그들의 추장을 눈밭에서 죽게 만든다. 그리고 1975년부터 옥살이를 하고 있는 인디언해방운동의 대부 레오나르도 펠티어도 이 곳 출신이다. 현재 사우스 다코다는 인디언 보호구역이다. 작품은 이 곳에서 힘겹게 정체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인디언 가족들의 삶을 담았다. 형편없는 주택시설, 실업과...
오스트레일리아
울터 브람호스트 & 구스 반 웨버렌
다큐멘터리
4/24(목) 17:11
46'
작품은 2차 대전 때 만들어진 만화영화를 고찰하는 이채로운 다큐멘터리. 영화는 당시 미국이 뛰어난 전쟁 홍보전략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바로 '전쟁을 오락처럼 흥미롭게' 국민에게 전달하는 것. 만화는 그 전략을 가장 뛰어나게 수행한 일등 공신이었다. 도날드 덕을 비롯해 우리에게 친숙한 만화 캐릭터들이 2차 대전 당시 세운 공로를 비판하면서 이들이 대중의 심리를 얼마나 전쟁에 우호적으로 몰고 갔는지 분석하고 있다.
네덜란드
하일리 몰네,주프 반 위지
다큐멘터리
4/24(목) 17:12
70'
아프리카에서 올바른 언론을 만들기란 한국만큼 어려운 듯. 케냐의 메이저 일간지 '데일리 네이션'을 통해 케냐 사회와 언론의 역할을 조명한다. 작품은 기사 선택을 놓고 뜨거운 논쟁을 벌이는 신문 편집자들뿐 아니라 신문을 배급하는 사람들, 독자들을 데일리 네이션이라는 소우주를 통해 조망하고 있다.
유고
유고공영방송
다큐멘터리
4/24(목) 17:13
30'
영국 상업 방송사 ITN은 유고 내전 당시 세르비아 회교도들의 이미지를 처음으로 만들어내 전세계 미디어에 배포했다. 수용소 철조망 너머로 분노에 이글거리는 시선을 던지고 있는 알바니아인들의 모습이 그것. 그 사진 한 장으로 세르비아 회교도들은 이민족에게서 집과 땅을 빼앗고 그들을 강제수용소로 몰아버린 냉혈한 악마가 되었다. 그런데 그 사진은 '사실'을 보도한 것일까? 공교롭게도 같은 장소에서 ITN의 취재현장을 녹화한 유고공영방송의 자료화면을 통해...
미국
데이비드 H. 카라마 Jr
다큐멘터리
4/24(목) 17:14
58'
마치 '내셔널 지오그라피'를 한 장씩 넘기는 것처럼 <카호 오라위>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하와이의 풍경과 선주민들 그리고 그들의 노래가 화면마다 시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세계풍물기행이 아니다. 하와이 선주민들은 지난 20년 동안 미군기지 주둔을 쉬지 않고 반대해 왔다. 감독은 작품을 통해 선주민들의 전통과 문화를 자랑하면서 그것을 파괴하는 군사시설들이 빨리 철수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감독은 선주민 2세로 조상들의 땅과 자연...
일본
니이다 스스무 제작
다큐멘터리
4/24(목) 17:15
90'
1995년 10월부터 1999년 5월까지 오키나와 미군기지 반대투쟁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4년 가까운 기간에 촬영팀이 쓴 취재 테이프만 200시간. 1972년 이후 미군의 지배에서 벗어나 일본을 복귀한 오키나와에 미군주둔을 위해 일본정부는 주민들 땅을 임대하고 미군기지에 재임대하는 방법으로 미군기지를 존속시켜왔다. 1977년 5월, 오키나와 주민들은 반환을 요구한다. 일본정부는 미군기지를 유지하기 위하여 법을 개악한다. 의회에서 날치기로 이 법이...
한국
구재모, 김환태
다큐멘터리
4/24(목) 17:15
60'
독립영상프로덕션 다큐이야기 제작지난 6월 오키나와에서는 군국주의에 반대하는 동아시아-미국 여성 네트워크가 주최한 '제3차 인권, 평화, 안전, 환경에 관한 국제회의'가 열렸다. 군사기지로 인한 삶의 황폐화를 경험해왔던 많은 활동가들은 다시금 힘을 합쳐 군국주의에 대응할 것을 결의한다. 매향리 문제를 비롯해 그 어느 해보다 주한미군의 폐악성이 많이 드러난 한해였지만 더디게만 변해가는 사회를 향해 던지는 감독의 뜻있는 말걸기.
미국
딥 디쉬 텔레비전(Deep Dish Television) 외
다큐멘터리
4/24(목) 17:16
74'
작년 시애틀에서 열린 WTO 반대 투쟁 이후 신자유주의를 반대하는 전 세계 민중들의 목소리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지난 4월 워싱턴에서 열렸던 '세계은행과 IMF 반대' 시위와 얼마전 프라하를 뒤흔들었던 전세계 민중들의 함성은 '자본의 세계화'에 맞선 전세계 민중들의 대규모 연대이다. 영화는 그 중에서 워싱턴 투쟁을 기록한 뉴스릴을 조각조각 모았다. 취재에 나선 사람들은 미국 독립미디어들. 주로 인터넷을 통해 투쟁속보를 알린 이들은 지구촌 민중연대의...
영국
존 필거,데이비드 문로
다큐멘터리
4/24(목) 17:16
52'
저널리스트 존 필거는 1975년 사이공의 미 대사관에 남았던 미국인들이 대사관 건물 옥상을 통해 헬기로 도주하는 것을 보도했다. 그가 20년 뒤 다시 베트남을 찾았다. 존 필거는 이 영화가 단순히 종전 20주년에 관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미국이 베트남전에서 저지른 추악한 죄악을 환기시키면서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완성한 20세기 위대한 민족투쟁의 현재를 취재했다. 외국 자본에 대한 개방정책 때문에 베트남의 위대한 역사가 박제되어버리는 것이...
프랑스
곤잘로 아리존, 버지니아 마티네즈
다큐멘터리
4/24(목) 17:17
52'
마리아나의 눈은 엄마를 쏙 빼닮았다. 손녀를 원수에게 빼앗긴 할머니는 그 눈동자를 잊을 수 없다. 마리아나의 엄마 에밀리아는 아르헨티나 군사독재 시절, 진보를 꿈꾸었던 수많은 사람들 중 한사람. 그녀는 남편, 딸과 함께 독재정권에 의해 납치돼 죽임을 당하고 마리아나는 정보기관에 입양된다. 오월광장 어머니들 가운데 한사람인 마리아나의 할머니는 손녀의 사진 한 장을 쥐고 그녀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나선다. 드디어 손녀를 찾아 재판에서 승소했으나 마리아나는...
레바논
사이드 케도(Sayed Kaado)
다큐멘터리
4/24(목) 17:18
60'
"약이 있다면 벌써 나아서 학교에 다닐텐데..", "마취없이 전기충격 치료를 하는 걸 봤나요?" "셰익스피어에게 감사합니다. 그의 책을 팔아서 딸아이의 장난감을 샀어요." "결혼은 지금 할 수 없습니다. 의약품이 이렇게 부족한 데.. 아이가 병이라도 난다면.." "환자들이 저런 넝마를 입고 겨울을 날 수 없을 겁니다." "백지에 글을 쓰고 싶다는 소망은 농담이 아닙니다." 9년 동안 문명화된 전쟁이라고 일컫어지는 경제봉쇄를 당하고 있는 이라크 민중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졸라 마세코
다큐멘터리
4/24(목) 17:19
52'
18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흑인여성 한 명이 백인의 손에 이끌려 런던으로 떠난다. 코이코이 부족이었던 그녀는 런던에서 '사라 바트만'이 된다. 그녀가 영국에서 한 일은 어처구니없게도 살아있는 전시물이 되는 것. 사라를 아프리카에서 데리고 온 후견인은 영국 전역을 순회하면서 그녀의 신체 구석구석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이상한 쇼'로 큰 돈을 벌었다. 영국에서 '장사'가 여의치 않자 그는 사라를 데리고 파리로 건너간다. 파리에서도 똑같은...
일본
야나기사와 히사오(Yanagisawa Hisao)
다큐멘터리
4/24(목) 17:19
154'
99년 타계한 일본의 다큐멘터리 작가 야나기사와는 생전에 복지시설 등 공동체 생활에 카메라의 렌즈를 밀착시켜왔다. 그가 이들에게 렌즈의 눈을 맞춘 배경에는 '인간의 자유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들어 있다. 그의 문제의식이 단순한 '복지시설 문제'에 머물러 있지 않은 까닭에 작품은 깊숙한 철학적 성찰을 유도한다. 작품은 인물 하나 하나에 대한 정밀한 묘사, 찬찬히 기록된 그들의 공간, 예고 없이 튀어나오는 당황스런 인터뷰 등 단번에 내용을 간파하기...
한국
김태일
다큐멘터리
4/24(목) 17:22
125'
푸른영상 제작사법부의 살인재판이라는 오명만큼이나 역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남아있는 '인혁당(인민혁명당)'사건. 분단으로 인한 아픔들에 관심을 갖고 있던 감독은 3년 전 인혁당의 진실 찾기에 뛰어든다. 그러나 인혁당 관련자 대부분이 여전히 국가보안법이 살아있고 잘못하면 오해소지가 많다는 등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인터뷰를 거절하면서 난관에 부닥친다. 하지만 감독은 새로운 길 찾기에 나선다. 이제 인혁당이 실재했느냐 아니냐보다는 그들이 추구했던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