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인권영화제 : 감옥의 인권 (2004)

제8회 인권영화제 : 감옥의 인권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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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인권영화제 : 감옥의 인권 (2004)
상영기간
2004/05/21 (금) ~ 2004/05/26 (수)
상영장소
서울아트시네마, 아트큐브
슬로건
상영작
46편
개막작
폐막작

슬로건:

2004년 인권영화제는 5월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와 아트큐브에서 열렸으며 약 5천 여명의 관객과 만났다.

2004 년 인권영화제의 주제는 ‘감옥의 인권’이었다. 한 사회의 감옥 현실은 그 사회의 인권 지표가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죄를 지은 사람에게 무슨 인권이냐"는 왜곡된 인권의식 속에서 감옥에서 벌어지고 있는 처참한 인권 유린은 방치되기 일쑤이다. '죄를 지은 것'이 인권을 침해당하는 조건이 될 수는 없다. 인간은 누구나 보장받아야 할 권리가 있고, 그것은 갇힌 자들에게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원칙이 감옥 인권 운동의 출발점이다. 이에 제8회 인권 영화제에서는 감옥의 인권을 다각도에서 고찰하는 영화들을 선보였다.

8회 인권영화제에서는 총 46편의 국내외 작품을 상영했다. 해외 작품은 개막작인 <아나의 아이들>을 포함 26편이며 국내 작품은 올해의 인권영화상을 수상한 <노들바람>을 포함하여 20편이다. ‘감옥의 인권’, ‘해외 프로그램’, ‘국내 프로그램’, ‘비디오로 행동하라’ 등 총 4가지 섹션으로 나뉘었다.

부대행사로는 영상을 통해 '감옥의 인권'을 만나는 것 이외에도 모형감옥 안에서 '체험'을 해보는 부대행사가 있었다. 우리는 현재의 평균적인 '감옥'의 모습을 최대한 가감없이 재연하여, 관객과 함께 한국감옥의 현주소에 대하여 소통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객들에 한해 모형세트 안에서 수감 체험을 시행하였고, 국제기준에 의해 폐지가 권고됐으나 아직도 빈번히 사용되고 있는 사슬 등 계구 착용을 시범했다. 또한 영상을 통해 만나게 된 '인권'을 좀더 폭넓게 공유하기 위하여 '인권 먹고 쑥쑥 커!' 나무가 있다. 여기에 영화를 보고 느낀 소감이나 인권영화제에 전하고 싶은 말들을 관객들이 열매로 만들어 달아주는 형태였다. 제8회 인권영화제에서는 인권 영화로부터도 소외되어 왔던 장애인들에게, 인권 영화에 대한 턱을 한 단계 낮추고자 노력하였다. 해서 장애인 접근권 보장을 위한 노력들 역시 이뤄져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트레일러

오시는 길

8회 서울인권영화제를 만드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