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란영상집단214
다큐멘터리
80'
‘님비'를 들먹이며, 시위대의 폭력성을 운운하며 부안 핵폐기장 반대 투쟁을 왜곡된 방향으로 선동해온 주류 미디어의 뻔한 수작에 맞서, 카메라를 들고 현장을 누비어 온 사람들이 있다. 스스로의 목소리를 제대로 알릴 길 없던 부안 주민들은 영상팀을 꾸려, 전북인터넷신문 참소리 등과의 협업 통하여, 직접 민주주의로의 도약을 꿈꾸는 부안의 역동적인 현장을 생생히 담았다.
한국
이경순
다큐멘터리
111'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온전한 진상규명을 가로막는 절름발이 법에 기초하여 활동을 벌여야 했다. ‘죽은 자의 동지’이자 그늘진 어제를 되살리고자 하는 민간 조사관들이 시시각각 마주해야 하는 어두운 오늘날을 그리고 있다.
미국
하트 페리
다큐멘터리
80'
20여년 전, 멕시코에서 이주한 텍사스 양파 농장 노동자들은 살인적인 임금(양파 1가마당 25센트)에 맞서 파업을 시작한다. 당시 파업 현장을 기록한 필름으로 시작하는 이 작품은 수십년에 걸친 이주노동자의 싸움을 임금 투쟁은 물론 교육 및 정치 영역의 문제로까지 확장하여 다각도로 보여준다.
캐나다
마크 아흐바, 제니퍼 아보트
다큐멘터리
165'
현대 자본주의의 역사와 궤를 같이해온 ‘기업’의 역사적 맥락을 탐구하면서 그 영향력과 내부 작동 메커니즘을 흥미진진하게 분석한다. 더불어 자본의 세계화를 주도하고 있는 초국적 기업의 공룡과 같은 자기증식 행태를 냉철하게 비판한다.
캐나다
이슈 파텔
애니메이션
9'
관개사업이 안 된 사막에 사는 한 가족은 기근에 시달린다. 관개 수관과 펌프를 가지고 올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지만....
미국
스테판 포브스
다큐멘터리
56'
캐나다의 거대 독점 기업은 반생태적인 남획과 양식을 계속한다. 생존권을 파괴하는 기업과 정부의 합작 앞에 소규모 어민들은 생을 건 투쟁을 감행한다.
한국
김진열
다큐멘터리
90'
한국 현대사에서 커다란 몫을 했지만 잊혀진 존재들이 있다. 바로 여성 빨치산들이다. 반공이데올로기와 싸워온 그녀들에겐 가부장제라는 또다른 억압이 놓여 있었다. 소수자에 자리한 여성들에게 카메라의 시선을 두었던 감독은 여성 빨치산들의 고난을 이야기한다.
한국
주현숙
다큐멘터리
73'
‘불법 체류자’에서 노동자로, 노동자에서 이주 노동자로의 정체성을 획득한 국내 이주 노동자의 험난한 투쟁 과정을 담았다. 더불어 영화는 “왜 이주가 반복되어야 하는가”라는 물음을 제기하며, 여전히 진행 중인 이주 노동자 투쟁에 애정 어린 시선을 견지한다.
한국
민영화 저지를 위한 미디어 활동단
다큐멘터리
60'
지난 2002년 발전소 해외매각 저지를 부르짖으며, 발전노조는 38일간의 산개 투쟁을 벌였다. 사측과 정부의 위협과 회유, 주류 미디어의 거짓 공작이 난무하는 가운데, 노동자들이 오랜 기간 산개 투쟁을 벌일 수 있었던 결정적인 동력 중 하나는, 정보통신운동과 결합된 영상 운동 진영의 공동행동 덕택이다. 그 성과물을 돌아보면서 발전노조 투쟁에 동참했던 미디어 활동단의 의의를 되새겨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국
최헌규
극영화
29'
일방적으로 정리 해고를 당한 한 노동자 가족의 1년 후 풍경이다. 잔잔한 에피소드를 통해 언뜻언뜻 드러난 해고자 가족의 여물지 않은 상처가, 실은 정부와 사측의 폭력적인 노동자 탄압에서 기인한 것임을 시사한다.
오스트레일리아
캐서린 스코트
다큐멘터리
52'
카메라는 민영화된 감옥산업이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 속에서 막대한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하나의 산업으로 급부상하는 현실을 바라보면서, 이것이 과연 감옥 속 죄수들의 인권은 물론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생각해 보게 한다.
벨기에‧독일
디크 수지에스
다큐멘터리
90'
1947년 뉴욕에서 설립된 ‘리빙 씨어터(Living Theater)’는 “삶 속에 연극을” “연극을 삶 속에”라는 슬로건 아래 활동을 시작한다. 그들은 무대와 거리에서 “다른 세계는 가능하다” “전쟁을 반대한다” 등을 외치면서 직접 싸우는, 살아있는 극단의 상을 보여준다.
캐나다
린 퍼니
애니메이션
17'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이 호모포비아(동성애혐오증)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 아이가 만들어낸 동성애 차별 극복 이야기는 애니메이션이 되어 다시 화면에 살아난다.
오스트레일리아, 헝가리
피터 헤저더스
다큐멘터리
75'
2000년 1월, 12만 톤의 청산염이 헝가리 티자 강으로 흘러든다. 오스트리아 자본의 금광에서 유출된 이 독극물은 곧 1,200톤의 어류를 몰살시키면서 이 강을 젓줄로 삼아 살아가는 어민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죽어 가는 강을 살리고자 금광회사를 상대로 힘겹게 싸우는 어느 어부의 이야기이다.
한국
이지영
다큐멘터리
129'
한국통신에는 두 개의 노동조합이 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한국통신 계약직 노동자들의 517일간의 투쟁을 기록한 이 작품은 1990년 이후 자본의 노동자 분열 책동으로, 같은 사업장에서 노동자가 하나가 되지 못한 가슴 아픈 현장에 대한 기록이다.
일본
카마나카 히토미
다큐멘터리
91'
걸프전 후 이라크를 방문한 감독은 암과 백혈병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의 참상을 목도하면서 핵무기의 악마성을 인식한다. 감독은 원폭 피해자인 의사와 함께 이라크는 물론 미국을 방문해 피해자가 전하는 호소와 가해자의 허위를 기록한다. ‘히바큐샤’는 핵폭격으로부터 살아남은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한국
노동자의 눈, 민중의 소리, 배문석,숲속 홍길동, 참세
다큐멘터리
120'
반전 운동, 칸쿤에서의 반세계화 투쟁, 손배 가압류로 대변되는 폭력적인 노동 탄압에 맞선 노동자들의 항거, 강제추방 저지를 위한 이주 노동자들의 싸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박한 울분...삶보다 죽음이 가까웠던 절박한 인권 탄압의 현장에는 민중들의 투쟁을 전하는 카메라가 있었다.
한국
이마리오
다큐멘터리
82'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에 의해 희생당했던 민간인들의 한과 아픔을 생존자들의 증언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한국 정부는 이라크에 파병을 감행함으로써 또다시 미국의 더러운 침략 전쟁에 공모했다. 뒤틀린 현대사와 맞물려 결코 지울 수 없는 전쟁의 상흔에 대한 기록이다.
라트비아
헤르츠 프랑크
다큐멘터리
66'
일탈을 감행하는 소년수들은 예방 교화라는 차원으로 '소년 교도소'에 수감된다. 하지만 소년 교도소 역시 감옥과 다를 바 없는 구금 시설이다. 소년 교도소에서 생활하는 미샤라는 소년의 주변부적인 삶을 보여주면서, 교정 시설의 음지와 양지에 대해서 섬세하게 통찰한다.
독일
도그필름
다큐멘터리
38'
독일에서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살아가는 한 여성의 우울한 초상을 독특한 표현 양식으로 보여주는 작품. ‘존재하면’서도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살아가야 하는 이주민의 고통을 고도화된 물질 문명의 이미지와 포개어 전달한다.
캐나다
쉬라 아브니 & 세레네 엘 하지 다우드
애니메이션
6'
초등학교 저학년 수잔은 캐나다로 이주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모든 것이 낯선 수잔은 수업시간에 자꾸 화장실에 가고 싶어지는데...
쿠바
산티아고 알바레즈
다큐멘터리
25'
베트남 공화국의 지도자였던 호치민의 일대기를 스틸 사진과 뉴스 릴, 호치민의 자전적 시로 재구성하였다.
이스라엘‧네덜란드
줄리아노 메르 카미스 & 다니엘 다니엘
다큐멘터리
84'
이스라엘 군대가 수차례 침공했던 예닌 지역. 그 폐허 위에 싹튼 아나의 연극학교는 예닌 지역 아이들의 꿈과 염원을 노래하는 희망의 공간이다. 하지만 수년간 끊이지 않는 폭력 앞에 결국 연극학교는 빛바랜 흔적으로 사라지고 아이들은 하나 둘 숨을 거둔다.
한국
류미례
다큐멘터리
50'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수십 년 동안 혼자 지내시던 엄마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 감독은 편치 않았던 가족사를 드러내면서 엄마의 일생을 이야기한다. 영화는, 이제 ‘엄마’보다는 자신의 행복을 찾으려는 한 ‘여성’과 그를 이해해야 하는 엄마가 된 딸들의 이야기를 엮고 있다.
아일랜드
킴 바틀리 & 돈차 오브리에인
다큐멘터리
74'
2002년 4월 11일, 베네수엘라 대통령 차베스가 권력에서 물러났다는 소식이 전세계에 퍼진다. 하지만 자본가와 기득권의 계략으로 대통령궁을 떠났던 차베스는 결국 좌파의 반격과 민중의 힘으로 다시 대통령궁으로 돌아온다. 작품은 긴박했던 이 48시간의 드라마를 따라 잡으면서 베네수엘라의 좌우 대립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주류 미디어의 실상을 생생하게 전한다.
한국
남태제
다큐멘터리
200'
1990년 성낙돈 교수의 부당한 재임용 탈락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덕성여대의 민주화 대장정은 12년이 넘는 세월동안 계속되고 있다. 작품은 덕성여대 사태의 원인과 그 진행 경과를 세세히 기록하면서 사학비리의 대표적인 예로 남을 덕성여대 사태를 진단한다.
한국
최진성
10'
한국 정부는 왜 이라크전에 참전해지 못해서 안달일까? 끔찍한 참상이 연이어 보도되고 미국에게 파병을 약속했던 나라들도 속속 이라크에서 군대를 철수하고 있는데 왜 한국만 유독... 노무현 정부가 이라크 파병을 원하는 속내를 재미있게 비꼬는 뮤직비디오이다.
니카라과
플로렌스 조제이
다큐멘터리
82'
니카라과에서 가장 큰 교도소인 '라 모델라’의 재소자들은 제작 워크숍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하지만 카메라를 든 재소자는 끔찍한 형벌 공간과 동료 재소자의 모습을 찍으면서 오히려 이중의 고통을 겪게 된다.
한국
이유림
다큐멘터리
30'
한국사회에서 노동자로 살아가는 사람들, 그들이 '노동자'로 존재하기 위해선 고소고발, 손해배상/가압류 그리고 죽음까지 각오해야만 한다. 2003년, 흑자기업인 태광자본의 정리해고에 분노하며 일어선 흥국생명노동자들, 그러나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것은 '노동자로서의 삶'을 포기하라는 회사측의 상상을 초월한 노조탄압이었다. 2003년 태광자본은 철저히 노조파괴시나리오를 작성해 울산에 위치해있는 태광산업노조를 무력화 시킨 경험을 그대로 흥국생명노조에 적용시킨다...
캐나다
크리스틴 앰버 탕
애니메이션
6'
관밍과 친구 세 명은 고향 중국을 떠나 새로운 세계로 일자리를 찾아 떠난다. 이들이 우여곡절을 겪으며 정착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쿠바
산티아고 알바레즈
다큐멘터리
40'
1966년 12월 13일 하노이에서 촬영된 이 다큐멘터리는 미국의 폭격이 떨어진 마을 주면에서 살아가는 민중들의 삶을 기록하고 있다. 그들의 일상은 이미지들의 콜라주로 구성되어 있다.
미국
조나단 카쉬
다큐멘터리
83'
수잔은 장애가 있는 아이들 11명과 함께 살고 있지만 ‘장애’와 ‘비장애’를 차별하지 않는다. 매일 웃고 부대끼며 살아가는 그들의 일상을 지켜보면서 “인간은 누구나 존엄하게 태어났다”는 사상누각에 불과한 말을 자연스럽게 ‘진리’로 새기게 된다.
한국
윤성호
다큐멘터리
22'
종로 사거리에 버티고 서 있는 삼성사옥은 촬영금지 구역이다. 이 영화는 여기에서 촬영이 불허된다는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일관된 ‘산만한 연출’과 ‘산만한 표현’으로 ‘태산만한’ 현대 사회의 제국인 자본 권력에 날카로운 펀치를 날리는 작품이다.
미국
제럴드 엉거만 & 오드리 브로이
다큐멘터리
58'
9.11 이후 미국은 콜롬비아에서 ‘마약과의 전쟁’을 빌미로 콜롬비아 혁명군(FARC) 소탕에 나선다. 하지만 이른바 ‘콜롬비아 플랜’이라고 명명되었던 이 작전 이후 마약은 전혀 소탕되지 않고 오히려 수출만 늘어난다. 노암 촘스키 등이 분석하는 콜롬비아의 정세와 함께 피폐한 농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낸다.
한국
김경만
다큐멘터리
5'
미국의 또 다른 더러운 전쟁, 이라크에 파병함으로써 한국은 “하늘에 가 닿을 죄악 만대”를 반복했다. 감독은 1960년대 박정희 정권 하에서 만들어진 베트남 파병 선전필름과 베트남의 한 마을에 저주처럼 세워져 있는 증오비를 통해 한국 정부의 명분 없는 참전을 비판하고 있다.
한국
최하동하
다큐멘터리
100'
터키의 외진 시골에 ‘항아리 축구단’이라는 여성축구팀이 있다. 터키의 극심한 경제 불황 여파로 축구단 소속 여성들은 생계를 책임지면서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억압을 받는다. 시골 마을의 일상적인 풍경을 세밀하게 관찰하며 그 안에 숨겨진 차별의 뿌리를 드러낸다.
미국
브래드 리츠텐스테인
다큐멘터리
90'
아티카는 워터게이트, 베트남 전쟁과 함께 미국 근대사에서 잊혀지지 않는 사건이다. 1971년 아티카 감옥에서 일어난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록펠러 정부는 유래없는 폭력을 사용하여 4일만에 반란을 진압한다. 이 영화는 당시 목격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역사상 가장 폭력적인 감옥내 반란과 진압 과정 및 숨겨진 과거의 진실을 밝혀내고 미국인의 가슴 깊숙히 숨겨져 있는 아픔을 드러낸다.
미국
미주자유무역협정 비디오 워킹 그룹, FTAA Video Work
다큐멘터리
60'
99년 시애틀 투쟁을 기점으로 하여 등장한 독립미디어센터(Independent media center, IMC)는 ‘비디오 행동주의’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국제적인 네트워크이다. 전세계적으로 150여 개에 이르는 독립 미디어센터가 존재하는데, 최근에 조직된 FTAA 독립미디어센터는 미주자유무역협정(FTAA) 저지를 목표로 각 지역의 활동가들의 모여 형성되었다. 은 지난 11월 마이에미에서 있었던 FTAA 반대 투쟁의 숨가쁜 현장을 포착한 FTAA...
캐나다
마틴 샤트란
애니메이션
9'
손으로 직접 그린 섬세한 드로잉과 깊이 있는 색감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6000년 전부터 최근까지 흑인의 역사를 유리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표현했다.
인도
프로미타 보라
다큐멘터리
94'
인터넷 채팅으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페미니즘에 대한 다양한 입장과 이론을 수다를 떨듯 펼쳐보인다. ‘대담함’이라는 화두로 페미니즘을 풀어헤치고 있는 이 작품은 재연, 그래픽 등 다양하고 발랄한 표현양식으로 여성주의의 현재를 묘사한다.
오스트레일리아
제니퍼 라이언스 라이드 & 톨스턴 블랙 & 칼 쿠델
다큐멘터리
47'
억압받고 있는 난민의 인권 문제를 살펴보고 권리를 되찾기 위한 역동적인 투쟁 현장을 대담하고 인상적인 비주얼로 담아냈다. 감독은 오스트레일리아의 강제 구금 시스템을 살펴보고 국가적 경계 건설이 가지는 함축적 의미를 폭로한다.
한국
전승일
애니메이션
16'
전쟁의 황폐한 기운이 감도는 어느 도시, 공장에서 잉크통 나르는 일을 하던 소년은 침략 군대에 의해 죽어간 옛 이야기 속의 자청비를 떠올린다. 암울한 디스토피아의 공간에서 꿈을 잃지 않은 어린 영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애니메이션이다. (올해의 인권영화상 후보작)
프랑스
마리 모니끄 로뱅
다큐멘터리
59'
1957년 알제리 독립 전쟁 당시, 프랑스는 적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잔혹한 고문을 동원했다. 작품은 당시 군인과 피해자 인터뷰를 통해 프랑스가 어떤 악랄한 고문을 했으며 그런 고문 방식이 1960, 70년대에 아르헨티나, 칠레 등 라틴아메리카의 군부 독재 체제가 형성, 지속되는 데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드러낸다.
한국
김환태
다큐멘터리
68'
남자라면 당연히 군대에 다녀와야 한다는 것이 한국 사회의 지배적 인식이다. 그러나 지금도 집총을 거부한 병역거부자들이 1600명에 이르며, 이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이다. 작품은 대체복무제를 인정하지 않은 우리 사회의 반인권성을 고발하면서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의 면면을 담았다.
한국
박종필
다큐멘터리
125'
노들 야학은 2001년부터 시작된 장애인 이동권 투쟁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그런데 이동권 쟁취를 위한 대외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학생과 교사는 야학 수업이 소홀해지는 것을 걱정한다. 명료한 해답을 찾을 길 없는 ‘검시와 운동 사이의 갈등’은 계속되지만, 장애 해방을 위한 노들 야학의 씨앗은 차츰차츰 퍼져 나간다.
미국
스티브 제임스
다큐멘터리
140'
누구나 ‘쓰레기 같은 삶’이라고 비난하는 스티비라는 한 인물의 일상을 4년 반 동안 지긋이 관찰한 감독의 연대기. 불우한 가족과 범죄, 사법제도, 감독과 주인공의 관계 등 다양하게 얽혀 있는 문제들을 조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