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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소개: 하나의 중심에서 시작한 투쟁은 어느덧 여러 갈래로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하나였던 우리도 이제 수많은 ‘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하나였던 투쟁의 중심을, 하나였던 ‘우리’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지만, 투쟁이 만들어낸 파동은 언젠가 우리를 다시 만나게 할 물결이 될 것입니다. 다시 흉터로 남을 관계가 되더라도, 새로운 ‘우리’로 만날 날을 위해 우리는 계속해서 투쟁이 된 일상을 이어갑니다.
공동정범 스틸컷1
한국 김일란, 이혁상 다큐멘터리 6/06(수) 19:50, 6/08(금) 16:50 106'
철거민 5명, 경찰 1명이 사망한 ‘용산참사’. 망루에서 살아남은 자들은 공동정범으로 수감되었다가 출소한다. 범죄자가 되어버린 아버지로, 부상의 흔적으로, 끊이지 않는 이명과 지워지지 않는 죄책감으로, 이들은 현실이라는 큰 감옥에서 다시 망루 4층으로 소환된다. 함께했던 투쟁이지만 서로 다른 트라우마는 법정에서도, 서로에게도, 그 자신에게도 사망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냐고 물으며 ‘공동’정범을 분열시킨다. 망루를 짓는 작업에 서로 다른 역할을 했던...
바위처럼 스틸컷1
남아프리카공화국 알리키 사라가스 다큐멘터리 6/06(수) 17:10, 6/08(금) 15:30 87'
2012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마리카나의 광산에서, 경찰에게 37명의 파업 노동자가 학살당한다. 노동자들은 광산 개발권의 대가로 사회 기반 시설을 확충하기로 한 약속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이들의 정당한 요구는 응답하지 않는 기업에게, 그들을 살해한 국가에게 짓밟힌다. 이들을 기억하며 투쟁을 이어가는 여성들이 있다. 마리카나에서 투쟁하는 투메카와 정당에 가입해 의회에서 발언권을 얻는 프림로즈. 마리카나 학살이 알려지는 성과는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