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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소개: 나는 여성이고, 장애인이고, 트랜스젠더입니다. 나의 정체성만으로도 나는 혐오의 대상이 됩니다. 그 정체성을 갖고 혐오에 맞서 살아가는 것 자체가, 나의 저항입니다. 나는 적막에 덮이지 않는 소란한 존재로 ‘우리’가 되려 합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연대하고 더 크게 요동치며 혐오의 세상을 뒤집을 파동이 될 것입니다.
브라질 알리스 히피 다큐멘터리 6/06(수) 15:40 72'
상파울루 빈곤 지역. 여기 네 명의 트랜스젠더가 있다.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일상을 지킨다. 아이들을 가르치고 직장에 가거나 학교에 간다. 각자의 방식대로 나를 잃지 않으려 한다. 나의 존재는 연극과 노래로, 때로는 사진이나 말로 세상에 드러난다. 서로 다른 삶에서 나는 오늘도 나의 몸, 나의 정체성 그리고 내가 불리고자 하는 이름으로 살고 싶다. 일상이 곧 저항이 되는 내 몸은 정치적이다.
한국 정태회 다큐멘터리 6/07(목) 12:00, 6/09(토) 15:00 23'
영화는 “장애가 뭐지?” 묻는다. 영화에 나오는 이들은 이 의문에 어렵고, “열라 힘든 거”라고 말한다. 또한 말한다. 내일 당장 장애가 없어진다 해도 ‘내 정체성’을 새로 쌓아야 하니 거부하겠다고. 어떤 이는 언어장애인의 말을 못 알아들었다는 게 부끄러워 알아들은 척했다고 토로한다. 다른 이는 주변 친구들과 사회에서 겪는 고초와 차별을 말한다. 딩동, “장애가 뭐지?” 이 물음은 세상을 두드린다.
한국 강유가람 다큐멘터리 6/06(수) 17:30, 6/07(목) 12:20 40'
수백만의 촛불이 모였던 광장. 하나의 승리라는 기억 뒤에는 혐오에 맞서야만 했던 사람들이 있었다. 범죄를 저지른 대통령과 권력자에게 ‘미스 박’, ‘년’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부패한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기 위해 모인 여성들은 “기특하다”라는 말을 들었다. 처음엔 ‘나’를 지키기 위해 싸우기로 했다. 여자로 살아도 안전하고, 페미니스트임을 밝혀도 당당할 수 있도록. 살기 위해 만든 페미존에는 어디서도 자리를 찾을 수 없던 여성들이 모였다. 그 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