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은 없다Endless drifting of a North Korean refugee, Kim, Youngwha
상영정보
국내 상영작
2014/04/24(목) 16:43
시놉시스
탈북자 김용화씨는 지난 1988년 북한 철도부 함흥철도국 단천기관차 내 승무지도원으로 근무 중, 열차화재에 대한 문책과정에서 정치부장을 폭행한 뒤, 압록강을 건너 중국으로 탈출한다. 이후 중국과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을 통해 귀순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한다. 95년 중국에서 쪽배를 타고 한국으로 입국하지만 그가 중국에서의 안전을 위해 불법으로 구매한 '위조 중국거주민증' 때문에 중국인으로 분류되어 한국에서 강제추방당할 위기에 처한다. '강제추방무효확인재판'을 통해 한국 법원으로부터 탈북자임을 입증받으려 하나 2년여를 기다려도 재판은 지지부진. 절망한 그는 다시 일본으로 밀항한다. 수소문 끝에 감독은 '오무라수용소'에 갇혀 있는 김용화 씨를 찾아낸다. 그는 이제 일본정부에게서 난민자격을 얻을 날만 기다리고 있. "다시 북한으로 간다면 여기(남한) 올 이유도 없지..."라고 내뱉는 김용화씨, 11년의 유랑생활은 그에게 "조국은 없다"라고 되뇌게 한다
인권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