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온

플레이온

플레이온의 스틸사진
감독
변규리
상영시간
83'
제작국가
한국
장르
다큐멘터리
출시년도 2017
색채
컬러
포맷
HD
화면비율
16:9
자막
Korean
배급

상영정보

투쟁의 파동
국내 상영작
2017/06/01(목) 14:30
마로니에공원

시놉시스

“사람답게 살아보려고 하는 거죠. 사람답게.” SK브로드밴드 케이블의 하청노동자 용호, 진환, 봉근, 준홍, 훈은 정규직 전환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참여한 파업을 알리기 위해 팟캐스트 방송을 시작했다. 비정규직 노동자로서 살아온 어제와 오늘, 그리고 파업이 끝난 후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그들에게 스튜디오는 또 하나의 삶의 공간이다. 진상 고객 이야기를 하며 웃기도 하고 농성을 하다 핫팩 하나에 투덜대기도 하는 평범한 그들. 하지만 휴일에 가족과 함께 쉬는 ‘평범한’ 일상을 위해 그들은 싸워야만 한다. 전파를 타고 곧바로 실려 오는 목소리들은 그들의 투쟁이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님을 느끼게 한다. 그렇게 그 목소리의 주인공들이 남긴 자국들을 따라가 보면, 삶의 한 자락을 차지한 그들의 투쟁을 엿볼 수 있다.

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지영

감독소개

변규리 사진

변규리

연분홍치마의 활동가로서 여성주의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소통과 연대 가능성을 모색하며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장에서 함께 성장하며 영화를 만들어 가고 싶다.

작품해설

왜 힘들게 파업을 하냐는 질문에 <플레이온> 속 노동자들은 대답한다. 사람답게 살고 싶어서 그렇다고. 우리는 기계가 아니라고. 휴일도 없이 일하지만 고용 불안에 시달리며, 다쳐도 산재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스스로 조심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이렇게 SK브로드밴드 하청 노동자들의 삶은 매일이 견딤의 연속이다.  이들의 삶은 다른 세상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당연한 것은 당연하지 못한 것이 되어 수많은 노동자들을 괴롭힌다. 공기 중에 퍼진 자본의 횡포는 노동자들의 당연한 외침을 잘못된 것처럼 틀에 가두어 버린다. 먹고 살기 위해서는 ‘이 정도쯤이야’라고 치부하며 견뎌내야 하는 것이 되었다. 그렇게 노동자들은 사회 속 하나의 파편이 되어 단절된 투쟁만을, 조용한 투쟁만을 강요받는다. 그러나 팟캐스트 전파를 통해 들려오는 목소리는 단절되었던 벽을 깨고 다른 이들에게 손을 내민다.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그들의 외침이 나에게 울림이 되고 그들의 삶이 나와 연결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되는 순간, 파편으로 존재했던 그들의 이야기는 이제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되었다. 그렇게 이 투쟁의 파동은, 계속해서 퍼져 나가 더 많은 이들과 닿을 것이다.

서울인권영화제 프로그램 팀

인권해설

스틸컷

플레이온 스틸컷1
플레이온 스틸컷2
플레이온 스틸컷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