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난

피난

피난의 스틸사진
감독
섹알마문
상영시간
23'
제작국가
한국
장르
극영화
출시년도 2016
색채
컬러
포맷
HD
화면비율
16:9
자막
Korean+English
배급

상영정보

삶의 공간: 만들다
국내 상영작
2017/06/03(토) 11:50
마로니에공원
2017/06/04(일) 14:20
다목적홀

시놉시스

자말은 시리아를 떠나 한국에 들어온 난민이다. 그는 또 다른 이주노동자인 라주와 함께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자말의 난민 생활은 외롭다. 직장 동료의 딸 사진을, 시장에서 파는 아기 신발과 옷을 보면서 그는 연락이 닿지 않는 시리아의 가족들을 생각한다. 그리고 여기, 자기 삶의 공간에서 떠나 새로운 곳에서 살고자 애쓰는 또 한 명의 외로운 사람이 있다. 순영은 한국전쟁 때 가족들과 헤어졌다. 뉴스에서 이산가족 상봉 관련 이야기가 나올 때면 순영은 모든 것을 멈추고 화면에 빨려 들어갈 듯하다. 둘은 전쟁으로 인해 혼자가 되었다는 점에서 교집합을 가진다. 그래서인지 순영은 자말에게 퉁명스러운듯 하면서도 불러다 함께 밥을 먹는 등 살갑게 대한다. 서로 다른 환경이지만 ‘난민’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이야기하는 순영과 자말. 이 둘을 위로할 수 있는 건 누구일까.

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사로

감독소개

섹알마문

섹알마문

4년전부터 영상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와 극영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내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는 작업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시아 미디어 컬쳐팩토리에서 활동 하고 있습니다.

작품해설

사람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어떤 공간에 머문다. 누군가는 어쩔 수 없이 그 공간에 머물러야 한다. 자말에게 한국은 그런 곳이 되었다. 어떤 이유로 한국에서 노동자가 되었지만, 전쟁으로 인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한국은 이제, 자말이 어쩔 수 없이 머물러야 하는 공간이다. 익숙한 친구도, 일상도 없는 낯선 공간. 하지만 새로운 공간에서도 삶은 계속되기에, 자말은 어쩔 수 없어도 살아야 한다. 어쩔 수 없는 존재를 우리는 환영하고 있지 않다. 출입국 관리소에서 돌아오는 자말의 발걸음은 환대받지 못한 이의 발걸음이다. 그런 자말을 환대할 줄 아는 건, 그 당신도 전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 공간을 살아야 했던 순영이다.

환대받지 못하지만 살아야 하므로 머물지만, 여전히 잘 살아가고 싶은 이들의 불온한 연대, 그들은 그렇게 새로운 공간에서의 삶을 만들어간다.

서울인권영화제 프로그램 팀

인권해설

스틸컷

피난 스틸컷1
피난 스틸컷2
피난 스틸컷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