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던 컴포트 Southern Comfort

서던 컴포트 Southern Comfort

서던 컴포트 Southern Comfort의 스틸사진
감독
케이트 데이비스 Kate Davis
상영시간
90'
제작국가
미국
장르
다큐멘터리
출시년도 2000
색채
포맷
화면비율
자막
배급

상영정보

해외 상영작

시놉시스

로버트는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을 한 52살의 트렌스젠더로 미국 남부 조지아주에 살고 있다. 흑인과 게이들이 미국 사회에서 어느정도 인정받은 이후에도 성전환자들은 여전히 소외받는 그룹이다. 서던 컴포트 회의는 미국의 성전환자 모임으로 로버트는 트렌스젠더로서의 자신을 당당하게 여기고 서던 컴포트 모임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일을 한다. 난소암에 걸린 로버트는 여러 병원을 찾아가 보지만 그가 트렌스젠더라는 이유로 시술을 거부당한다. 아이러니칼하게도 그에게 남아있는 여성성으로 인해 그는 죽음에 이르게 된다. 감독 케이트 데이비스는 로버트의 마지막 모습과 더불어 그의 친구와 가족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이들의 내부 깊숙한 곳의 감정들을 놓치지 않고 잡아내며 트랜스젠더도 일반인들과 다를바 없는 감정과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감독소개

케이트 데이비스 Kate Davis

1960년 미국 보스턴 태생주요 작품:Vacant Lot (1985)Girltalk (1988)A World Alive (1995)Transgender Revolution (1998)

인권해설

Southern Comfort 는 북미지역의 성전환자 회의로서 현재, 미국, 캐나다, 나아가서는 전 세계의 성전환자 인권 신장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인권단체이다.

성전환자(Transsexual 혹은 Transgender)는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정신적 성과, 육체적 성이 일치하지 않아, 성정체성 혼란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말이며, 현재 한국에는 4,000 여명 정도의 성전환증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 중에 200 여명 정도가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기간의 치료와 수술을 통해, 자신의 성 정체성을 찾은 이들은 그러나 한국에서는 법적, 혹은 사회적인 보호를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실제로 이들 중 99% 이상이 여성으로서 생활을 하며 사회적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남성의 법적 지위를 부여받고 있다. 반대로 남성으로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여성의 법적 지위를 부여받고 있다. 즉 이들은 합법적인 사회생활 자체가 제도적인 미비함으로 인해 원천적으로 봉쇄 당해 있으며, 현실에 맞지 않는 법 제도로 인해, 정부, 혹은 제도라는 거대한 힘에 의해, 보이지 않게 인권적 침해를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성전환자 연예인 및 다른 많은 성전환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며 나서고 있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많은 부분 개선된 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언론이나 사람들의 인식은 성전환자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소수자인 그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호기심의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있기에 성적소수자인 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수준과는 현실적으로 거리가 멀다.

성전환자들이 좀 더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성 정체성과는 상관없이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부여받아 그로 인해 또 다른 이름의 보통 사람으로 다른 사람들과 다름없는 사회인으로서의 만족감과 행복을 누려야하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일반인들의 성전환자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들의 사회 활동을 위한 기본적인 법적 보호 장치가 마련되어야하는 것이 시급하다.

트렌스젠더 영어강사, 작가 김비

스틸컷

서던 컴포트 Southern Comf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