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

여정

여정의 스틸사진
감독
주현숙 김이찬 문성준 조니아웅 믹스라이스
상영시간
72'
제작국가
한국
장르
다큐멘터리
출시년도 2003
색채
포맷
화면비율
자막
배급

상영정보

국내 상영작

시놉시스

이주20대에 본국을 떠나 10년 가까이 가족과 자기가 속해 있던 사회를 만나지 못하는 한국의 이주노동자들. 오래 전에 본국을 떠나온 이주노동자의 목소리로 현재의 본국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의 목소리에는 본국에 대한 그리움이 두려움과 함께 묻어난다. 오래전에 봤던 어머니를 보고 싶지만, 떠나올 때 없었던 어머니의 흰머리는 자신의 부재를 의미하기 때문에 두렵다. 우연히 만난 이주 경험이 있는 사람은 곧 떠날 것 같이 가볍다. 젊은이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이주도 있음을 서슴없이 이야기한다.감독은 왜 떠나오는지 궁금해서 이주노동자들의 본국으로 취재를 떠났다. 하지만 거기서 보고 온 것은 이주를 반복할 수밖에 없는 이주노동자들의 딱한 처지였다. 영원히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하는 이주노동자들의 현실, 본국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이들의 고난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녀는 떠날 때보다 더 무거운 짐을 지고 돌아왔다.동행2002년 1월 22일. 경기도 포천의 한 가구공장에 2년째 근무하던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이주노동자 후루컷과 동료 이주노동자들은 임금의 상습적인 체불에 항의하며 집단으로 작업을 거부한다. 일단 일손을 놓았으나 어떻게 파업을 진행해야 할 지 모르는 노동자들은 각 나라별로 대표단을 뽑아 멀리 부천 외국인노동자의 집에 도움을 요청한다. 불법체류 이주노동자가 90여명이나 근무하는 공장에서 파업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접한 이 단체 활동가 3명은 사태가 심각하다고 판단 노동자 대표들과 함께 당일 저녁 급하게 파업에 합류한다.노동자들과 지원활동가들은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협상안을 마련하고 회사측과 3차례에 걸친 밤샘햅상을 벌이나 실패로 끝난다. 24일 낮, 회사측은 노동자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노동자들은 파업의 승리를 기뻐한다. 2달 후 회사는 또다시 두 달의 임금을 체불한채 부도를 내고 달아난다.스탑 크랙다운지난 2002년 가을 어느 날 새벽 6시, 경기도 마석의 성생가구공단은 동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온 약 1500명의 이주노동자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출입국 관리소 직원과 경찰은 다른 집을 다 지나 방글라데시 사람들이 모여 사는 한 집을 둘러싸고 그 집 사람들을 모두 잡아갔다. 그리고 다시 두 사람을 제외하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풀어준다. 꼬빌과 비두라는 이름을 가진 두 젊은이는 그렇게 잡혔다. 그들이 왜 그렇게 잡혀야 하는 그 이유와 한국에서 이주노동자 운동을 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무엇인지 작품은 말하고 있다. 돌아가기 전에잡힐지 모르는 두려움, 고국으로 송환되기 전에 미얀마 이주노동자인 아웅과 뚜야 그리고 그의 친구들 대부분은 한국에 있는 이주노동자들이 그렇듯이 불법 체류자이다.. 이들은 2003년 3월에 불법 체류자들을 모두 추방한다는 한국정부의 방침 때문에 늘 불안한 마음으로 생활을 한다. 아웅과 친구들은 한국의 큰 명절인 추석을 맞아 모두 3일간의 휴가를 얻어 한 친구의 공장에 모인다. 이들은 미얀마 음식도 만들어 먹고 술도 마시며 공장생활의 어려움, 한국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말한다. 그리고 아웅은 약간의 술기운에 고향에 있는 어머니에게 평소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하며 노래를 부른다.

감독소개

주현숙 김이찬 문성준 조니아웅 믹스라이스

인권해설

스틸컷